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도 오며가며 심심할때 눈팅만 하던 스물다섯 평범녀입니다 ㅎㅎㅎ
자취한지 어언 5년... 인스턴트 음식에 절어가는 위장이 불쌍해서 요리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 재밌네요 ㅋㅋㅋㅋㅋㅋ![]()
요즘엔 아예 취미생활이 됐는데, 요리하느라 정작 전공공부가 뒷전인게 함정
...
이번이 졸업 전 마지막 여름방학이네요... 이제 내년이면 사회에 내던져진다...!!!!
SNS라고는 유일하게 카스밖에 안하는데 그동안 모아뒀던 사진 중 이쁜것만 골라와봤어요~
다른분들처럼 좀 재밌게 쓰고싶은데 유머감각이라고는 엄마 뱃속에 놓고 나왔네요...아쉽...
오코노미야키 덮밥입니다.
일본에서 각종 채소와 고기등을 넣고 철판에 납작하게 지지는 걸 오코노미야키라고 하는데요.
밀가루반죽 대신 그 재료들을 밥에 올린 한그릇요리에요.
덮밥은 설거지거리가 적어서 제가 사랑하는 요리랍니다![]()
가쓰오부시 구하겠다고 온동네 대형마트를 이잡듯이 돌아다녔던 게 떠오르네요 ㅋㅋㅋ
이상하게 갈때마다 품절이거나 안팔거나;;;
인터넷에서 쉽게 구할 수 있지만 그놈의 택배비 2500원 아껴보겠다고...
요건 잡채.
잡채인데 당면이 잘 안 보이네요 ㅋㅋㅋ 전 당면보다 채소를 더 좋아해서 조금밖에 안 넣었거든요.
어디 식당가서 잡채 먹으면 당면만 너무 많고... 그래서 제 취향대로 만들어 봤어요.
잡채는 지역마다, 집안마다 맛도 다르고 들어가는 재료도 조금씩 다르더라구요.
돼지고기를 넣기도 하고 소고기를 넣기도 하고 어묵을 넣기도 하고.
전 고기대신 새송이버섯을 넣었어요. 쫄깃쫄깃한게 어묵보다 좋아서~
그리고 청고추 홍고추를 얇게 채썰어 넣었더니 아삭하기도 하고 살짝 매콤하기도 해서 더 맛있었어요. 색감도 화려하죠? ㅎㅎㅎㅎ 입안에선 더 화려합니다 ㅎㅎㅎㅎ
당면은 쫄깃하고 당근은 오독오독하고 시금치는 부드럽고 고추는 아삭하고!
눈으로 즐기고 향으로 침을 꼴깍! 그리고 혀에서 빵!ㅋㅋㅋㅋㅋㅋ
이건 찹스테이크에요.
자취생도 가끔은 위장에 기름칠을 해줘야 한다!!!
지인분이 저 요리해먹으라고 소고기를 선물로(!) 하사하셔서 만들었어요.
패밀리레스토랑 부럽지 않아!!! 사실 갈 사람도 없다는 슬픈 사연이... 눙물...
그래도 오히려 그 가격으로 더 푸짐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게 홈메이드의 장점![]()
소스는 케찹으로 만들었는데, 와인으로 만든 게 깊은 맛이 난다면
케찹은 그것보다는 좀 인위적이지만 달짝한 맛이 강하더라구요.
약간 소세지볶음의 느낌이... 그것도 케찹으로 만드니까요 ㅋㅋㅋ
어쨌든 와인이 잘 어울려서 와인 안주로 먹었었어요.
흔한 핫케이크에 괜히 딸기 깔아보기.
여기다 생크림까지 같이 깔면 야매 딸기케잌!!!
싱싱한 딸기가 저렴할 때 해볼 수 있는 요리에요. 요리라고 해야하나?
핫케이크에 딸기를 층층이 깔고 매실청을 싸악ㅡ
보통 메이플시럽 뿌려먹는데 맨날 핫케이크만 먹을것도 아니니 사지 않습니다.
마침 할머니가 보내주신 매실청 있어서 그거 뿌려먹었어요.
맛은 뭐... 여러분이 예상하는 그 맛
상큼달콤폭신한 그 맛
홈 레스토랑에 이어 홈 까페 기분도 낼 수 있죠.
할 수 있는 요리가 늘어갈수록 히키코모리가 된다는 게 단점입니다 ㅋㅋㅋㅋㅋㅋ
요건 구운 찹쌀감자떡입니다.
햇살 좋은 일요일에 럭셔리 기분을 내보자고 해먹었던 요리네요.
겉은 바삭하고 씹으면 쫀득한 게 입에 착착 붙어서 먹는 내내 오옹!!! 오!!! 이걸 내가?!ㅋㅋㅋㅋ
그왜, 냉동실에 있는 떡국떡 후라이팬에 구워먹으면 무진장 맛있잖아요.
저만 그렇게 먹었나요?ㅋㅋㅋㅋ 고딩때 그런식으로 냉동실털이 많이 했는데.
안먹어보신분은 한번 해보세요~ 기름 없이 달군 후라이팬에 바삭하게 굽기만 하면 돼요.
개인적으로 떡국이나 라면에 넣는것보다 더 맛있다고 생각해요.
다만 맛있다고 정신줄 놓고 먹으면 금방 돼지 됩니다 ㅋㅋㅋㅋ 떡이라서ㅋㅋㅋㅋ
이건 그 맛에 더해서 감자의 담백함과 영양까지 들어가 더욱 고급져요![]()
연어 스테이크!
연어는 호불호가 갈리긴 한데 전 고기보다 더 좋아하는게 생선이라![]()
요즘 세상 참 좋아서 마트만 가도 소량으로 포장된 게 많아서 행복합니다.
최현석 셰프님이 고기 구울 땐 시어링이 중요하다고 해서 "나도 해본다!!" 하고 사온게 연어.
생선 스테이크도 시어링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ㅋㅋㅋㅋ
맛있으면 장땡. 그리고 맛있습니다. 그것도 무진장!!!
저 소스도 케이퍼랑 우유 사와서 직접 만들었어요. 파는 건 짜서 별로더라구요.
혼자 먹는데 이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을수도 있지만 오히려 저한테는 이게 더 효율적이에요.
파는 소스는 1회분량도 아니고 한참 써야하는데 남은거 처리는 애매하고.
대신 케이퍼 빼고 다른 재료는 밀가루, 버터, 우유, 양파니까 다른 요리에 쓸 수 있구요.ㅎㅎ
탕수육 다음으로 흔한 중국요리인 마파두부입니다.
밥에 비벼먹어도 맛있고 그냥 반찬으로 먹어도 맛있어서 종종 해 먹는 메뉴에요.
고추장으로도 많이 만드는데 전 한번 시작하면 끝을 보는 성미라ㅋㅋㅋ
이거 해먹겠다고 두반장을 사 옵니다 ㅋㅋㅋㅋㅋ 그리고 벌써 거의 다 먹음.
고추장으로도 만들어보고 두반장으로도 만들어 봤는데,
고추장 마파두부가 약간 떡볶이같은 맛이라면 두반장은 매운것보단 짭잘한 맛이에요.
정통 중국요리집에서 먹어본 적은 없지만... 좀 다르긴 해서 독특해요.
두부를 맛있게 많이 먹을 수 있어서 좋은 요리입니다 ㅎㅎ
이건 삼시세끼에 나와서 빵 떴던 쌈장볶음밥.
고추장 + 된장 + 고춧가루 + 땅콩버터 + 참기름 + 설탕을 쉐낏하면 쌈장이 됩니다.
물론 저거 다 안 들어가도 되지만 땅콩버터는 흔한 쌈장에 고소한 풍미를 더해준달까.
견과류 없이 견과류 쌈장맛을 낼 수 있어요![]()
물론 파는 걸 사용하면 간편합니다.ㅎㅎㅎㅎ 예전에 쌈장라면도 한번 유행했던 것 같은데.
다진마늘보다는 통마늘을 얇게 썰어서 볶는 게 마늘향이 강해서 더 맛있었어요.
전 베이컨도 같이 넣어서 볶았는데, 돼지고기와 마늘, 쌈장의 궁합은? Gooood![]()
쌈장 만들기 귀찮고 사놓긴 싫으니 집에서 해먹을 일은 별로 없을 것 같지만,
놀러가서 고기 구워먹고 남은 쌈장이랑 고기랑 마늘이랑 몽땅 넣고 볶기에 적합한 메뉴에요.
너도 알고 나도 아는 그맛 소불고기!!
이건 설명이 필요없겠네요 ㅎㅎㅎ
지금은 좀 사그러들었지만 허니버터 열풍도 아니고 폭풍!!!이 불때 해먹은 그 요리.
무려 허니버터 오븐구이 치킨입니다.
저... 자취생인데 오븐도 있는 여자..ㅋㅋㅋ 오븐구이 치킨이 그렇게 맛있다길래 사서 여기저기 즐겁게 써먹고 있는 중이에요.ㅎㅎ
프랜차이즈 치킨집에도 요 메뉴 나오지 않았나요? 안먹어봐서 무슨 맛인지 모르겠네.
느끼할 것 같아서 청고추 홍고추를 등뿍 썰어넣었는데 이게 신의 한 수에요.
느끼달달한 닭고기에 매콤한 고추가 깔끔하게 잡아줘요.
사진이 열개까지 올라가니 여기까지네요.
제 사진보고 맛있어보인다고 생각해주신다면 뿌듯할 것 같아요 ㅎㅎㅎ
이래서 판에들 올리는 건가봐요~ 워낙 요리 잘하는 분들이 많아서 괜히 쑥스럽네요.
해본 요리는 점점 늘어나는데 맨날 혼자먹으니 친구들이 전공 바꾸라는 우스갯소리도 하구요.
지금 전공은 요리랑은 전혀 요만큼도 연관없는데,신기한 일이에요.
그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