한동안 일기를 안썼다 뭐 딱히 쓸얘기도 없었고 쓰기도귀찮았지만 사실ㅋ
그냥 갑자기 쓰고싶어서 쓴다
어제 밤에 친구랑 편의점 앞에서 맥주까다가 니친구 만났다
왠지는 모르겠는데 니친구를봤는데 니가생각나더라
니친구 알게된게 너때문이어서그런지는 니친구는 너랑친한 친구 라는 생각이 머릿속에 깊게 자리잡고있어서 인지
그냥 그 애를 보는순간 너생각이 나더라
한창 더위가 시작될무렵 고등학교1학년 7월에 만나서 너랑내가 연애를 시작했지
정말 이쁘게 연애했던거같다.
좋은기억만 본다면 후회는없어 사실 널만난거 자체를 후회하지는 않는다.
나는 널만나면서 너한테 정말잘해주기로 다짐했고
또 애꿎은 감정으로 너에게 화를내거나해서 서로의 사이를 망치는걸 원하지않았거든
사람이 원래 이기적이라 그리고 나도 사람이기때문에
나는 내가너한테 잘해준거 그리고 니가나한테 못해준거밖에 생각이 안난다
툭하면 권태기왔다고 처음에는 그렇게 말만하고 서로 시간을가지자고 일방적으로 얘기하는 너를 이해해주려고 노력했는데
어느덧 2년이란 시간이 지나고 서로 너무나 편해져서 허물없이 모든걸 보여줄 수 있는 사이가 되고 난 뒤에는
나도이제 다른남자만나보고싶다고 그치만 니가 싫어서그런게아니라 그냥 잠깐이라도 만나보고싶다고 대놓고 말하는 니가 참 미웠다
너가 잠깐 다니던 학원에 널데리러 가서는 마른하늘에 날벼락처럼 떨어지는 그말을듣고는 정말 마음이 너무아팠다
그자리에서 나는울었고 울고있는 나를 안아주면서 너도울었지
솔직히 너는 왜울었는지 잘모르겠다 너때문에운건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너는 욕심이 많은 아이였지
안좋은뜻이아니라 뭐든지 열심히하려고했고
의욕이넘쳤고 하나를하더라도
이쁘게하려고노력했다
또 겉으로는 욕을해도 심성이고왔다는건 누구보다 내가 잘 안다
그렇게 욕심많은 너에게 학생이어서 돈이없다는이유로 너가 하고싶어했던 그 모든것들을 해주지못한게 나는 늘 마음에 걸렸다
물론 너는 가끔 날 원망했지.
가슴이 찢어지더라 사랑하는사람을위해서
뭔가를해줄 수 없다는게 이런거구나
문득 고등학생때 과외선생님이 해주신 말씀이 생각나더라 연애를 오래하면 어머니의 마음을 알게된다고
정말이더라
연애란게 그런거더라 받는것보단 주는걸 배우는것이더라
나는 못먹어도 너는먹었으면 좋겠고
나는 못입어도 너는 입었으면 좋겠더라
좋은건 다 너시켜주고 나쁜건 다 내가하고싶더라
그때내가 너한테해줄수있는건 정성뿐이였다
너한테 물질적으로 못해주는 내가 원망스럽기도하고 무능력하더라
그래서 2년이란 시간동안 거의 매일 너를 집으로 데리러가고 데이트하고 집에 데려다주었다
다리아프다하면 업어주고 어깨아프다하면 가방을 들어주었다
생색내는거야 내정성좀 지금이라도 알아달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이제 우린 어른이고 니가 그때 우리추억에 한번이라도 깊게 잠겨보았다면 너도 알고있겠지 내가 널 얼마나 사랑했는지
너는 나랑헤어진뒤에도 두번이나 이쁜사랑하고있더라 물론 아직 너와내가사겼던만큼 사귄사람은 없지만
미련이남은건 아니야
그냥 나는아직 너와헤어지고나서는 이렇다할만한 사람을 만나지도 못했고 만나기도 힘들더라
그냥 갑자기 생각나서 한자두자 적는게 이렇게 길어졌네
이쁘게 잘사귀는거같아서 보기좋다 나는이제 너와의 기억은 좋은추억으로만 남기련다
나는 정말 너를 많이 좋아했고
흔히들 말하는 '처음사랑하는게 아닌 가장많이 사랑한것이 첫사랑' 이라는게 뭔지 알게해주었던 연애였으니까
안보겠지만 혹시나 본다면 댓글로 내생일 적고 쪽팔리니까 지워 라고 적어라 지워준다그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