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를 하며 알게된 5살 더 먹은 형님분이 계신데. .
알바를 하며 나름 친해졌다
나야 젊고 혼자여서 알바로 받는 150여만원이
그럭저럭 괜찮지만.
그 분은 애는 아직 없지만 결혼도 했고
집도 월세 사신다
어느 날. .고된 하루를 보내고
퇴근길에 그 형님을 게이트에서 마주쳐서
내가 한잔 쏠테니 괜찮으시면 한잔 하자고 했다
흔쾌히 응하시길래 근처 중국집에가서
양장피 하나를 시키고 소주를 시켰다
잠시 후
"미안한데 아내가 혼자 집에 있는데
괜찮으면 불러도 될까?
'예 그러세요. .
몇잔 걸치다 보니 와이프 되시는 분이
나왔고 저녁을 안드셨다길래 짬뽕도 하나
시켜 드렸다. .
그 날은 그렇게 먹고 헤어졌고 그게 화근이 되어
나도 모르게 허물없는 사이가 되었다.
그 후로도 내가 몇번 청해
술을 마셨는데 역시나 와이프되는 분을
불렀고 그 때마다 술값은 내가 냈다. .
친해지며 알게 된 사실은 와이프 되는 분과
동갑이고 고향 친구고 . .몇년 전 결혼해서
함께 산다고. .와이프는 전직 미용사인데
지금은 몸이 안 좋아 집에서 쉰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지금은 이상한 조그만 절에 날마다
가서 기도 드린다는 이야기까지. .
그런데 만남이 되풀이 될수록 조금씩
화가 나는게
늘 대화가 자신이 경제적으로 힘들다. .
얼마전 아내가 절에 편히 가도록 소형차를
사서 유지비에 집 월세에 각자 핸드폰비및
생활비에. .
내가 봐도 150만원으론 어림도 없는. .
그래서 술값은 항상 내가 내고 1차를 가든
2차를 가든. .
또한 내가 무슨 가족도 아닌데 말끝마다
"니 형수가 어떻고 저떻고. .
형수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친밀감도 없는데
그런 표현을 계속 쓰니 부담감도 들고
그 형수란 여자도 내가 무슨 말만 하면
마치 모든 걸 다 알고 있다는듯이 맞짱구
치다가 이야기가 깊이 들어가면
아무것도 모르고 있고. .
남편과 더불어 했던 말 또하고 또하고. .
그렇게 알게 된지가 1년 남짓. .
그 동안 한달에 평균 1~2번은 만나것 같은데
술값 낸 적도 한번 없고 어느 날인가는
와이프되는 여자가 지 동네 후배라는
오크녀를 전화로 부르더니 술과 안주만 먹더니
가드만 ㅋㅋ
그런데도 그날 술값은 내가 내고. .
첨엔 동정심으로 그렇게 지나가고 좀 친해지니
말하기도 뭐해 지나가다 보니
이젠 아주 자연스럽게 호구가 되었네요
이젠 알바도 때리치고 시험준비 하는데도
술 먹자고 카톡질. .
이젠 정나미도 떨어지고 웬지 호구가
된것만 같네요 ㅋ
내가 길을 잘못들인건지. . 아님 원래
저런 인간들인지. .
인생 살면서 저런 인간들을 첨 봅니다 ㅋ
이젠 내가 슬슬 피하고 전화도 일부러
안받고 있는데 . .카톡으로 계속 술한잔 하자고
심심하면 카톡질이네요 ㅋ
곧 전번을 바꾸든가 해야겠어요
무슨 돈 맡겨 논 사람마냥 . .내가 신세 진적도
없는데. 무슨 호의를 베푼 사람을
호구로 아는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