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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하고 싶은 당신에게 드리는 말

만년필 |2015.07.30 19:41
조회 5,764 |추천 11
30대 초반 만년필입니다.
전 재회에 대해서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항상 끝이 더 안좋기 때문이고, 그래서 만나는 사람마다 연인에게 좀 더 충실하길 말하고 쉽게 헤어짐에 대해 논하지 말라고 이야기 하곤 합니다. 
결혼해도 마찬가지, 언제나 문제가 되었던 부분은 다시 수면에 떠 오릅니다. 단지 그게 언제일지일 뿐이죠. 하기사 누구든 오랜시간 함께하면 서로 불만이 쌓이길 마련지만요.
'낚싯줄을 호수에 드리우지 않으면, 물고기를 잡을 수 없다. 물론 낚시줄을 드리웠다고 해서, 항상 자신이 원하던 물고기를 잡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물고기 한마리 잡지 못하고, 빈손으로 집으로 돌아갈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해서 절망하지 말자. 
낚싯줄을 던지지 않는다면, 물고기를 잡을 수 있는 가능성마저도 사라질테니까 말이다. 불확실한 결과가 충분히 예견될지라도 과감하게 낚싯줄을 던질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이기 때문이다.'
진인사대천명.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고서 조용히 결과를 기다려라.

헤어지고 나서 헤어진 그 사람을 다시 찾는다면, 대부분 주변 사람들은 연락하지 말라고 합니다. 뭐가 아쉬워서 연락하냐고 하는 사람도 있고요. 그 사람들을 믿지 마세요.
연인과 다투고 주변사람에게 연인에 대해 이야기하면, 헤어지라고 합니다. 그 사람들을 믿지 마세요.
둘 만의 소중한 추억이 얼마나 소중한지는 두 사람밖에 제대로 이해할 수 없어요. 연인간의 사랑 다들 비슷할 것 같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자신의 목숨만큼 소중하기도 합니다. 
일주일이 지나도록 너무나 힘들다면, 아직 그 사람 마음을 돌릴 수 있을 것 같다면...나를 버린 상대지만 그래도 다시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면...연락하세요.
대부분 차가운 반응일 것이고, 그리고 더 속상해질 수 있습니다. 대부분 그렇고요.반면에 상대도 당신을 그리워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당신에게 연락오길 기다리고 있었을지도 모르고요.
갈등되는 상황에 너무나 힘이 든다면 비록 다시 사랑을 찾을 수 없을 것 같더라도, 연락하지 않은 자신에 대해 후회할 것 같다면 말이죠. 
다시 일어서기 위해서는, 다시 돌아올 거란 희망을 버리기 위해서 미련을 털어버려야 할 것 같다면....
연락하세요. 그게 두 사람의 추억을 다시 이끌어줄... 당신이 할 수 있는 마지막 용기니까요.
그래도 안되었을 때, 추억을 보내주는 애도의 시간을 가지세요.그리고 당당해지세요. 
추천수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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