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즐거운... 월요일이네요~
우리 보리는 활동량이 엄청나요.
친구 보더콜리들과 함께 놀아도 다들 보리를 따라가지 못해서
토하고...지치고...
보통의 보더콜리들이 따라잡지 못할 정도의 체력이에요.
보리 이전에 다른 강아지를 키우다가 파보 바이러스로 강아지를 하늘로 보냈어요.
그래서 보리가 왔을 땐 정말...접종도 접종이지만 잘 먹여서 건강하게 해야 한다며
애기 때부터 온갖 좋다는 건 다 먹였어요.
북어국 좋아한대서 북어 푹 고아서 탕을 만들어 주기도 했고
저도 먹기 힘든 도가니탕을 고아서 주기도 했고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가리지 않고 다 삶아서 주고
사료도 이것저것 바꿔가며 잘 맞는 걸 찾아 주고
간식도 정말 보리 입맛에 맞는 걸로다 맞춰 주고
영양제도 떠다 먹이고요.
정말...
먹는 건 다른 개들 부럽지 않게 먹였어요.
그 부작용으로 사료가 간식이 되기도 했지만요;;
여튼 기렇게 키운 체력으로
열심히 하루종일 뛰어놀다가 정말 쓰러져 자는데요
귀엽다가 웃기다가 까르륵 대다가 그 모습 쪼매 모아봤어요.
요 지지배...
열심히 슬리퍼 물어뜯다가 영양제 숟가락 대주면
저렇게 입만 쓱 대고 쪽 먹고 다시 슬리퍼를 뜯음.
이제 우리 보리의 잠자는 자세를 보여드림~~
어디갔나 찾아보니 베란다 구석에서 저러고 자고 있음.
더워서 찬바닥 찾아간 듯 함.
입 돌아갈까 걱정됐었음.
방에서 젤 시원한 부분 찾아서
거기서 철퍼덕 배깔고 잠.
저때만 해도 그래도 바닥에서 잠.
일어나면 침대 위로 올려달라고 침대 위에 앞발 걸치고 꼬리 살랑대며 쳐다봄.
모른척 하면 와서 바짓가랑이 한번 땡겨 물고
다시 침대에 앞발 얹고 꼬리 살랑대며 쳐다봄.
가끔 보리가 사라질 때가 있었음.
베란다나 방구석 그런데는 찾기 쉬움.
하지만 저곳은....첨엔 찾기 힘들었음.
침대 아래에 들어가 누워 잠.
바닥도 드러운데;;;;
가끔 컴터 하는 내 옆에서 애교 부리고 놀다가
한순간 조용해서 보면 저리 잠.
낡은 서랍장이지만 저 순간만큼은 참 편안한 것 같음.
이맘때쯤 난 말했음.
잘때가 젤 이뻐~ 라고.
거실 테이블을 차지하고 자기도 함.
여긴 내 자리야~~ 하듯
쭉 펴고 잠.
리모콘 깔고 잘 땐 난감함.
온몸으로 머리 감추고 자는 보리
좀 크니 잠자는 자세가 더 희한해짐;;;;
내 침대 위에서 이불을 깔고 잠...
요거 보고 말함.
넌 사람이구나~
베개가 필요해 보임.
요 자세가 젤 많음.
요즘도 이럼.
코도 골고, 잠꼬대도 하고, 뭔 꿈을 꾸는지(짐작은 가지만;;;) 네 발을 열심히 휘저으며 자기도 함.
우리 보리 첨 와서는 잘 때 고생 많이 했음.
사람 코골이에 밤잠을 쉬이 즐기지 못했음.
내방에서 자면... 내 코골이에 잠 못자고
일어나서 어머니 방으러 피신을 가면 어머니 코골이에 또 못잠 ㅋㅋㅋ
밤새 이리저리 떠돌다 어디에선가 잠이 듬.
밤잠이 부족해서 낮잠 많이 잤었음.
하지만, 개도 적응의 동물.
지금은 나랑 같이 코골며 잘 잠.
마지막으로
야심한 밤에 불끄고 보리랑 셀카 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