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
Q 멤버들이 백현의 복근을 ‘누텔라(초콜릿 크림)’ 복근이라 하던데.▲ 내 복근이 초콜릿 복근이긴 한데 조금 녹은 누텔라 복근이다.(웃음) 그래서 요즘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 이번엔 진짜 복근을 만들어야지. 기대해달라.
Q 애완견 ‘변몽룡’은 잘 키우고 있나.▲ 지금은 본가에 있는데, 가끔 내가 집에 가면 산책 시켜주고 놀아준다. 셀카도 함께 찍고. 내가 정말 아끼는 친구다. 셀카도 그 친구 각도에 맞춰주는 편이고.(웃음)
Q 멤버 중 친화력은 물론이고 애교도 많은 것 같다. 그 근원지는 어디인가. ▲ 가정 환경 덕분인 것 같다. 어머니가 원체 애교가 많으시고 아버지는 친화력이 좋으시다. 특히 아버지는 무대 올라가셔서 늘 마이크 잡고 말씀하시는 편이고 모임에서도 언제나 분위기를 주도하신다. 아마 내가 그런 영향을 받지 않았나 싶다.
Q 최근 프로야구 한화 경기의 시구에서 완벽한 시구 폼으로 찬사를 받았다. ▲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학창 시절에 던져본 것 빼곤 한 번도 안 해봤는데 한화 윤규진 선수가 옆에서 많이 도와주셔서 그나마 폼은 괜찮게 나온 것 같다. 정말 다행이지.
Q 찬열과 함께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했다. 실제로 만난 서언, 서준은 어땠나.▲ 진짜 귀엽다. 말로 설명할 수 없다. 처음에 도착했을 때는 잠에서 깬 지 안 돼 낯을 심하게 가리더라. 그래서 일부러 더 신나게 놀아줬더니 서준이랑은 금방 친해졌다. 서언이는 갈 때까지 눈도 잘 안 마주쳤고. 찬열이랑 서준이랑 장 보러 갔을 때도 내가 막 서언이에게 갔는데도 이휘재 선배님만 찾더라.(웃음)
Q 헤어질 때 눈에 아쉬움이 가득 차 보이던데. 후폭풍이 꽤 컸을 것 같다. ▲ 헤어지기 정말 아쉬웠다. 하루도 안 되는 그 시간에 나를 따르고 놀았던 기억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다. 요즘도 인터넷에 서언, 서준이를 검색해 근황을 살핀다.
Q 그럼 얼마 전 서언, 서준이 엑소 노래에 맞춰 춤추는 장면도 봤겠네.▲ 봤지. 하하. 진짜 귀엽더라. 그런데 아마 그게 우리인지는 모를 거다. 저번에 갔을 때 영상 보여주면서 저게 우리라고 말하긴했는데... 기억 못하겠지?(웃음)
Q 훗날 서언, 서준이가 이 인터뷰를 본다면 하고 싶은 말은.▲ 서준이 너는 날 잘 따랐지. 서언이 넌 날 쳐다보지도 않았고. 하하
Q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 남몰래 마음고생한 적이나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오히려 나는 데뷔 전 연습생 때가 힘들었다. 다른 멤버들보다 연습생 시절이 짧아 그 친구들을 따라가기가 조금 힘에 부쳤다. 춤도 배워본 적 없었고, 노래 창법도 바꿔야 했다. 그렇다 보니 늘 새벽까지 연습할 수밖에 없더라. 다행히 멤버들이 옆에서 많이 도와줘 잘 견뎌냈지만.
Q 엑소의 팀워크 비결은.▲ 나는 연습생 시절이 길지 않았지만 다른 멤버들은 기본 4~5년, 길면 7년을 보냈다. 그렇게 오랫동안 보면서 서로에 대해 잘 알게 된 것 같다. 눈치도 빨라지고. 서로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는 게 팀워크의 좋은 비결같다.
Q 백현이 꿈꾸는 엑소의 미래는.▲ 친구처럼 가족처럼 오래오래 잘 지냈으면 좋겠다. 나중에 나이가 들면 한 동네에 다 같이 살면서 주기적으로 모여 식사도 하고 파티도 하고. 아 생각만 해도 행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