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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엄마면 화장도 원피스도 못입나봐요.

힘빠진당 |2015.07.29 18:28
조회 113,794 |추천 394

24이고 애기 엄마구요. 애기 돌 지난지 조금 됐어요. 그냥 물어볼게요. 애기 낳았다고 예쁜 원피스 같은거 찾아서 입으면 안되나요?? 다른 것도 아니고 육아도 하고 주말엔 집안 살림도 하고 맞벌이에 일도 하는데 제 돈으로 제가 원피스 사입으면 안되는 건가요?? 카페에서 친구랑 수다 떠들다가 아이 엄마니 아가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맞은편 사람들이 애 엄마가 화장도 하고 원피스도 입고 나왔네 철이 없네에~ 이런 겁니다. 일 끝나면 아가 돌보고 살림도 하고 제가 너무 힘들어 하는거 아니까 신랑이 바람 좀 쐬고와라 하며 보내주는 거에요. 아이 엄마면 그런 옷 입고 화장하면 안되는 건가요?? 화장도 비비랑 파운데이션 정도만 했어요. 원피스도 파인거 안입었고 몸에 달라 붙는거 아니라 그냥 제 또래 애들이 입는 거 처럼 입었어요. 무릎 바로 위 정도 길이에 짧은 것도 아니었구요. 나중에 카페 나오면서 그럼 그쪽 엄마는 치마도 입지 말고 화장도 하면 안되시겠네요 하고 나왔습니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 너무 하신거 같아요. 전 본래 여자였고 여자로서 지내다가 엄마가 생활에 추가 된거지 그 일에 충실히 하고 열심히 하는 건데. 저도 여자에요. 애기 엄마는 꾸미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정말 있는 건가요? 저도 불과 몇 년 전까지만 지금 학생들이랑 마찬가지였어요. 그냥 저는 엄마이기 전에 여자일 뿐이에요. 서럽고 지쳐서 글 올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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