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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를 시작하기 두려워요

모르겠다 |2015.08.04 20:57
조회 78,994 |추천 58
평소처럼 오늘의톡을 스캔하는데 제 글이 있어서 깜짝 놀랬습니다
그냥 너무 답답해서 일기쓰듯 써내려간건데, 감사합니다.
모든 댓글 하나하나 정독했습니다.
여동생 생각하는 마음으로 댓글 달아주신게 느껴져서 기분이 정말 좋아요!!!

연애만 오십번님 댓글처럼.. 남자에 대한 의심과 자존감 결여가 문제라고 생각해요. 3:7정도?
사람들에게 겉모습같은 첫인상으로 자주 호의를 받을 정도인걸 보면.. 객관적으로 외모가 문제가 되진 않다고 생각해요..
성장 환경에서 여러 복합적인 일들로 인해, 지나치게 자존감 결여 됐습니다.
지금은 좀 나아졌지만, 외모 컴플랙스도 굉장히 심해요ㅠㅠ
제 겉을 보고 다가오는 분들도 스스로를 존중하지 않는 저의 모습에 매력을 못느끼는것 같아요.
저는 그 모습을 들킬까봐, 그리고 나에 대한 관심이 무관심으로 바뀌는 그 때가 두려워서 관심받기만 하려 합니다.
극복하려고 꾸준히 노력중인데 어렵네요 .

앞으로 열심히 살면서 외모와 함께 내면도 가꿔보겠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스무살 여대생입니다.
판에서 보면 아직 모태솔로를 운운하기에는 웃긴 나이라는걸 알지만..
저의 상황과 주변 친구들을 보면 저의 연애가 고민이 됩니다.

중고등학교 시절 먼저 호감을 표현하는 남자애들 몇몇은 있었지만, 저의 경계심으로 인해 썸조차도 발전한적이 없었고

대학에 들어와서는 여러번 미팅을 하면서 남자들과 어울리기도 하고, 알바를 하면서 번호를 물어보는 분들도 몇몇 있었습니다.

미팅에서 좋은 관계로 발전하는 친구들도 있는 반면, 저는 자리에서 헤어진 후 따로 만나자는 연락이 오면 되게 거부감이 들어서 철벽도 여러번 쳤고요 ㅠㅠ

알바하면서도 번호 물어보는 분들 전부다 거절했는데.. 이대로라면 평생 혼자일것 같아서 가볍게 생각하기로 다짐하고 번호를 줬습니다.

연락을 하는 동안에도 저는 아무런 감흥이 없었고 동갑인 얘는 저한테 호감을 표현하면서 계속 연락해왔어요.
그래서 연락을 끊을지 말지 계속 고민하다가 만나는 보고 결정하자 생각하고 만났습니다.

짧은 만남이었지만 즐겁지 않았습니다 ㅠㅠ 자리가 굉장히 불편하고 혼자 있고 싶어지고 연락을 이어서 다음에 또 만날 자신이 없어서.. 헤어진 그날 밤 안맞는것 같다고 미안하다고 연락했어요.

제가 이런 상태로 계속 유지된다면, 진짜 눈만높아져서 제대로 연애한번 못해본 여자가 될까봐 두렵습니다 정말....

제 성향이 문제가 있는게 맞나요?

요즘 사람들을 볼때.. 너무 쉽게 만남과 헤어짐을 갖는것같아서 요즘의 연애에 대한 회의감과 나는 다를거라는 환상이 있는 것 같습니다 ㅠ.ㅠ
추천수58
반대수14
베플사이즈나와|2015.08.06 19:18
공부나해 지금이 어떤시대인데 여자도 능력없으면 결혼못해
베플시라소니|2015.08.06 17:52
저랑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하시죠
베플고맙습니다|2015.08.06 22:56
여기에 까지 올리신거 보니 많이 혼란스러우셨나봐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너무 조급해하지마라는 거에요. 다들 각기 다른 연애를 하듯이 시작도 각기 다른걸요. 남들보다 늦으면 어때요. 괜히 조급한 마음에 '자신다운 모습'을 놓친채 시작한다면 그게 더 큰 문제일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눈이 높아지면 어때요. 그만큼 글쓴이님도 더 준비할 시간을 갖는걸요. 자신을 더욱 빛내줄 '인연'이 목적이여야지 '연애' 그 자체가 목적이어선 안된다고 생각해요. 글쓴이 님은 지금 그 자체만으로도 빛나는 사람이에요. 그 모습 꼭 잃지말고 더욱 가꿔간다면. 분명 살포시 찾아올 인연이 분명있을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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