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 3년차 딸하나둔 아기엄마에용
그냥 제가 너무 답답해서요 ㅎ 얘기할곳이 없네요
결혼하기전엔 술 노는거 좋아하며
돈버는대로 놀고 먹느라 별로 모은돈 없이
그렇게 결혼생활 시작했어요
친정이랑 너무 먼곳으로 와버려서
부모님 뵙는건 일년에 두번정도 ... 명절 ..
솔직히 명절에도 남편 바쁘면 못가죠 ..
제가 바닷가에 살고 있어서 부모님 바다도 보러오실겸 ..
아기가 아직어려 버스도 한번에 가는게 없어
혼자가기너무 힘들고 ...
정말 친한친구 없는 이곳에서 처음엔 너무 힘들었습니다
아기 낳고 애기엄마 친구들 조금씩사귀면서
솔직히 공감도 잘해주고 마음도 잘 맞는 친구만나서
이젠 외롭지 않아요 ~
근데 이게 .. 남편이랑 당연히 많은 시간을
다른환경 다른 삶을 살아와서 생각도 사상도 다를거란건 알죠 ..
지금 남편혼자 외벌이로 월 220정도 벌면서 그냥 아주 평범하게 지내고 있어요 나름 재무설계도 어쩌다 받았는데
공과금폰요금보험 이것저것 나가고 지금 갖고 있는 빚도
갚고 모으려면 한달 50정도 남아요
남편용돈은 기름값 담배값 ㅋ 담배값올랐지만 용돈 올려주지 않았습니다
처음엔 그렇게 잘 하다가 아기가 돌이되고 밥도 먹고 간식도 먹고 매년 계절마다 옷도 새로 사야하고 ..
친구들이 물려준옷이며 장난감 써가며 가끔 외식도하고
먹고싶은거 참다가 참다가 먹고 ㅋ 그렇게 지내는데
저는 전혀 돈에대한 불만 걱정 없어요
아이좀더 크고나면 맞벌이 하려고 준비중이거든요 ..
지금까지 제가 제남편돈 !! 으로 사준 장난감 크고 비싼건 거의 선물들어왔구요 저희가 사준 장난감중 젤 비싼건 5만원 .. 그것도 쿠* 위메* 등등 .. 제일 싼곳 찾겟다고 여기저기 알아보며 장난감뿐만아니라 옷이며 생활용품 ..
아기 용품 그렇게 구매하구 있구요 ..
입맛까다로운 남편과 아기땜에 ㅎ 식비포함 생활비 50만원으로는 부족하더라구요....
왜모를까요 .. 남편은 제가 경제관념이 없대요 .. 돈을 너무 막쓴대요 ..
마트나 옷가게에서 지나가다보면 너무 사주고 싶은게 많은데 그것도 몇번이고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고민만하다가
남편한테 또 샀어 ? 라는말 듣기싫어서 그냥 돌아오는 경우 많아요 .. 그렇지만 거기에대한 아쉬움은있지만 미련은 없거든요
나중에 맞벌이하면 더 좋은거 사주고 입혀줄께 라는 마음..
진짜 아기옷 제일 비싸게산게 엠엘비 아울렛가서 50퍼 할인받고 3만 8천원짜리가 젤 비싼거구요
신발도 물려받은거 신기다가 샌들 2만원짜리 하나 사줬습니다 ...
저 머리한건 작년 9월 파마하고 지금까지
미용실한번 간적없고 화장품도 생일때 친구가 보내준 상품권으로 샀어요 옷두요 !
속옷은 처녀때입던 속옷 아직 입고 있는것도 있구요
인터넷으로 싼 속옷 한번 사봤는데 못입겟더라구요 ..
엄마가 사준 속옷 그리고 남편이랑 같이가서 산 속옷 .. 그게 다에요 ..
당연 남편도 돈을 막 쓰진 않아요
주말에 좀 나가놀자 하면 피곤하다 ..
나가면 돈이다 ...
그놈의 돈 .....................
하 ... 아직 어리잖아요 살아갈날 많고 기회 아직 많잖아요 ..
너무 얽매여 있는 이 생활
대체 뭘위해 누굴위해 이렇게 답답하게 생활하고 있는지 ..
그냥 없으면 없는대로 있으면 있는대로
지금은 그렇게 지내고 싶은데 ......
저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도 느끼겠죠 ...
하 .. 그렇다고 남편이 싫지 않아요
돈없으면 스트레스 너무 받아 하는거 알기때문에 ..
기다려라 .. 곧 나도 일 시작할게 하는데 ..
아기 어린이집 시간과 맞는 일 찾기가 좀 쉬울까요 ..
요즘들어 좀 힘들단 생각이 들어서요 ..
술도마시며 밤새 놀며 친구들과 수다 떨고
기분나쁜일있으면 욕하고 휙 잊어버리자
했던 그때도 너무 그립고
결혼하면 좀더 마음의 여유가 생길수 있겠다
기댈곳 있어 좋겠다 생각했는데..
결혼생활이 생각처럼 쉽지 않네요 ..
전 돈 중요하지 않은데 ..
그냥 우리가족 가끔 여행하고 주말에 집앞 공원에서 바람도 쐬고 같이 맛있는 요리해먹고
남편이 끓여주는 라면 먹어도 좋아요 ..
가장으로써 큰 부담 느끼겠죠 ..
근데 오ㅐ 그걸 혼자 가저가려 하는건지 ...
휴 답답하네요 오늘따라 ㅎㅎㄹ
다들 뭐가 그렇게 바쁜지 ..
힘들면 쉬었다 가요 우리 ...
떠밀리지말고 원하는 삶살아요 ..ㅎ
행복해요 우리 ㅋㅋ
그리고 모든 엄마들 !! 힘내요 !!
내가 뭔소리하고 있는지 모르겟지만 ..
조금은 마음이 괜찮아지는것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