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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무음으로 해두는 여친

rhghdlwdd |2015.07.23 19:23
조회 171,607 |추천 20

 

 

갑자기 댓글이 많아져서 놀랐습니다....

 

여자친구가 아예 연락이 두절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무음으로 해둔다는 것에 제가

 

속상했을 뿐인에요. 집에 들어갈때, 그리고 자기 전에 잠깐씩은 연락 합니다.

 

다만,  평일에는 의무적인 연락만 주고받는게 초조해서 제가

 

너무 연락에 집착했던 것 같아요.

 

여자친구와는 대화 나눠봤고, 여자친구는 소음에 스트레스가 심해서

 

이 문제로 정 힘들면 시간을 가져보자고 하는데, 저도 많이 힘드네요.

 

제가  이기적이였을 수도 있구나 하고 생각하게된 계기가 됬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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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물여섯 남자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지금 동갑내기 여친과 똑같은 일로 계속해서 갈등이 있어요.

 

바로 핸드폰 무음 입니다.

 

 

여자친구가 자꾸만 핸드폰을 무음으로 해둬서 제 연락을 보질 않아요.

 

 

여자친구는 심각한 저혈압 환자입니다. 저혈압은 고혈압이랑 다르게

 

딱히 약이 있는 것도 아니라서 식이요법과 운동이 중요하다는데

 

여친이 바쁘다보니 운동도 못하고, 식이요법은 커녕 야채는 죽어도 안먹어요.

 

저혈압때문에 불면증까지도 달고 사는데, 짧게는 이틀 삼일 길게는  일주일도 잠을

 

못자요. 무지 예민해지는 상태가 되면 핸드폰 진동소리가 소름끼치게 싫어서

 

집에 가서 침대에 눕고 무음으로 전환해둔다는데.... 이해는 못하겠어도

 

어느정도 알아는 듣겠어요. 그런데, 연인사이에 내 연락이 올게 당연한 저녁시간에

 

핸드폰을 무음으로 해둔다는게 솔직히 말이 안된다고 생각해요.

 

 

 

여자친구가 저혈압이 심해서, 요즘처럼 더운 때에  자주 저혈압쇼크로 쓰러지는데

 

연락이 없으면 제가 걱정이 안되겠습니까?

 

계속 말해도 여자친구가 똑같아서 오늘 대판 싸웠는데

 

한다는 말이 " 어차피 내가 쓰러져도, 눈뜨면 응급실이고 옆에 와있는 것도 아니잖아.

왜 이 문제를 그런식으로 엮어서 말해?" 라네요.

 

 

 

쓰러져있다가 병원에서 깼을때, 제가 옆에 없었던게 서운해서 그런건가 생각을 해봐도

 

여자친구 성격상 그런건 아닌 듯 해요. 매사 성격이 현실적이고 비꼬는 말을 할 바에야

 

솔직하게 털어놓는 성격이니까요.

 

그래서 더 심난합니다. 진심으로 이렇게 생각한다면 영원히 무음으로 하고 있을 것 같아요.

 

 

 

매일 저녁에 핸드폰을 무음으로 해두는 여자친구.....

 

도대체 어쩌면 좋을까요. 정말 이 문제 하나 빼고는 다른건 아무것도

 

나쁜게 없는데.......

 

진짜 답을 찾을 수가 없네요.

추천수20
반대수170
베플징징징|2015.07.24 03:57
왜 댓글이 다 남친만 저격하는지 모르겠는 1인.. 저도 거의 무음 카톡은 말할것도 없고 다른 알람들도 다 근데 남자친구 연락 올 시간같으면 알아서 핸드폰에 손대는데.. 연인간의 다툼원인 1순위가 연락문제라고 하던데 왜 상대방이 걱정하는건 생각도 안하는지..더구나 저혈압도 있어서 남자친구분이 더 걱정할텐데 글읽는 동안 나는 쓴이가 너무하다고 느끼진 않음
찬반venom|2015.07.26 15:41 전체보기
아저씨인데, 별게 다 문제군요. 개인적으로 하루 20시간 이상 무음임. 주간엔 아예 꺼놓음. 어차피 의미 있고 급박한 연락은 사무실로 오고 카톡을 포함한 온갖 메신저가 있으니까. 이건 역시 바쁘게 일하는 애인도 마찬가지고. 난 바쁠 때나 예민할 때나 그냥 좀 조용히 있고 싶을 때, 그냥 진동이든 소리든 전화기에서 뭔가 소리가 나는 것 자체가 짜증스러움. 뭐 그건 내 사정이고 중요한 얘기 아니고요, 그냥 연락이 바로바로 되고 카톡도 바로바로 확인을 하는게 보이길 원하는 본인의 욕구와 사랑의 지표를 혼동하지 마세요. 나도 똑같았으니 누워서 침뱉기긴 하지만, 애들 연애가 이런 핵심을 놓치는 경우가 많은 듯해요. 이를테면, 카톡의 숫자 1이 바로바로 없어지는 속도에 비례해서 내게 좀 더 비중을 두고 사랑하는거라고 착각한다든가. 뭐 그 역도 마찬가지고. 그냥 연인관계라면 응당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본인의 기준이나 그림에 어긋나고, 어긋나는만큼 욕구가 해소도 안되고 원하는 그림대로 안되니 서운한겁니다. 상대가 전화기를 무음으로 하는 타당한 이유를 이미 구구절절 나열하고 있으면서 말이죠. 정말 아끼고 사랑하고 걱정이 된다면, 몸이 안좋은 상대에 대한 걱정을 핑계삼아 내 욕구불만을 해소하고 내가 원하는 연애상을 실현하려고 하는게 아니라, 에 핀트를 맞춰서 생각을 해봐야 함.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게 없으면 예민할 때 마음이라도 편하게 해줘야지. 뭐 이런 식으로 생각이 가는게 맞는거죠. 그게 궁극적으로 더 사랑받는 길일거고. 답을 찾을 수 없는게 당연합니다. 문제설정 자체를 잘못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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