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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취방을 모텔로 아는 친구.

어이상실 |2008.09.25 10:49
조회 225,558 |추천 1

 

헐... 수많은 댓글을 이제서야 보았습니다.

댓글 하나하나 읽어보면서 제일먼저 든 생각은 아무래도

제 행동에 문제가 있지않나 .. 라는것입니다.

처음부터 냉정하게 잘랐더라면 그아이도 그렇게 행동하지 않았겠지요.

제홈피를 통해 그아이의 미니홈피를 찾은 분들이 계신것같아

주소는 지우겠습니다^^;;

걱정해주신분들, 쓴소리 해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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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톡이 하루일과가 되어버린 스물셋 여대생이랍니다.

얼마전 하도 어이없는 일을 당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일년전쯤인지.. 갑작스럽게 고등학교때 친구와 연락이 되었습니다.

졸업하고 처음이니 반갑기도하고 마침 그친구 학교도 제가 자취하는 곳과

가까웠기에 연락이 닿은 후로 자주만나게 되었지요.

전문대 졸업반이었던 그친구는 제게 졸업전 연애를 해보고싶다며 소개팅을

해달라고 했고 소개팅남과는 잘안됐지만 소개팅자리에서 눈이맞은

제 남자친구의 친구와 제친구는 사귀게 되었답니다.

그러다보니 그친구네 커플과 저희커플은 자주 함께 했지요.

 

그러다 그친구가 마지막학기를 마치고 타지생활을 했던지라 본가로 들어가게 되었고

남자친구와 떨어지게 된 친구는 일주일에 한두번씩 저희집에 오게되었습니다.

혼자사는데 비해 집이 너무 넓었던지라 외로웠던 저는 친구들 초대하는 것을 좋아했고

우리 두커플은 가끔모여서 집에서 맥주한캔씩 마시는것을 즐겼지요.

그런데 문제는 거기서부터 발생했습니다. 남의집이라고 눈치보고 어려워할까봐

편하게 해주려고했던 제생각과는 달리 그친구와 그친구의 남자친구는 저희집을

너무 편하게 생각하는거였습니다. 싱크대와 냉장고를 여는것은 기본이었구요.

술을 마시면 제남자친구가 집에 돌아가도

남자친구의 친구는 술에취해 저희집에서 잠드는거였습니다.

다음날 미안해하는 기색도 없이;;; 처음 한두번은 그냥 넘어갔지만 하루이틀 지날수록

너무 자연스럽게 두사람이 저희집에서 자는거였습니다.

한번은 발렌타인데이라 남자친구와 데이트를 하려고 기다렸는데 갑작스럽게

그친구가 내려온답니다. 그러더니 너네 데이트하고 있는동안 우리집에서 자고있는다는

겁니다. 그친구의 남자친구가 퇴근하기 전까지는 많은 시간이 남아있었으니까요..

황당하기도하고 그랬지만 밖에서 기다릴생각하니 안됐기도해서 그럼 그렇게하라고하고

남자친구와 영화만보고 바로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

두사람이 저희집에서 놀고있더군요. 커플남방으로 갈아입은채;;;;;;;;;;;;;;;

황당하기도하고 기분도 나빴지만 나중에 이야기하기로 하고 일단은 같이 나가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둘이서 데이트 하고싶었지만 두사람.. 절대 비켜주지 않더군요

결국 같이 집으로 들어온 우리넷. 고스톱치자는 친구 남자친구말에 남자친구한테

눈치를 줬더니 친구남자친구는 우린 집에있을테니 너네끼리 밖에나가서 놀다오랍니다.

황당하기도하고 화도나고... 남자친구한테 이야기를 했고 두사람 미안하다며

나가더군요. 그날 그 두사람은 찜질방에서 잤답니다.

 

그일이 있고 일주일뒤.

그친구가 저희집근처 병원에 겨드랑이 암내제거 수술을 받으러 왔습니다.

처음엔 이틀가량 머물생각이었으나 일주일가량 머물게 되었지요.

저도 몸이 안좋았던터라 본가에가서 쉬고싶었지만 그친구.. 갈곳이 없기에

그냥 있는동안 잘해주기로 했습니다. 죽도 쒀주고 밥도해주고..

그러나.. 퇴근하고 친구의 남자친구가 왔고 또다시 3일간을 그친구와

그친구의 남자친구. 그리고 나. 이렇게 붙어있게 되었습니다.

청소한번, 설거지한번을 안하는 그 커플들.. 뒤숭숭한마음으로

그렇게 일주일이 지나가고 그친구는 취업을 해서 타지에서 자취를 하는 바람에

더이상 저희집에서 잘일이 없었죠. 그리고 얼마 뒤..

놀러오라는 친구말에 남자친구와 함께 갔고 솔직히.. 한번쯤은

자고가란말 할줄알았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그친구 남자친구.. 마치 자기집인양

수건쓰지마라 빨기힘들다.. 이러질않나... 집구경만 하고 바로 나가서

술만먹고 헤어졌습니다. 황당.........................................

그친구 남자친구가 계속 피곤하다고 해서;;;

 

처음엔 그나마 힘들다며 연락하고 니가싸준 김밥이 먹고싶다고 해서 김밥을

싸들고 두시간이 걸리는 그곳까지 가려고 했지만 그친구의 남자친구가 제게

화를내면서 그런게 먹고싶으면 남자친구한테 제일먼저 이야기하는게 맞는거

아니냐고 하더군요.  친구와 저. 둘만의 시간은 절대 안주는 그친구의 남자친구.

가끔 집에가서 자고 제친구만 저희집에서 자는날도 다음날아침 눈뜨자마자

와서 벨을 누릅니다. 꼭 가운데 끼기를 바라지요.

그렇게 그친구의 남자친구가 개입되면서 저도 서운한게 많이 쌓이고

그래서 그친구한테 서운하다.. 니가 중간에서 그렇게 행동하면 안되지않느냐고

이야기 했고 듣기싫은 그친구는 처음엔 내가 어떻게 해야되는데?라고반문하다가

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점점 연락이 뜸해졌고

세달전쯤 저희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시고 다른친구들은 전부 왔지만

그친구... 못가서 미안하다는 말조차 없더군요..

 

나중에는 제전화만 일부러 안받구요.

 

이 글을 읽으면서 왜 똑부러지게 그친구와 그친구 남자친구에게 이야기를

안했냐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왜 이야기를 안했겠습니까..

제남자친구와 친구인 그오빠한테는.. 제남자친구가 몇번 이야기를 했고

제친구한테도 몇번 눈치를 줬었구요.

그리고 사실.. 두사람 앞으로 우리집에 오지말라고하면 모텔이나 찜질방

갈테니까.. 저 믿고 그친구 외박 허락해주시는 부모님한테도

죄송해서 그래도 차라리 제눈앞에서 두사람 같이 밤을 보내면

걱정하는일은 없지않을까..싶은 마음에 그렇게 해왔던거구요...

그친구한테도 전에 이야기했답니다. 그리고 그친구역시 저한테 고마워했었구요.

 

그런데 제가 서운하다는건 전혀 이해를 못하네요.

내가 그럼 어떻게 행동을 해야되는데?라고 반문하는 그친구..

처음 연애를 해서 그런건지.....

그러다  그친구 어머니와 통화하게 되었고

그친구어머니한테 여쭤보았습니다.

 

혹시 그친구가 저한테 서운한게 있어서 이렇게 저를 피하는건지..

그런얘기는 못들었다고 하시면서 혹시 니가볼때 우리딸이 선을 넘은것같냐고

물어보시길래 친구입장으로서 아무런 이야기도 할수 없었죠.

그러다가 무슨일 있었냐고 물어보시길래 그동안 제가 이렇게 이렇게 간병도하고 했는데

어떻게 저한테 이러냐... 주위사람을 통해 들으니 그친구 남자친구가

저를 만나지말라고해서 안만난다고 하던데.. 엄마 정말 속상해요...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나서 다음날....

 

연락 피하던 그친구. 바로 문자가 오네요.

너 나좀 만나야겠다고.....

본인이 속상할땐 만나야겠고 제가 기분나쁠땐 연락 끊던 그친구..

 

더황당했던건 그래놓고 뒤에서 제남자친구와는 만났다는겁니다.

남자친구와 아무렇지 않게 통화하고 몇번 만나 술자리를 갖고...

저는 까맣게 몰랐구요....

 

정말.... 황당하고 속상하고 실망이네요..

제가 그친구를 만나야할까요?

기껏 도와줬더니 이런식으로 사람뒷통수를 치는지..

 

수원 아X대학 병원 간호사로있는 그친구.

남자한테 눈뒤집혀서 은혜를 원수로 갚고 잘되나 꼭

지켜보렵니다.

 

 

 

 

 

추천수1
반대수0
베플?네..|2008.09.30 08:42
ㅡㅡ 젤로 황당한거...남친... 지 친구넘이 지 여자친구네 집에서 자는데...그걸 내비둬? 아무리 셋이라지만??? 그리고 내 여친집에서 집비웠다고 둘이와서 뒹구는데...그걸 내비둬? 모르겠다 내 남친이 고지식해서 그런지 몰라도... 난 남친이 더 이해가 안되고... 내 집에 커풀이 놀러와서 나 없는동안 둘이 내방에서 있는거 생각만해도 ㅡㅡ;;; 완전 짜증...서랍같은거 장농같은거 열어볼꺼같아...완전 기분 저질된다. 자기네들 찜질방비...모텔비 아낄려고 그러는거 뻔히 보이는데... 그러면 지들이 냉장고도 좀 채워놓고! 청소도 좀 하고 설겆이도 해야지... 놀고만 자빠졌네??? 나같으면 진작에!! 칼같이 이제 안되겠어...우리 모임은 밖에서만 하고... 너라면 모를까 너 남친까지 오는건 무리다. 딱 못밖았다!
베플쿨쿨|2008.09.25 11:00
친구 어머니한테 한 얘기를 어머니가 조금 더 보태서 말한거를 가지고 글쓴이한테 뭐라고 할려고 만나자는 모양인데 똑같이 전화랑 문자 씹어버리세요 ㅋㅋ 정말 지만 아는 친구네요 ㅋㅋ 글고 솔직히 아무도 없는 집에 남녀 둘이 있는데 선을 안넘은게 바보지 ㅋㅋ;; 만날때 만나더라도 만나자 마자 야 이 개xx같은x아 니가 돌았구나!! 같은 육두문자를 마구마구 날리세요 님하는 그래도 되는 자격을 갖추셧습니다 ㅊㅋㅊㅋ
베플저기..|2008.09.30 10:10
겨드랑이 수술에서 멈칫하신분 추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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