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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넷 시골 독거 노총각의 안주요리

노총각요리자 |2015.07.14 00:25
조회 65,871 |추천 121
판메인에다가 무려 네이트 메인에 뜨다니... 감개가 무량하네요ㅠㅠㅋㅋㅋ판때문에 요리가 더욱 즐거워지네요, 댓글, 추천, 인스타 찾아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노총각 요리자입니다.올릴수록 반응이 별로지만 요리만큼은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하고 있으므로...꿋꿋하게 올리겠습니다ㅋㅋㅋㅋ 요샌 쿡방이 대세라 그런가 다들 요리를 너무 잘하시는듯ㅋㅋㅋ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1. 고추잡채
시들시들, 남아도는 야채들은 그저 채썰어서 고기랑 들들 볶는게 제일 아니겠습니까??그래도 나름 두반장과 굴소스를 주문하여 때려붓고 볶아보았습니다. 시골이라 그런가 제일 큰마트에도 꽃빵은 안팔더군요ㅠㅠ 그냥 먹었습니다. 간만 잘맞추면 맛이 없을수 없는 재료들ㅋㅋ팁은, 고기를 먼저 볶고 야채는 나중에 넣고 살짝 볶아주세요, 야채를 오래 볶으면 숨이죽어서식감도 별로고 끈덕해져요..너무 당연한 소릴..;;;

어김없이 한잔 빱니다...

 


2. 닭볶....음탕....

백주부님 레시피로 만들었습니다. 뭐 특별한건 없고 설탕만 3숟갈 들어가더라구요ㅋㅋㅋ너무 달거 같아서 2숟갈만 넣었는데 제 입맛엔 3숟갈은 달았을뻔.... 백주부님 때문에 설탕을 쓰기 시작했는데, 확실히 단맛말고도 감칠맛도 더해지는것 같아요ㅋㅋㅋㅋ 기분탓인가....;;;

 


너무 맛있는 나머지....삘받아서 클래식으로....ㅎㄷㄷ

 

 클래식을 두병이나 먹었음에도 1인 1닭을 실천하지 못한죄로 다음날 남은 양념을 박박 긁어서 소면을 비벼 해장을 함으로서 치느님께 사죄를 하였습니다.

 

3.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

간만에 파스타가 먹고 싶어서 이거저거 때려넣고 삶고 볶았습니다. 제 요리에는 레시피가 없습니다ㅠㅠ 그냥 그때 그때 손에 잡히는거를 삭 때려넣기 때문에....너무 말도 안되는 궁합이 아니라면 실험 삼아서라도 넣어보곤 합니다. 물론 혼자먹을때만ㅋㅋㅋ

 


4. 보쌈

친구들이 놀러온다고 해서 급하게 만든 보쌈입니다. 왜 급하게 만들었냐면.... 오전부터 동파육을 만들다가 너무 더워서 밖에서 부르스타로 졸이다가 깜빡 잠들었더니.....죄다 숯댕이 될정도로 타버렸습니다. 사고 안난게 다행이지만.... 너무 아깝ㅠㅠ그래서 급하게 다시 고기를 사다가 멘붕상태로 보쌈을 만들었습니다. 

 

5. 색깔만 흉내낸 동파육

재료도 제대로 준비해서 제대로 할라고했는데 타버려서 너무 속상한나머지ㅠㅠ 육수 부어가며 5~6시간 졸여야 한다는데, 그럴 시간은 없고 그냥 대충 한시간 정도 졸인....동파육...이라기 보단 그냥 삼겹살 조림입니다. 청경채도 밑에 깔려고 준비했는데, 너무 멘붕이라 삶지도 못하고 아직도 냉장고에 그대로 있네요ㅋㅋㅋㅋ 동파육 식감에 비할바는 못되지만 그래도 술안주로 나름 괜찮았습니다.

 

6. 등갈비 김치찜

또하나의 안주로 등갈비 김치찜을 준비햇습니다. 첨해보는거였는데... 밑간한 등갈비 깔고 묵은지넣고 끓이면 끝입니다. 처치 곤란한 묵은지도 처리하고, 뼈가있어서 그런지 국물도 진하고 다른 건더기가 안들어가서 국물까지 깔끔하게 먹을수 있는 좋은 안주입니다.    

 금욜밤에 혼자 마시다가 주말이라 소주킬러들과 함께 협공... 

 

7. 꽃빵이 없으면 식빵을 먹으라지

안주가 모자를거 같아서 전날 먹은 고추잡채를 미리 해놓았습니다. 남으면 다음날 먹을 심산으로..근데 고추잡채도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꽃빵이 없다고 하니 집앞 편의점에서 식빵을 사와서 찍어 먹고 싸먹었는데.... 눈이 확뜨이는 맛!!! 이었던걸로...사실은 기억이 가물가물.....근데 모두들 감탄했던 궁합이었던것만은 확실했습니다ㅋㅋㅋ

한참 술을 마시다가....


기억이 나지 않는 사진 한장......18kill....ㅎㄷㄷ

 

8. 모듬김치볶음밥

역시 술먹은 다음날엔 남은 재료 모두 썰어넣고, 싱싱하지 않음을 감추기위해 김치도 넣어주고 달달달 볶습니다. 허전하니까 비비고 왕교자도 좀 구워주구요. 술먹고 다음날 너무 귀찮지만... 죽어가는 야채를 그냥 두고만 볼수 없기에....ㅠㅠ

 

9. 한주의 마무리 백숙

엄나무, 헛개나무와 가시오가피, 황기백숙셋트를 넣고, 찹쌀도 갈아넣고 땅콩도 볶아서 곱게 갈아서 탄산수로 끓인 백숙입니다. 예전에 어디서 땅콩을 갈아 넣는것이 비법이라고 해서 넣었는데 국물도 매우 진해지고 구수합니다. 어김없이 한주의 마무리는 소주와 함께...

 


올리고나서 보니까.... 알콜 중독자 같네요ㅠㅠ 혼자 맥주는 한캔씩 했어도, 소주를 먹은지는 얼마 안됬는데, 의외로 너무 좋아요, 물론 맛있는 음식과 함께 할때만 먹습니다ㅋㅋㅋㅋ

나름 주말에만 마시고, 평일에는 죽어라 운동하고 다이어트를 하는데 그래서 주말에 미친듯이 먹는것일수도ㅠㅠ 전부터 워낙 소주를 좋아하기도 했지만, 요리들이 소주없이 먹기 힘든 요리들이 아닙니까??ㅋㅋㅋㅋ 소주를 먹기위해 요릴 하는것도 솔직히 없진 않습니다만...ㅠㅠ


그래도 금연 7개월차인 스스로에게 주는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먹고 열심히 운동해서....... 건강한 돼지가 되렵니다ㅋㅋㅋㅋ


별로 볼건 없지만 인스타 팔로우도 많이 부탁드립니다^^ 아이디 : time2nirvana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__)

추천수121
반대수5
베플언니|2015.07.14 10:43
34이면 노총각은아니지요 ㅋㅋㅋ어서 예쁜여친만나서 둘이함께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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