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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도 잘 먹어요 ;-D

자취생정미이 |2015.06.28 00:46
조회 79,437 |추천 110

 

안녕하세요. 저도 오며가며 심심할때 눈팅만 하던 스물다섯 평범녀입니다 ㅎㅎㅎ

 

자취한지 어언 5년... 인스턴트 음식에 절어가는 위장이 불쌍해서 요리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 재밌네요 ㅋㅋㅋㅋㅋㅋ방긋

요즘엔 아예 취미생활이 됐는데, 요리하느라 정작 전공공부가 뒷전인게 함정실망...

 

이번이 졸업 전 마지막 여름방학이네요... 이제 내년이면 사회에 내던져진다...!!!!

SNS라고는 유일하게 카스밖에 안하는데 그동안 모아뒀던 사진 중 이쁜것만 골라와봤어요~

다른분들처럼 좀 재밌게 쓰고싶은데 유머감각이라고는 엄마 뱃속에 놓고 나왔네요...아쉽...

 

 

 

 

오코노미야키 덮밥입니다.

 

일본에서 각종 채소와 고기등을 넣고 철판에 납작하게 지지는 걸 오코노미야키라고 하는데요.

밀가루반죽 대신 그 재료들을 밥에 올린 한그릇요리에요.

덮밥은 설거지거리가 적어서 제가 사랑하는 요리랍니다파안

 

가쓰오부시 구하겠다고 온동네 대형마트를 이잡듯이 돌아다녔던 게 떠오르네요 ㅋㅋㅋ

이상하게 갈때마다 품절이거나 안팔거나;;;

인터넷에서 쉽게 구할 수 있지만 그놈의 택배비 2500원 아껴보겠다고...

 

 

 

 

요건 잡채.

 

잡채인데 당면이 잘 안 보이네요 ㅋㅋㅋ 전 당면보다 채소를 더 좋아해서 조금밖에 안 넣었거든요.

어디 식당가서 잡채 먹으면 당면만 너무 많고... 그래서 제 취향대로 만들어 봤어요.

잡채는 지역마다, 집안마다 맛도 다르고 들어가는 재료도 조금씩 다르더라구요.

돼지고기를 넣기도 하고 소고기를 넣기도 하고 어묵을 넣기도 하고.

전 고기대신 새송이버섯을 넣었어요. 쫄깃쫄깃한게 어묵보다 좋아서~

 

그리고 청고추 홍고추를 얇게 채썰어 넣었더니 아삭하기도 하고 살짝 매콤하기도 해서 더 맛있었어요. 색감도 화려하죠? ㅎㅎㅎㅎ 입안에선 더 화려합니다 ㅎㅎㅎㅎ

당면은 쫄깃하고 당근은 오독오독하고 시금치는 부드럽고 고추는 아삭하고!

눈으로 즐기고 향으로 침을 꼴깍! 그리고 혀에서 빵!ㅋㅋㅋㅋㅋㅋ

 

 

 

 

이건 찹스테이크에요.

 

자취생도 가끔은 위장에 기름칠을 해줘야 한다!!!

지인분이 저 요리해먹으라고 소고기를 선물로(!) 하사하셔서 만들었어요.

패밀리레스토랑 부럽지 않아!!! 사실 갈 사람도 없다는 슬픈 사연이... 눙물...

그래도 오히려 그 가격으로 더 푸짐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게 홈메이드의 장점짱

 

소스는 케찹으로 만들었는데, 와인으로 만든 게 깊은 맛이 난다면

케찹은 그것보다는 좀 인위적이지만 달짝한 맛이 강하더라구요.

약간 소세지볶음의 느낌이... 그것도 케찹으로 만드니까요 ㅋㅋㅋ

어쨌든 와인이 잘 어울려서 와인 안주로 먹었었어요.

 

 

 

흔한 핫케이크에 괜히 딸기 깔아보기.

 

여기다 생크림까지 같이 깔면 야매 딸기케잌!!!

싱싱한 딸기가 저렴할 때 해볼 수 있는 요리에요. 요리라고 해야하나?

핫케이크에 딸기를 층층이 깔고 매실청을 싸악ㅡ

보통 메이플시럽 뿌려먹는데 맨날 핫케이크만 먹을것도 아니니 사지 않습니다.

마침 할머니가 보내주신 매실청 있어서 그거 뿌려먹었어요.

 

맛은 뭐... 여러분이 예상하는 그 맛사랑 상큼달콤폭신한 그 맛사랑 

홈 레스토랑에 이어 홈 까페 기분도 낼 수 있죠.

할 수 있는 요리가 늘어갈수록 히키코모리가 된다는 게 단점입니다 ㅋㅋㅋㅋㅋㅋ

 

 

 

 

요건 구운 찹쌀감자떡입니다.

 

햇살 좋은 일요일에 럭셔리 기분을 내보자고 해먹었던 요리네요.

겉은 바삭하고 씹으면 쫀득한 게 입에 착착 붙어서 먹는 내내 오옹!!! 오!!! 이걸 내가?!ㅋㅋㅋㅋ

 

그왜, 냉동실에 있는 떡국떡 후라이팬에 구워먹으면 무진장 맛있잖아요.

저만 그렇게 먹었나요?ㅋㅋㅋㅋ 고딩때 그런식으로 냉동실털이 많이 했는데.

안먹어보신분은 한번 해보세요~ 기름 없이 달군 후라이팬에 바삭하게 굽기만 하면 돼요.

개인적으로 떡국이나 라면에 넣는것보다 더 맛있다고 생각해요.

다만 맛있다고 정신줄 놓고 먹으면 금방 돼지 됩니다 ㅋㅋㅋㅋ 떡이라서ㅋㅋㅋㅋ

 

이건 그 맛에 더해서 감자의 담백함과 영양까지 들어가 더욱 고급져요만족

 

 

 

 

연어 스테이크!

 

연어는 호불호가 갈리긴 한데 전 고기보다 더 좋아하는게 생선이라사랑

요즘 세상 참 좋아서 마트만 가도 소량으로 포장된 게 많아서 행복합니다.

최현석 셰프님이 고기 구울 땐 시어링이 중요하다고 해서 "나도 해본다!!" 하고 사온게 연어.

생선 스테이크도 시어링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ㅋㅋㅋㅋ

맛있으면 장땡. 그리고 맛있습니다. 그것도 무진장!!!

 

저 소스도 케이퍼랑 우유 사와서 직접 만들었어요. 파는 건 짜서 별로더라구요.

혼자 먹는데 이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을수도 있지만 오히려 저한테는 이게 더 효율적이에요.

파는 소스는 1회분량도 아니고 한참 써야하는데 남은거 처리는 애매하고.

대신 케이퍼 빼고 다른 재료는 밀가루, 버터, 우유, 양파니까 다른 요리에 쓸 수 있구요.ㅎㅎ

 

 

 

 

탕수육 다음으로 흔한 중국요리인 마파두부입니다.

 

밥에 비벼먹어도 맛있고 그냥 반찬으로 먹어도 맛있어서 종종 해 먹는 메뉴에요.

고추장으로도 많이 만드는데 전 한번 시작하면 끝을 보는 성미라ㅋㅋㅋ

이거 해먹겠다고 두반장을 사 옵니다 ㅋㅋㅋㅋㅋ 그리고 벌써 거의 다 먹음.

고추장으로도 만들어보고 두반장으로도 만들어 봤는데,

고추장 마파두부가 약간 떡볶이같은 맛이라면 두반장은 매운것보단 짭잘한 맛이에요.

정통 중국요리집에서 먹어본 적은 없지만... 좀 다르긴 해서 독특해요.

 

두부를 맛있게 많이 먹을 수 있어서 좋은 요리입니다 ㅎㅎ

 

 

 

 

이건 삼시세끼에 나와서 빵 떴던 쌈장볶음밥.

 

고추장 + 된장 + 고춧가루 + 땅콩버터 + 참기름 + 설탕을 쉐낏하면 쌈장이 됩니다.

물론 저거 다 안 들어가도 되지만 땅콩버터는 흔한 쌈장에 고소한 풍미를 더해준달까.

견과류 없이 견과류 쌈장맛을 낼 수 있어요윙크

물론 파는 걸 사용하면 간편합니다.ㅎㅎㅎㅎ 예전에 쌈장라면도 한번 유행했던 것 같은데.

다진마늘보다는 통마늘을 얇게 썰어서 볶는 게 마늘향이 강해서 더 맛있었어요.

전 베이컨도 같이 넣어서 볶았는데, 돼지고기와 마늘, 쌈장의 궁합은? Gooood흐흐

 

쌈장 만들기 귀찮고 사놓긴 싫으니 집에서 해먹을 일은 별로 없을 것 같지만,

놀러가서 고기 구워먹고 남은 쌈장이랑 고기랑 마늘이랑 몽땅 넣고 볶기에 적합한 메뉴에요.

 

 

 

 

너도 알고 나도 아는 그맛 소불고기!!

이건 설명이 필요없겠네요 ㅎㅎㅎ

 

 

 

 

지금은 좀 사그러들었지만 허니버터 열풍도 아니고 폭풍!!!이 불때 해먹은 그 요리.

무려 허니버터 오븐구이 치킨입니다.

저... 자취생인데 오븐도 있는 여자..ㅋㅋㅋ 오븐구이 치킨이 그렇게 맛있다길래 사서 여기저기 즐겁게 써먹고 있는 중이에요.ㅎㅎ

 

프랜차이즈 치킨집에도 요 메뉴 나오지 않았나요? 안먹어봐서 무슨 맛인지 모르겠네.

느끼할 것 같아서 청고추 홍고추를 등뿍 썰어넣었는데 이게 신의 한 수에요.

느끼달달한 닭고기에 매콤한 고추가 깔끔하게 잡아줘요.

 

 

 

 

 

사진이 열개까지 올라가니 여기까지네요.

제 사진보고 맛있어보인다고 생각해주신다면 뿌듯할 것 같아요 ㅎㅎㅎ

이래서 판에들 올리는 건가봐요~ 워낙 요리 잘하는 분들이 많아서 괜히 쑥스럽네요.

해본 요리는 점점 늘어나는데 맨날 혼자먹으니 친구들이 전공 바꾸라는 우스갯소리도 하구요.

지금 전공은 요리랑은 전혀 요만큼도 연관없는데,신기한 일이에요.

 

그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방긋 좋은 하루 보내세요~

 

 

추천수110
반대수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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