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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지기친구와 인연끊으렵니다..

정신차려 |2015.07.17 16:06
조회 49,195 |추천 123

31살 여자입니다
친한친구 6명이 있어요 (애기엄마네명에 곧 결혼할 예비신부한명, 그리고 개념없는친구)
15년된친구고요.. 그동안 그냥 개념없다 밉다밉다해도 잘지내왔는데
내가 왜 얘때문에 스트레스 받으며 관계를 유지해야하나 의문입니다


개념없는행동들 나열해볼게요

1. 남자소개시켜달래서 신랑친구 소개시켜주면 당일날 약속파토낸게 한두번이 아님(친구들 네명이당함..)
만약 만나더라도 맘에안들면 지가 해결해야되는데 그냥 연락을 안받거나 무시함.. (신랑친구들인데..)
2. 지 가족욕을 그렇게 많이함. 언니욕 형부욕
그러면서 형부나 언니가 용돈주고 뭐사주면 자랑질
3.나이31에 계약직에 월급 150받으면서 모은돈 하나도 없음
그만두고 일반회사로 옮기라고해도 대기업타이틀(파견직) 때문에 안그만둠
지 그회사다닌다고 자랑..
4.집이랑 회사 대중교통 1시간반거리를 차사서 2시간걸려서 다님
차도 60개월할부
5.원래부터 잘사는친구, 다 따라함. 명품사는거 여행가는거 등등
6.퇴직금 중도정산되서 받았다고 자랑하길래 차할부갚으라고 햇더니
그돈으로 힐링이어쩌니 하면서 해외여행으로 탕진..
7.그러면서 결혼하고싶다고 난리라서 남자소개해준다하면 결혼할돈 없다함
8.몇년사귄 남자친구 이미 결혼했는데 뒷조사 하고다님
부부사이가 어떻다는둥 그집에서 여자를 싫어한다는둥...
그남자가 아직도 좋다며 기다린다고 헛소리

 

이밖에도 많은데.. 진짜 그동안은 그냥 애가 너무 철도 덜들고, 남자한테도 차이고 그래서 안쓰럽고 그랬었거든요

근데 얘랑 인연끊고 살아야겟다 싶었던 사건은 얼마전이었어요

항상 6명이서 단톡을 하는데
화장품, 명품, 등등.. 사치가 심한 애들이 3명있거든요
얘네셋이 죽이 잘맞아서 다같이 놀러가자 하다가도 다른사람들이 사정이 안되면 셋만 갔다오기도 하고
저도 시간되면 같이 가기도 하고
이렇게 저렇게 시간맞는 사람들끼리만 만나기도하고 하는데
어느주말 지나고
그 개념없는 친구가 본인 sns에 여행지 사진이랑 음식사진.. 등등 엄청 올렸더라구요
어디 갔다왓나보다 해서 댓글도 달고 그랫는데
알고보니 그 셋이서 갔더라구요
'뭐야.. 말도안하고'싶어서 살짝 서운한맘도 들었지만, 우리가 항상 상황이 안되니까 그냥 지들끼리 갔나보다 했어요

나중에 뭐 얘기하다 톡방에 그얘기가 나왓는데 다른 두명이 미안해 하더라고요
그냥 갑자기 얘기가 나와서 갔다왓다느니..
말안하고 가서 미안해서 티 안내려고 했는데 사진을 왜올려가지고 어쩌고 저쩌고..
근데 그말이 더 기분 나쁜겁니다
저는 그날에 애가 아파서 가지도 못갔을꺼고
다른두명은 아직 애기들이 어려서 따라가지도 못하는데
왜 굳이 비밀로하고 간건지 어이가 없어서 기분나쁘더라고요
지들끼리 간다그럼 우리가 뭐 머라고 하는것도 아니고..
암튼 그냥 그렇게 뻘쭘한 분위기로 넘어가고..

 

더 어이없는건 그 후에 그 개념없는친구 행동이었습니다
그후에도 다른친구가 상황이안되서 나머지 5명만 만난적있는데
다같이 사진찍자 찍어서 걔 약올려 주자 이러면서..
아니 친구가 애가 신생아라 밖에 못데리고 나오니까 못온건데.. 걔도 밖에 얼마나 나오고 싶겠어요
근데 사진을 일부러 그렇게 올려서 놀려주자니요?
셋이 놀러갔다와서 사진 올린것도 우리 약올리려고 그랬구나 싶더라구요

사회에나와서 만난 친구들도 아니고 중학교때부터 친구들인데.. 저정도 배려도 안해주는게 친군가 싶었어요

그동안도 누구하나빠지면 걔뒷담화...(얘는 지 없음 누가 욕할까봐 절대 모임에 안빠져요)
지가 별로 맘에 안드는 친구는 앞에서 은근히 핀잔 주고 무시하고.. 대놓고 말을하던가.
이런게 자꾸보이고 쌓이다보니
내가 없으면 얘는 내 욕도 이렇게 했겠다 싶은게
얘는 친구하면안되겠다.. 생각이 들더라고요
(진짜 웃긴건 얘 회사사람들이 우리 이름, 직업, 기타등등 다 알고 있어요 우리얘길 얼마나 햇으면..)
그래서 카톡방 나와서 초대거부하고 걔랑 SNS도 다 끊어버렸어요

 

지도 이상하게 생각했겠죠
그래서 다른친구(C)한테 자기가 뭐 잘못한거 있냐고 넌지시 묻더래요
근데 저는 아무한테도 뭔얘기를 안했으니
그친구도 자기도 얘기들은거 없다고 하면서 자기생각을 얘기해줬대요
'"너랑 A(예비신부)는 아직 혼자고, B는 엄마가 애를봐주시니 홀가분하겠지만
나머지 셋은 혼자 애 키우지 않냐,
근데 셋이서 놀고 그걸 일부러 사진보여주고, 셋이 만나지 말라는게 아닌데 왜 비밀로하고 만났냐, 그런거 자기도 서운하더라. 편가르기 하는것도 아니고.. 그렇게 느낀거 한두번이 아니다..."
뭐 이런식으로 얘기를 하고


그후에 C친구가 저한테 전화해서 무슨일 있냐고 물으며 걔한테 전화왓었단 얘길 얘기해주더라구요

 

그래서 그동안 걔가 어떤지 너도 다 봐왓지 않느냐 (C친구다 얘랑 한번 인연끊으려고 했었음..)
더이상 스트레스 받기싫다 햇더니
우리도 다 그런마음인데 애가 아직 철이 덜들고, 관심받고싶어서 그런거다..
원래 좀 애정결핍있는거 알지 않느냐며 얘기하는데
그냥 더이상 기분나빠지고 싶지 않다고
왜 맘편하게 친구들 만나서 쟤땜에 누구하나는 꼭 기분나빠지고
괜히 뒷담화로 편가르기 하고.. 그런거 이제 싫다고 나는 앞으로 걔안볼꺼고
우리한텐 걔 욕하면서 걔차타고 놀러다니려고 맞장구쳐주고 하는 그 둘도 똑같다고.. 가까이 안지내고 싶다고..
걔 결혼할땐 축의금 보내줄테니 그때 알려달라고 했어요

 

그 단톡방에서 나옴으로써, 괜히 다른친구들도 멀어지는거 같아서 좀 마음이 안좋지만..
어릴때야 남욕하는게 재밌고하지만 나이들고 보니 진짜 유치한 짓이고
얼마나 가증스러운건지 알겠더라구요
그냥 내가족 나생각해주는 부모님한테나 시간 더 쏟으려고요

 

 

 

추천수123
반대수8
베플ㅇㅇ|2015.07.17 17:10
대중교통 1시간반거리를 차사서 2시간걸려서 다님- 빵 터짐.. 이거 하나로 어떤애인줄 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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