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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고 싶어서 헤어지자는 여친

suji |2015.07.28 16:09
조회 411 |추천 0

안녕하세요.

 

저희는 1년 넘도록 장거리 연애를 하고 있고요.

 

그동안 만난 적이 없습니다.

 

둘다 외국에 있기도 하지만 여자친구가 자기 쪽으로 오는 걸 아주 싫어하거든요.

 

농담 반 진심 반으로 가면 안 되냐고 해보지만 번번히 단호하게 오지 말라고 합니다.

 

뭐 그렇고요.

 

여자친구가 지금 있는 곳에선 친구가 없고 외국생활에 많이 지쳐하는 상황입니다.

 

방학인 지금은 하루의 대부분을 방 안에서만 하고 있고요.

 

마트를 가거나 빨래는 하는 등 외출도 많지 않습니다.

 

 

저흰 지난 2월에 한번 헤어졌어요.

 

여자친구의 일방적인 통보였고 연락수단을 다 끊어버렸고요.

 

이메일을 보내 얘기라도 하자하면서 다시 잡았는데

 

그때는 우리가 서로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답니다.

 

그래서 더 관계가 깊어지기 전에 그만 하자고 한 거고요.

 

 

그렇게 약 5개월이 지나고

 

여전히 유학생활에서의 스트레스, 혼자 지내야 하는 외로움 등 때문인지

 

한국가면 아무 생각없이, 제약없이 놀고 싶다고 합니다.

 

제가 조금 구속이 심한 편이라 종종 말다툼을 하곤 했는데

 

그냥 누구와 타협을 하면서 지내기보다도 너무 놀고 싶다고

 

그렇지 못하면 정말 한이 될 것 같다고 합니다.

 

 

제가 좋아하고 너무 아낀다는 사실은 잘 알고 있습니다.

 

지금은 여자친구의 마음이 조금 식어서인지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고요.

 

그래서 한국가서 만나고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그 전까지는 급한 상황이 아니면 연락도 자제하기로 했고

 

만나고서도 그런 생각이 이어진다면 그때 가서 마무리하자고.

 

 

만나서 되돌려놓을 자신 있습니다.

 

다만 만나기까지 6개월이 남았는데

 

적어도 이 기간 동안은 제게 마음이 더 식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제게 바보, 병신 같다고 해도 좋습니다.

 

하지만 더불어 조언과 여자 입장에서 상황과 제가 모르는 부분들 적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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