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초반 남자입니다.
얼마전 동갑내기 여친하고 헤어졌는데요
여자 환경이 뭐든 여자한테만 집중하며 사랑했습니다.
그런데 여자는 환경을 무시 못했나 절 차더군요
여자환경은 이렇습니다.
공무원집안(아버지가 지방공무원 주사급) 학벌은 지방 전문대이고
동성친구들은 학벌은 비슷하나 나름 돈도 많고 그래서남친들이 소위 잘나가고 돈도 잘벌음
친인척들로 가보면 제일 집안이 후달리며 전여친과 여동생이 제일 학벌과 직장이 안좋습니다.
물론 이런말 듣고 남자는 위축이 될수밖에는 없죠
저도 마찬가지니깐요
제 집안도 공무원집안(아버지 국가공무원 사무관)이고 학벌은 서울 4년제 외국계 중견기업 다니는정도였으니깐요.
그래도 대기업 정도의 연봉은 아니더라도 제 경력급에 70-80프로 받는수준의 페이는 받고 상여금도 100프로 정도 받으니깐요
그런데 여자가 저 몰래 전남친을 만났나봅니다.
(알아봤는데 알고나서 어이가 없더군요)
그리고 만난 다음날 차였고요
전남친이 대기업 해외지사 다니고 몇년내로 국내복귀한다고 하고
지금부터 서로 돈모아서 식 올리고 가정을 꾸린다는군요
진짜 자존감은 떨어질때로 떨어지고 수치감 모멸감 때문에 죽고 싶다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서로 아끼고 맞춰주고 조금이라도 여자를 위해 더 챙겨줄려고 했는데 아무렇지도 않게 뻔뻔하게 가버리니 멘붕이더군요
이럴꺼면 나한테 몸주고 마음주고 모든걸 다 주려고 했던 행동은 전부 가식이었다는건지...
들리는 말로는 저랑 사귀었던 건 아무렇지도 않게 잘 지낸다 하네요
그러니 더 어처구니 없더군요...
서로 결혼얘기도 오고가고 했고 저만 여자쪽 집안에 인사하러 갔었구요 여자네 엄마와 친분도 쌓고 그랬었거든요...
저는 환경의식 안해도 여자는 환경을 의식한거죠?
저만 혼자 ㅈㄹ 한거죠?
그여자를 왜 사랑했는지 왜 만났는지 후회가 될뿐이네요...
믿었던 여자였고 마음을 다줘서 그런지 충격이 심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