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바일 캡쳐라 화질은 별로 입니다
하지만 이런 화질 속에서도 개가 얼마나 두려워 하는 지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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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얼마전 어느 시사프로그램 살인진드기 편에서
충격적인 장면을 보고 너무 화가 나서
많은 분들에게 알리고자 판에 올려요.
아직 모르시는 분들도 많고
이대로 그냥 지나치면 또 이딴 방송을 할까 두려워서요 생전 온라인에서 이런글 올려본 적 없지만 용기내고 쓰고 있습니다
어떤 마을에서 살인진드기에 물려
할머니 두분이 돌아가셨고..
그 작은 벌레에 물려 돌아가셨다는게
애통하더라구요..
모든 살인진드기가 독성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 마을에서 사망자가 나오니
아마 이 마을숲에 있는 진드기가 독성이 있을거라며 살인진드기가 모여있는 숲에 갑니다.
그리고 숲에 개를 데리고 들어가려고 하는 장면이 나와요 개는 숲에 들어가는 것을 몹시 두려워 몸을 뒤쪽으로 빼고 안들어가려고 버티는데
이 겁먹은 개를 보고
(개도 숲을 들어가기를 거부한다)
이런식으로 내레이션이 나옵니다 ...
무섭다고 안들어가려고 하는 개를
기어코 목줄을 잡아 당겨 숲에 들어가고
곧바로 개의 털에
진드기가 붙어서 나옵니다
그걸 확대해서 찍습니다
제작진은 (이게 진드기에요??)
하고 묻습니다 ㅡㅡ
혹 개실험이 아닌
주민아저씨가 자기 개를 데리고 들어갔다고 해도 개를 데리고 가는 사람이나
그 모습을 촬영한다는 것이 이해되시나요?
주인아저씨가 들어가도
사람은 스스로 들어갔으나 개는 강제 였잖아요
게다가 개는 옷이 없으니 당연히 바로 진드기가 몸에 덕지덕지 붙을 수 밖에 없구요 이걸 노린거죠 사람이 맨몸으로 들어갈 수 있을까요
살인진드기는
동물들에게도 굉장히 치명적입니다.
독성있는 살인진드기가 있다는 것을 알면서
이 숲에 개를 데리고 가
개 털에 붙은 진드기를 보여주는 방송
경악스럽습니다.
이 장면은 분명한 동물학대입니다.
다시는 이런 방송을 하지 않게
이 세상이 인간만이 소중하고 인간만이 산다는
이기적인 인식이 변화했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댓글들 다 읽어보았습니다.
이렇게나 많은분들이
여린생명을 귀하게 생각해주시고
진심으로 걱정해주시는 댓글들을
보면서 더 울컥했습니다..
반면 이 글에 오해가 있는 부분도 있더라구요..
사람도 진드기에 물리는 것을
보여주는다는 댓글들이 몇개 있는데
물론 사람도 위험하죠 ㅠㅠ
하지만 지금 이 글은
사람은 괜찮고 개가 물리는 것을
분노하는 것이 아니라
겁에 질린 개를 목줄로 끌어
강제로 진드기에 물리게 했다는 것 입니다.
또한 자막은 야생진드기라고 나왔지만
독성여부는 바로 알 수 없는데
이 마을에서 진드기에 물려 사망자가 나왔고
독성이 있는 살인진드기가 있을거라는 숲에
데려가서 진드기를 물리게 한다는 것이 어쩜
이렇게 잔인 할 수 있을까요....
여러분의
많은 관심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추가

시청자게시판에 올린 글 중에서
제작진이 답변한 글이 올라왔대요.
글은 다 확인하고 있었나봐요.
낯선제작진을 보고 개가 경계했다네요ㅡㅡ
내레이션은 그딴식으로 하고
누가봐도 개는 풀숲에 들어가기 두려워
목줄을 끌어도 버티는 상황이였구요
진드기에 물린 사망자가 나온 마을 숲에서
안전하다고 확신할 수 있나요
공식적인 사과하고 다시는 이딴 방송하지 않기를 지켜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