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20대에 가장 사랑했던 남자 얘기인데요..
여자친구가 집착이 쩔어서 헤어지고 싶은데
못헤어지고 있다고 그 얘기를
몇년 전에 하더니
며칠전에 알았는데
2년 반전에 결혼하고 애를 낳았더라구요.
제가 나쁜 년이라서 그런지 그거 알고나서
잠도 하루에 세시간도 못 자고
밥도 거의 못먹어 자동 다이어트가 되고
그 놈이 준 편지 여태 갖고 있는데
그래서 남자분들
지금 그 남자 행복할까여?
생리통이 심해서 한달에 한번마다 짜증과 예민이 장난이 아니라던데
지 친구들이 그 여자를 엄청 시러한댔는데
나쁜 새끼,
차라리 다른 여자랑 결혼했으면 제가 이렇게까지 열받지도 않을거예요
이건 그냥 저의 추측인데
술 먹고 늦게 온다고 바자기 긁거나
애 본다고 아침 저녁 한끼도 안 차려주고
주말에 같이 외출안해준다고 삐져있고
애 똥 싸면 서로 치우라고 고함지르고
보통 결혼생활 그렇지 않나요?
내가 이 놈의 결혼을 미쳤따고 했다
그것도 너랑
이런 말 나오지 않을까요?
물론 칼로 물베기겠지만...
이제와서 제가 뭘 어떻게 해보겟다는게 아니라
행복을 빌어줄래야 빌어줄수가 없네요
나는 이렇게 미친년처럼 방방떠있는데
지는 부인이랑 와인잔 기울이고 있으려나요?
그렇게 결혼할 정도로 사랑하면
욕을 왜 글케 많이 했대요 써글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