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무 화나는 일이 있어 제가 예민한건지 다른분들의 조언이 필요해서 글을 쓰게 됐습니다
전 22살로 지난달에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욕하실수도 있지만 애기는 14개월 혼전임신이죠
그래도 신랑이랑 알콩달콩 잘 살고있으니 욕은 자제해주세요ㅠㅠ
문제는 시부모님이랑 예비형님이에요
시부모님 얘기는 굳이 하고싶지도 않고...
예비형님은 진짜 여러가지 많은데 간단히 음슴체로 쓸게요
1. 애기낳고 100일쯤 됐을때 시부모님한테 내 이간질을 함
대출관련얘기였는데 내가 안해준다했다고 부풀려서 얘기함
솔직히 대출해줄 생각도 없었음 그때 나 21살 신랑 23살이었는데 대출을 왜 해줘야함?? 그것도 차 한대있는데 각자 타고다니고싶다고 차사야되니 대출해라였음
그날로 지금까지 난 대출안해준 천하에 나쁜며느리가됨
결론은 지들도 안해줬는데 내일을 크게만들어서 지들은 잊혀짐
2. 신랑이랑 혼인신고를 좀 늦게했음 신랑 직업상 뭐 도덕성에 문제가 있다나.. 그랬더니 그거 알고 나한테 전화해서 니 딸 아빠없는애잖아? 이럼...
이유는 아주버님이 나랑 얘기하다가 니네엄마 이래서 사돈인데 말 함부로 하신다고 우리엄마가 친구냐고 사과하라해서 사과받음.. 결론은 지 남친이 사과해서 자존심상해서 나한테 저런거임
3. 시부모님한테 전화해서 우리딸 너무 이뻐서 옷도샀어요 뭐도 샀어요 이래놓고 나 여태까지 뭐하나 받은거없음ㅋㅋㅋ 입으로만 해주나봄 심지어 우리 서로 번호도 모름
4. 그여자가 돌반지 했다고 시부모님이 전화오심 애기 돌 5월이었는데 여태까지 돌반지에 돌자도 못봄
5. 우리가 작년 11월부터 플래너끼고 결혼준비함 신랑직업특성상 도와주지도 못하는데 애기데리고 혼자 할 자신이 없어서 기간을 오래잡음 근데 갑자기 결혼 3개월전에 자기들이 먼저 하겠다고 함ㅋㅋㅋㅋㅋ 장난하나?
다행히 어머님아버님이 막아주셔서 그냥 흐지부지되고 10월에 하기로 함 이것도 웃김..
6. 이게 대박인데... 내결혼식날이었음 아주버님이랑 그여자가 신부대기실 밖으로 보임 아주버님 나랑 눈마주침
근데 아주버님만 들어와서 어 축하해 이러고 나감 그 여자 내 신부대기실에 한번도 안들어옴
그건 뭐 그래 이해할수있다침
근데 옷차림 보니까 흰색 구두에 연분홍색 레이스가 막 물결처럼 달린 샤랄라 원피스에 흰색 자켓 입고옴
이거 분명 나 엿먹인거 아님??
그래놓고 마지막 사진찍을때 직계가족 다 나오라는데
그여자 혼자 뻘쭘히 서있고 다 나 쳐다보길래 10월에 날잡은 신부이기도하고 같이 찍자함
근데 나중에 축의금 계산하는데 아주버님이나 그여자나 이름이 없음 그래서 어머님한테 따로 받았냐고 물어보니 돌반지해준게 축의금이랑 같이 해준거라함
아니 돌은 돌이고 결혼은 결혼이지 뭐하자는거임?
그리고 위에서도 말했지만 난 돌반지 받아본적이 없음
7. 축의금 낼돈 없어서 돌반지랑 퉁이라해놓고 차 바꿈 차바꿨다고 우리한테 자랑함 입안까지 욕이 차오름
8. 이것도 대박임 시어머님한테 결혼끝나고 저나옴 너 형님될사람한테 인사안했니?? 이럼
그래서 신부대기실 들어온적도 없는데 몬 인사를 어떻게 하냐했더니 그래도 먼저 찾아가서 인사했어야지 함
아니ㅋㅋ 상식적으로 처음보는 신랑친구들도 들어와서 인사하고 나가는데 지는 들어온적도 없으면서 어머님한테 내가 인사안했다고 이간질한거임
그래서 열이 확받아서 그럼 신부가 대기실에 안있고 드레스잡고 맨발로 뛰어나가서 어머 오셨어요 해야하는거냐고 내가 얘기안할라했는데 축의금때문에도 짜증난다고 무시하는거냐고 옷차림도 그게 뭐냐고 아직 결혼도 안했고 여자친구입장으로 왔으면 3만원이라도 내야되는거아니냐고 했더니
시어머니가 ㅋㅋㅋㅋ 와줘서 감사하다가 감사인사하라함
그래서 이미 빈정상했다고 축의금이 돌반지로 대신한거였으면 내손에 있어야지 돌반지에 돌자도 못봤다고 강요하지 마시라고 통화끝냄
9. 그러다 몇일뒤 전화옴 얘는 아무것도 모르니까 니가 결혼준비 도와주라고 함
아니 난 놀아?? 14개월 애기 키우는데 한참 걸음마해서 신나서 걸어다니고 신랑 6시반에 일어나서 아침밥차려주고 다하는데 내가 그여자 따라다닐 시간이 어딨음
그래서 전 혼자 결혼준비하느라 너무 힘들어서 두번다시 하기싫다고 언니는 아주버님도 있잖아요 하니까 처음이니까 모르지 이럼
나는 무슨 열번결혼해서 암?? 그래서 바쁘다고 끊음
아 진짜 이거 외에도 짜잘하게 많음..
마지막으로 우리 연애때임
지금은 아줌마가 다됐지만 연애때는 누구나 그렇듯 20살이면 다 이쁠 나이 아님??
외모도 평범했고 내 제일 자랑은 168/48키로 였음
설명하는 이유는 신랑이 방에서 나랑 카톡하는데 그여자가 들어옴 들어와서 몰 가져나가는게 아니고 옷을 갈아입음
신랑 놀래서 일어남
아니 상식적으로 화장실 2개에 방 3개인데 굳이 왜 우리신랑 자는방에서 갈아입음? 그래놓고 변태취급함
아니 내가 그때 20살이었는데 27살 뭐 통통하고 그런여자 뭐 볼게 있다고 우리신랑이 안자는데 자는척하면서 있었겠음?? ㅋㅋㅋㅋ
그날로 우리신랑 시댁에서 변태또라이됨
하... 이여자 어쩌죠 만나는 아주버님도 똑같은 사람이지만 우리끼리 잘 살면 되는데 자꾸 한달에 한번씩 저를 막 건들여요
최근에는 같이 살자고 연락이 왔더라구요
지네부모님이랑 시부모님이랑 우리네랑 너네네랑 같이 살자고ㅋㅋㅋㅋ 그때쯤 애낳을 생각이라고
와 미친에 미 까지 나왔었네요ㅋㅋㅋ
시부모님이랑 사는것도 싫은데 그여자 부모님에 애낳을거라는말은 저한테 지 애 키워달라는거 아니에요??
진짜 왠 또라이가 들어와서는...
저도 성격이 착하지만은 않아서 저런 문제로 계속 부딫히는데 안보려해도 계속 절 놀리려고 부딫히는거같아요
시부모님은 장남 며느리라고 우쭈쭈하시는데 그냥 저 혼자 막말하고 기본만하고 살아도되겠죠?
추가할게요
여러분들이 저한테 공감해주시고 제편들어주시고 칭찬까지 너무 감사해요...
진짜 저런 미친년이 있나요?? 하시는데 네 있어요
제가 22살인데 제가 죽을때까지 아니 죽기 몇년전?후?까지 평생 부딫히면서 살겠죠
시부모님도 정상이 아니다라는 댓글도 있는데 네.. 공감합니다
그래서 정말 많이 울었죠 그거때문에 시댁에서 한달살다가 뛰쳐나와 신랑이랑 처가살이를 시작했죠
둘이 나가살수도 있었지만 그러면 시댁에서 계속 찾아올거라고 저희부모님이 반대하셨어요
덕분에 감사한 도움 많이 받았죠..
저희부모님 워낙 자유로우세요 지금 아직 젊으시죠 52살이시니 2일에 한번은 동창들이랑 술드시러 다니시고 자주 놀러다니시구요
그래서 저희가 놀고싶어하는것도 인정해주시고 나가서 못노니까 신랑이랑 술마시면서 재밌게 장난도 쳐주시구요
물론 신랑은 그래도 불편하겠죠 네 알아요 그래서 저도 많이 노력했는데 항상 시댁문제로 싸웠어요
그러다가 신랑이 일자리를 옮겨서 시댁 친정 딱 1시간씩 걸리는 지점에 터를 잡았어요
이제 이사간지 일주일됐는데 그 일주일동안 3번봤네요
오시는게 불편해서 저도 여우짓했죠
엄마 저 제습기 필요해요 빨래가 냄새나서..
엄마 저 반찬 만들어먹을게 없어요 우리 장보러 갈까요??
뭐 등등.. 그래도 꾸준히 오시더라구요^^
물론 장보고 와서는 저녁드시고가시라고 권하기도 하구요
최소한의 도리하려고 노력해요
그리고 대망에 저번주 금요일
또 오신다하더라구요~
그래서 네~ 오세요~ 하고나서 도착하셨길래
엄마 오빠 회식갔는데 저 엄마아빠 오신대서 밥 안먹었어요 우리 고기먹으러 가요!
그래놓고 애기는 시어머님한테 맡기고 열심히 먹었죠
그러면서 시아버님이 술한잔하자고하시길래 술마시면서 형님 얘기를 했어요
형님이 지금 28살인가 하는데 재대로된 직업을 가져본적이 없어요 지금은 어린이집? 에서 미술 가르친다고 4시간씩 일다닌다는데 그게 차비랑 식비로 다 나간다하더라구요
그리고 인터넷강의로 사회복지사 준비중이라는데 정말 싫었어요 저도 유아교육과 사회복지과 복수전공하다 휴학했거든요 그냥 전 다른거 하고도 먹고살거 많으니 같은직업이될바에는 제가 포기할까 생각중이에요
대체 일을 왜하는건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하시길래 이때다싶어얘기했죠
어머님은 어차피 형님편이니 아버님 그거 아시냐고 저 결혼식때 옷 이렇게 입고왔다고 친정부모님이나 친척분들 다 화나셨다니까 기억안난다고 넘기시더라구요
그래서 축의금 얘기하면서 차도 사셨던데 하니까 그때부터 갑자기 편을 들더라구요
걔가 조울증이 있다고 부모님이 대학보내고서 관심을 안가져줘서 공부를 재대로 못했다고
저도 대학다니다 휴학했어요 제친구들은 이미 졸업했죠
근데 부모님이 공부챙겨주는건 고등학생때까지 아닌가요??
대학갔는데 안챙겨줘서 조울증이 지금까지 지속됐다니요
말도 안되서 그냥 웃다가 아빠 저도 산후우울증있다고 모든사람은 우울증 갖고있어요 그건 정신력이죠
이랬더니 끝까지 너가 잘해줘야된다하길래 아 아버님도 똑같구나라는 생각에 그냥 됐다고 이제 그만 얘기하자고 하고 끝내버렸어요
또 댓글중에 저희신랑은 뭐하냐고 하셨는데 저희신랑은 저보다 더 이성적인 사람이에요
정말 fm이랄까요 군인하면 잘할거같은...
그래서 시댁에서 잘못하면 엄마아빠 이건 아닌거같애 이사람 힘들어해 하지마 딱딱 잘라주고 자기편안드니 시부모님은 열받겠죠
그래서 저한테 전화하셔서 얘기하시구요
문제는 저도 착한성격이 아니라서 같이 맞선다는거죠...
그럼 사이가 나빠질법도 한데 끝까지 저한테 바라시는게 많아요 특히 같이 살자는건 제선에서 안산다고
엄마아빠는 장남도 있지만 우리집은 나하나인데 모시려면 우리부모님 모셔야죠 했다가 네.. 술드시면 항상 나오는 레파토리가 되버렸죠ㅋㅋㅋㅋ
그래서 전화안받아요
그리고 다행히 전화만 하면 우리애기가 자기신경안쓴다고 찡찡거려서 금방 끊어버리구요~
지금은 신랑이 출장가서 친정에 일주일동안 와있는데 여기있는것도 꼴보기 싫은가봐요
내일쯤 데리러갈게~ 이러는데 아니에요~ 푹쉬다 갈게요했어요
다행히 뭐 또 나오는 얘기가 없어서 괜찮지만
10월에 결혼한다는데 그때 또 뭔일 나겠죠 그전에 날수도 있구요~!!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