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요즘 너무 힘드네요.
4년차에 접어든 20대 중반 커플입니다.
여친이 3년째 키우는 강아지가 있는데
원래 허약했던 녀석이라 잔병치레가 많았는데 2년 전에 심장병이 생겨서
돈이 어마어마하게 깨지고 있습니다.
저는 학생이고 여친은 직업전문학교 나와서 일하다 말고 하다말고 ..
암튼 지금은 강아지 돌본다고 백조네요
강아지 때문에 데이트 제약을 좀 받았지만 그건 참을 수 있는 수준이었구요
저도 동물 좋아하는 편이라.. 괜찮았는데 심장병 생기고 나서는 아예 강아지만 보고 사네요
돈도 지금 수술비용에 약값에 최소 1500이상 쓴 걸로 알고 있고
자기가 모은 돈 다 썼죠 강아지한테... ....앞으로 또 얼마나 나갈지..
그래서 데이트를 하려해도 돈이 없네요. 저도 학생이라 매번 돈 낼 수도 없는 상황이고
더 큰 문제는 얼마전에 술먹고 고백하더라구요
강아지 또 수술해야 되는데 돈이 없어서 술집에 나갔다고 미안하다고..
2차 같은건 안 나갔다고 그러는데.. 2차고 3차고 나발이고 하...
진짜 강아지 때문에 그렇게까지 해야 되나요?
내가 너 20살 초반부터 알아서 벌써 4년째인데 술집은 어떻게 알고 나가냐고 하니까
아는 언니가 소개시켜줬다고 하는데 그런 언니를 니가 어떻게 아냐고..
이제 여친 과거까지 의심되고.. 내가 몰랐던 과거라면 엄청 어릴 때의 과거인데..
진짜 강아지 한마리 때문에 미치겠네요
정말 요즘은 차라리 빨리 강아지가 죽어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막 듭니다.
저도 동물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그냥 이기적인 사람인가봅니다.
어떡해야 할까요. 이렇게까지 강아지에 빠져있는 여자 괜찮은가요?
자기 몸까지 버려가며 강아지를 돌본다는게 저는 솔직히 이해가 안 됩니다.
몸 팔아서 가족들 수술비는 낸다는 여자는 봤어도 몸 팔아서 강아지 수술비라니요..
정말 미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