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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이 쉽게 이해가능한 군대 설명

하따뚜이 |2015.07.31 14:41
조회 184 |추천 0
군대 하면 진짜사나이만 보고 한단하는거.. 그거 거짓말 믿으면 안됨.
실제 군대는.. 아래와 같다고 보면됨
결혼했더니 남편은 6개월마다 10일정도 만날수있고, 집밖에는 절대 나갈수없고, 옷이나 가방? 이건 그냥 시장에서 파는 후줄근한 옷 4벌, 신발 3켤례 , 속옷,양말도 10개미만으로 주는데 이걸 2년동안 입어야됨.
 전화하는것도 통제받아 지정시간에만 해야됨.
 자는곳은 엄격히 관리되고 이불이나 베개는 언제 부터 있었는지도 모를 후줄근한것과 오래되 쿰쿰네 나는 1평될까한 매트리스가 내 누울자리 전부..
 TV나 이런것도 마음대로 못봄. 음악? 뭔 여가활동? 불가능에 가깝다보면되고 자고일어나고 일하고 내가 움직이는 모든것이 보고되고 시키는대로 움직여야함. 
가장 중요한건.. 나갈수없는 그곳이 바로 시댁임. 
시어머니한테 따지려해도 이분은 그냥 시어머니도 아니고 사법권을 가진 절대무적 시어머니임. 
말안들으면 법으로 처리해버림. 까불면 3~15일씩 감방에 마음대로 넣어버릴수도있음. 육체적 고통을 줄수도있음.말잘듣고하면 가끔 외박이나 휴가도줌. 포상이 집밖에 나가서 놀 시간을 주는거임. 절대 무적 시어머니들임. 
일단 결혼한 순간 신혼여행은 고사하고 바로 그날 1~3개월정도 며느리훈련소로 보내 기본적인  며느리교육을 시킴. 모든것이 통제되고, 나와같은날 결혼한 전국에서 온 많은 동기 며느리들을 볼수있음. 그 며느리 훈련소는완전 스파르타라서 결혼전에 하던 모든것을 거의 할수없음. 기본적인 의식주 조차도 불가능함. 결혼전 하던 95%이상을 못한다고 생각하면 됨. 게다가 훈련받다 실수라도 하면 시어머니들이 와서 막 똑바로 하라며 막 뭐라고함. 절대 대들수없음. 
이 교육을 마치면 위에서 말한 시댁으로 들어가서 2년동안 버티면 됨. 

문제는 들어가면 나보다 아래는 아무도없음. 아는사람도 없음. 결혼식날 봣던 사람 한명도 없다고 보면됨. 가끔 진짜 가끔 먼저 시집온 친구나 친분있는 사람 만날수도있음. 그런데 마음대로 같이 대화 하는것도 어렵다고 생각하면됨.
시댁에서의 생활이 지날수록 조금씩 내 아래가 생기지만 절대 덤빌수없는 넘사벽이 존재함. 일단 시어머니가 있고, 그위에 시어머니의 시어머니도있음. 그위의 시어머니의 시어머니도 있음.. 
내 아래로 몇개워마다 한명씩 생김.
처음 시댁에 도착하면 내위에 덤빌수없는 형님,시누이들이 한 20~100명쯤 있는데.. 몇개월마다 한두명씩 시집가거나 분가하고 그자리에 다른 며느리들이 들어옴. 
이 들은 나보다 아래인 동서들이라서 내 말을 잘들음. 가끔 개기기도함. 시어머니한테 이르거나 혼낼수있음. 가끔 시어머니가 편애하거나 할수도있음. 그래서 일러도 안될지도 모름. 왜냐면 동서 부모님이 시어머니와 절친임. 어릴적부터 알던사이라 거의 딸임. 난 그냥 며느리. 반대로 내가 그럴경우도 있지만, 거의 희박하다 보면 됨. 
시댁생활을 하다보면 몇개월마다 시댁 어르신들이 방문하시는데 이럼 지옥임. 집안 대청소부터 진짜 음식장만부터 뭐 별별걸 다해야함. 이걸 왜하나 싶을정도로 다함. 어느정도냐면 기본적으로 집안 수리부터 페인트칠은 기본이고 창틀, 가구 이런건 애교임. 정원 풀도 뽑고, 말도안되는것 같지만 오시는길도 쓸고닦고해야함. 물론 이걸 매일하긴하는데 그때는 정말 유별나게 더 깨긋하게 해야함. 잘못해서 믿보이거나 하면 정말 큰일임. 평소보다도 더 통제받아서 하루 1~2시간 보는  TV도 못보게하거나 함. 
그러고 또 몇개월마다 등산을 가야되는데.. 걸어서감. 산 아래까지 가서 하는게 아니고.. 등산을 하로 그 산까지 걸어서감. 짐은 바리바리 싸는데.. 그게한 20kg쯤 넘음..
또 남편이름이 붙여진 지팡이를 하나주는데 이게 한 3kg쯤 됨. 사실 들어가자마자 주는건데 이건 심심할때마다 닦아주고 해야됨. 잃어버리거나 조금이라도 이상생기면 그냥 뒤진다고 보면됨. 이거 남편임. 쇠지팡이인데 땅에 집지도 못하게 하고 들고 가야함. 
몇몇 며느리들은 가끔 운없이 튼실한 남편을 만나기도함. 이건 5~6kg쯤 됨. 이것도 들고가야함. 
짧게는 4~5시간 길게는 12시간정도 바리바리싼 짐과 왜 쓰는지 모르겠지만 등산갈때마다 써야되는 반모헬멧.. 그리고 이상한 조끼는 무조건 지참한상태로 산에 도착해서 짧게는 2박3일, 길게는 4박 5일동안 거기서 지내야됨. 물론 숙박업소는 말도안되고.. 길가다 노숙자들이 쓰는 박스보다는 낫지만 그래도 그급으로 보여지는 이상한 텐트를 치고 2명이자도 좁을거 같은곳에 며느리 3명씩 들어가서 자야됨. 난로? 모닥불? 그딴거 없음.한겨울에 너무 추워 이게 얼어죽는다는건가? 란 생각이 들어도 별수없음. 그냥 그렇게 해야됨
산에 도착해서는 등산만 하는게 아니고 며느리 훈련을 다시해야됨. 막 김장 100포기 하기부터 손빨래 바느질 등을함.  못하면 막 저쪽 구석에있는 나무까지 뛰어갓다오라고 시키고, 흙바닥에서 구그라고 하고, 그러면서 벌줌. 이것도 절대 거부못함. 거부하면 감방감. 
시댁생활에서 먹는 식단도 정해져있는데, 사실 별로 맛없음. 뭐 다른거 사먹으려면 지정된 가게에가서만 사먹을수있음. 한달에 시댁에서 용돈 10만원씩 줌. 그외에 안줌. 더 사먹고싶으면 결혼전에 내가 벌어놧던거 그거 깨서 써야됨. 
보통 시댁에서 하는일을 별거없음. 새벽 6시에 일어나서 이부자리게고 씻고.. 아참.. 씼는건 동네 다쓰러져가는 공원 샤워부스같은.. 해운대같은데 있는 그런 간이 샤워장 같은곳에서 단체로 씼음. 화장실도 공용임. 여긴 모든 생활비품이 공용이라고 보면됨. 
여튼 일어나서 정리다하고 밥먹고나면 시어머님 찾아가서 문안인사드리고 밤에 뭔일 있었는지 등 말씀드리고 나면 어머님이 일을 시킬거임. 그걸 하면 됨. 
그런데 이집이 이상한건 매일 1~2번씩 무거운 반모헬멧이랑 남편이름 붙어진 무거운 쇠지팡이들고 뒷산에 올라가서 2시간씩 서있어야된다는거임. 이건 절대로 무조건 해야되는 일임. 
이일 못하면 그냥 감방갈수도있음. 한여름이던 한겨울이던 무조건 뒷산에 올라가서 서서 손님이 오는지 안오는지 망봐야됨. 한낮 땡볕에서 2시간일수도있고, 한겨울밤 코와 귀가 떨어져나가는 새벽일수도있음. 거의 매일 1~2번씩 내차례가 오는데.. 보통 2명이서 같이함. 처음 시댁가면 형님이랑 가는데.. 거기서 욕많이 먹기도하고.. 이것저것많이 물어봄. 나중엔 내가 동서 대리고 감. 자다가 새벽 2시던 4시던 내 순서 오면 무조건 쇳지팡이 들고 뒷산올라가서 서있어야됨. 
이게 기본인데, 다른 시댁에서는 다른일도 한다고 하기도함. 
그래도 살만 함. 결혼전 하던 말부터 생활 모든것이 바뀌엇지만, 참고 참고 참다보면 2년정도 뒤에  분가할 수 있음. 

그게 군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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