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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엄마는 장애인입니다.

한숨만 |2015.06.25 17:08
조회 444 |추천 0

저희 아버님은 제가 어렸을때 돌아가셨고

어렸을때부터 이모님께서 돌봐주셔서 그럭저럭 살아왔습니다.

저희 엄마는 정신지체를 앓고 계시며 활동하는데에는 문제가 없지만

정상적인 생활은 힘드십니다. 일단 대화자체가 힘들며

고집도 무지 세시고 목소리도 크시고 뚱뚱하셔서 첫인상도 좋지는 않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취업을 했고 그 남자를 만나기전까지 연애라고는

한번도 해본적이 없습니다. 10원짜리 하나도 아껴가며 정말 힘들게 아껴서 돈을 모았고

제 통장엔 지금 5천만원이 있습니다. 그리고 제 나이도 어느덧 30입니다.

저희 회사 거래처 직원이었던 현재의 제 약혼자를 만난지 1년 되었고

저에게 정말 잘해줍니다. 항상 데이트를 하고나면 집까지 바래다주고

먼저 웃으면서 다가와줬고 술담배도 일절 안하며 집안또한 평범하며

외동아들입니다. 그런데 저는 정말 보잘것이 없는 그런 여자인데 결혼하자고 하더군요

약혼자의 집안에서도 저를 좋아하지만 아직 저희 엄마얘기는 못드렸습니다...

갈때마다 딸처럼 밥도 차려주시고 저를 정말 아껴주시는데 그럴때마다 왜이렇게 죄스러운지...

태어나서 이런게 바로 사랑받는거구나 라는걸 느꼈고 이 행복을 깨고 싶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는 저희 엄마를 사랑합니다...

과연 어떻게 말을 꺼내야 할지 정말 막막하네요

조언좀 해주세요

 

 

출처 : 국내최대 커뮤니티 http://catchl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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