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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이 이상한 건가요, 제가 이상한 건가요

|2015.07.19 15:20
조회 12,873 |추천 4
추가글) 안녕하세요 ㅎㅎㅎ 결시친 여러분 댓글 잘 봤네요;; 와.. 좀 실망스러웠어요. 제 편 들어주실거라 믿었는뎅.. 댓들 다 살펴보다 빵 터져서 끅끅대며 웃기도 했어요. 시아버지께 비아그라 사드리라고 ㅋㅋㅋㅋㅋ 정말 말이 안나오네요. 저를 무개념으로 만들 작정이신지~ 근데 아이디어는 참신하네요, 시누이한테 선물해서 이번에 생알이고 하니까 관계가졌음 좋겠네요 ㅎㅎ 아예 카메라로 관계하는거 찍는 거.. 는 심했죠 ㅎ 나중애 후기로 찾아뵙겠습니당 ! 아 그리고, 같이 자자는 말은 그냥 한 방에서만 자잔 거라고 신랑이 그랬구요! 아기 얘기는 시어머니는 흥분제를 주고 있는데 남편이 싫다고 화를 낸다, 하지만 난 그런 거 말고 진짜 순수한 관계를 가지고싶다 .. 뭐 그런 소리였습니다! 베스트 안되서 좀 아쉽네요. 그럼 나중에 뵐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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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결혼 1달차인 신혼부부입니다.본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저희 시댁이 좀 이상한 것 같아요.전에 친정이랑 시댁이랑, 식사를 한번 하기로 했었어요. 그런데 시부모님께서 시누이가 갑자기 샤브샤브가 먹고싶다면서 칼국수집으로 이끄는겁니다. 원랜 한식당에서 식사하기로 약속이 잡혀있었거든요. 하지만, 시누이가 임신 3개월 차라 먹고싶은게 많다고 해서 참고 칼국수집으로 갔습니다.갔더니 물어보지도 않고 사람은 7명인데 칼국수를 4인분을 시키더라구요 .부족한 거 같아서 더 시키자고 의견을 냈더니 남편이 여기 우리가 자주 오는 단골집이라고. 리필 되니까 그냥 먹으라고 저에게 핀잔을 주는 겁니다. 그래서 아.. 그러고 말았어요.근데 결국 먹다보니 한명당 1인분의 반도 못 먹게 되더라구요. 시누이는 먹고싶다, 먹고싶다 하면서 2인분을 해치웠구요.다행히도 밥 1인분은 공짜로 해주길래 한 2인분만 추가할까 했더니 갑자기 "저기 주방 가서 , 저 한부장 부인되는 사람인데요. 밥 2인분 좀 주세요~라고 아양 좀 떨면 주실거야. 하고 와"하는 겁니다 진짠가..?하고 가서 해봤더니 한부장이 누군지 아는 사람도 없구요. 그 날 저희 부모님이 좀 실망하셨다고 서운하다고 그러시더라구요. 미안하다고 대신 사과하고 풀어드렸어요. 하지만 외식할때만 그런 게 아니에요. 시댁 식구들이 가끔 저희 신혼집에 찾아와 살림을 가져갑니다. 제가 가끔 장을 보거나 볼일을 보고 들어오면 이미 열쇠로 연 시누이가 집에서 상자에 제 살림과 먹을 거리들을 담고 있더라구요. 제 옷, 원피스까지 .. . 제가 굉장히 아끼던 원피스를 한번 입어본다며 말리는 걸 뿌리치고 저와 신랑 앞에서 입더니 결국 지퍼가 북 찢어져서 버렸습니다. 거기다 너무 심했다 싶은 사건까지 말씀드리자면,앞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저희는 신혼입니다.그런데 틈만 나면 아이를 원하는 시부모님 말에 하하 웃고 넘어갔더니, 혹시 불임 아니냐며 흥분제에 임신약에 별 걸 다 사놓았습니다. 물론 제가 불임이라면 죄송스럽고 눈치를 봤겠지만 저는 불임도 아니고 .. 거기다 아직 아이 가지기엔 성급하다고 남편이 매일 얘기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미 33, 남편은 35세인데 늦은 게 아닌가요. 시누이도 시댁에서 과일 먹으며 쉴 때 "언니, 2층에서 책 좀 가져다 주세요" "아, 이 책 아닌가 ? 이거 말고 그, 그거 있잖아요 "하며 온갖 잔심부름을 시켜댑니다. 하다하다 그런 건 할 수 있지 않나, 하고 잔소리 좀 하면 울먹이면서 "언니가 어떻게 저한테 이래요 ? 저는 그래도 언니가 든든해서 .. 정말 너무하세요 !" 하곤 방에서 훌쩍이빈다. 그렇다고 제가 화를 버럭 낸 것도 아니고, 잔소리 약간 한 것 뿐인데. 저희 언니가 저희 집에 한번 3일정도 묵었던 때가 있는데, 그 때 남편은 자꾸 저희 언니한테 안춥냐며 같이 자자고 그랬고, 저와 남편이 나갔을 때엔 시누이가 쪽팔리지도 않냐며 잔소리를 했단 겁니다. 언니도 자꾸 이혼하라고 하고 .. . 근데 저는 잘 참을 수도 있을 것 같아서요. 저도 결혼 전 소개팅이나 사귀어본 경험이 있고 남편도 반반해서 많이 사귀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걸 다 이해하고 있고, 얼굴도 그렇고 제 이상형이랑 완전 가까워서요. 제가 잘못된 건가요 ? 물론 시누이와 시댁은 좀 그렇지만, 저는 그래도 남편만 보면 괜찮은 거 같아서요. 결시친 분들의 조언 부탁드려요.

추천수4
반대수36
베플ㅇㅅㅇ|2015.07.19 23:28
시댁도 이상한데 제일이상한건 글쓴이였네..
베플뭐지|2015.07.19 16:00
이상한 집안에 딱 알맞는 여자가 들어갔구만. 천생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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