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제37세의 세 아이 엄마입니다
얘기가 쫌 길어질듯 싶은데 지루하시면 안보셔도 되요
결혼생활은 16년차구요
쫌 빨리 시집왔죠~
아이는세명 큰애가 중2막내가 초2
남편은 저보다 8살이 많아요
남편은 5남매 에 넷째 ~아들에서 둘째~
벌써 16년째 시부모님과 같이 살고 있구요
남편 만나기전엔 연애한번 한적없고 남자경험 없구요
근데 저는 도심지에서 촌으로 시집을 온거구요
그래서 그런지 전 생각이 우리라는 가족 테두리안에 니꺼 내꺼 구분은 있어야한다고 생각하는데요
우리 애들아빠는~그냥 우리라는 가족테두리만 있어요
처음에는 저두 나이도 어리고 아무것도 모르고 그말을 따랏는데요
3년정도 지나니 그게 억울한거에요
애들아빠가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형님의 일을 도왔데요~(지금 아주버님)
저를 만날때가 29세였는데요
아무것도 없다는 거에요~우린 두달 연애 했는데요
그때도 일을 너무 부려먹어서 심지어 데이트는 밤12시넘어 야간에 노래방이나 겨우 가고 야간영화 한편보면 (그때도 애들아빠는 영화시작과 같이 자요)헤어지고~
그렇게 일했다고 하는데 한 푼도 없다니~말이되나요?
그래도 설마 하고는 같이 살기 시작했어요
첨에 시댁에 인사오는날 저를 엄청 싫어하더라구요
나중에 알고보니 애들아빠의 형수가 저를 천하에 몹쓸년으로 만들어 놨더라구요
인사오기전에 두달정도 동거를 했는데요
애들아빠집에서 ~애들아빠가형과형수랑 같이살았거든요~우리동거할때는 형과형수는 가게에서 지냈어요
제가 인사가려고 제가 제짐 가지고 나갔는데요
해봐야 빽팩두개정도~
근데 형수라는 사람이 제가 시댁에 인사 오기전에 시댁에다가 제가 손버릇이 안좋다고 했나봐요
제가 자기 친정에서 가지고 온 김치통을 가져갔데요
어이상실~제가 그때 김치 담을줄도 모르는데 그게 왜 필요하냐구요~그리고 시댁에 인사 드리고 집에 돌아간날 갑자기 저에게 형수라는 사람이 전화와서는 온갖 쌍욕을 해대면서 자기집에 있던 통장도 사라졌다면서 니가 가져간거 아니냐~아이들 돼지저금통도 돈 많이있었는데 통째로 없어졌다면서 도둑년이람니다
아니라고 무슨말이냐고 의심되면 여기와서 찾아봐라
그랬더니 그거 다 쓰지 이제까지 있냐고 이러는겁니다
한~두어시간 통화하니~폰이 삑삑거리다가 꺼져버리더라구요~그때는 플립폰~이었는데~빨리 배터리바꿔서 다시 전화했더니 이젠 어른얘기하는데 전화끝었다고 쌩난리~중간에 배터리 다되서 다시 전화한다고 했는데도 무시당했구요
그리고 애들아빠에게 그랬나봐요~그년이랑 도련님 결혼하면 자기네는 이혼한다고 ~그때가 형과 형수가 결혼하고 8년쯤 되고 애도 둘이었구요
그런데 저를 격어보지도 않은 형수가 왜 그런지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친정이 좀 안좋았죠~아빠는 새엄마와 둘이 나가살고
나와 동생들은 친할머니 손에서 컷어요
아빠는 새엄마에 미쳐서 우린 돌보지 않았구요
우린 처음부터 결혼식을 해서 산게 아니구요
혼인신고만 하고 살았어요 혼인신고도 제가 임신하고 7~8개월쯤에 했구요~나중에 아이 출생신고때문에 어쩔수없이 하게된거에요~시댁에서는요
하나는 확실했어요 ~시댁이 날 싫어한다는~
그래도 난 이제 내가족이 있다는 생각에 남편이 아닌 내편이 있다는 생각에 좋았어요
그래도 내편의 부모님이니 참았어요
3년동안~조용히 같이 살았어요 터졌죠~
시아버님이 밑도 끝도 없이 이혼 할꺼면 애 하나 있을때 하라는거에요~그때 제나이25세 아이는3살~ 키워준다고~
아니 이유나 알자고 했더니 제가 시댁돈을 노리고 들어왔다고 형수라는 사람이 전화했데요
말이되나요~ 난 이혼할생각 없다고 했더니 그럼 그말이 뭐냐는거에요~한마디했죠~나 돈 같은거 안 바란다
그리고 남은 아버님 재산 물려준다고 해도 제가 싫어서 안받아요라고~
근데 솔직히 시댁에 돈 같은거 아예 없거든요
형이라는 작자는 사업한다고 여기저기 돈빌려서 아버님재산 있던거마저 다 날리게했고~형수라는 인간은 미용실 가게내달라고 돈 없다하니 가출을 밥 먹듯이 하고
그때당시 애 하나 있는거~팽게쳐두고 애 이가 다썩어서 뿌리만남을 정도가 되도 모르고~첨에 인사 올 때도 아이가 하나 있었는데 이가 완전 새까메서 첨에 병인줄 알았어요~
너무 화가 나서 당장 전화해서 그럼 여기와서 같이 살아라 했더니~자긴 싫다는겁니다
그리고 한달뒤 쯤에 제사가 있어 형수라는 사람이 이것저것 자기집에서 음식을 해오고는 저에게 웃으면서 한단말이 잘지내냐~별일없냐~아기는~이럽니다
어이상실~
그래도 친척들 있어서 열받는거 참고 또 참아서 겨우 넘겼어요
친척들 어른들 오시면 제사 끝날때 늘 싸움으로 끝났어요
형이라는 사람이 사업한다고 친척들 땅을 담보로 돈빌리고 안갚고 이자도 잘안내고 결국에는 모든 제사가 그렇게끝나요~
제가 시집와서 1년지나고 적금을 넣기 시작했어요
뭔가 느낌이 쎄하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못해도 나중에 우리 살길 찾아야지~하는 느낌~
뭘 사도 저렴한걸로~ 생기는데로 돈이란 돈은 다넣었어요
비밀적금인거죠~나중에 우리집 살때 애들아빠에게 줄생각이었어요
2008년에 결혼식을 드뎌 했어요 오로지 우리 힘으로만 모은 돈으로요~전혀 친정 시댁에 손 안벌리고 했어요
근데 지금 16년차인데~우리집 없어요
3년전에 애들아빠가 몰던 카니발이 설날 친정다녀오는길에 눈 쌓인언덕?쯤을 넘어오는데 오밤중인데 차가 터져버렸어요~그러면서 서 버리더라구요~애들아빠의형은 에쿠스타요~어이없음
애들아빠가 괜히 미안해하면서 화 내더라구요~전 그냥 오밤중에 산중에서~(맞나?)빵 터진것 처럼 웃었어요~차가 히터가 안되서 뒷좌석애들 세명은 담요로 꽁꽁 싸놨구요~ 그래도 떨더라구요~
그 상황이 안당해보면 몰라요~전 운전할줄 몰라서 ~애들아빠에게 내가 뒤에서 밀테니 어떻게든 집에 가자했어요~내가 바로 내려서 뒤에서 밀면서 엄청 울었어요
서럽고 서러워서~차가 살짝 움직이다 말다 그러더라구요~언덕쯤이긴 한데~~가로등 하나없이 칠흙처럼 깜깜한데~멀리바다가 보여 애들아빠보고 잠깐 쉬자하고 넉을 놓고보다가 애들아빠에게 애들 깨우라 하고 한바탕껌껌한데서 눈싸움하고 뛰었죠~막상 할수있는게 없더라구요
시간이 좀 지나서~애들아빠가 차가 식었다고~가보자
이래서 언덕에서는 썰매처럼 평지에서는 찔끔찔끔 겨우 집에 도착하니~1시간이면 충분한 거리를 4시간이 넘어서 왔어요
다음날~안되겠다 싶어~적금의 일부를 찾아서 다른차 사자 했어요~그게 지금의 싼타페구요~전주인이 3년정도 탄거라서~역시 중고로 샀어요~
작년엔 애들아빠가 엄청 스트레스 받아하길래 왜그러냐니 우리가 쓰는 기계가 자꾸 고장나서 일을 할수가 없다해서 또 적금을 써서~우리집이 아직도 없네요
제작년에 또 일이 터졌는데요~형이라는~작자가 빚 때문에 아버님에게 전화해서 돈 달라 그랬나봐요~난리나고아버님 쓰러지고 병원에 입원하고 제가 병간호 다하고 그래서 지금은 완전 정상인이에요~아버님이 저에게 미안하데요~어머님도 저에게 미안하데요~
에이~아버님 어머님 그런말 말라고~그럴수도있죠~하하~
하고 넘겼는데요~이젠 아버님이 비뇨기과 다녀온 얘기까지 저에게 해요~ 보통 시아버지가 그런거 며느리한테 말 안하지않나요?
그리고 이젠 아버님 어머님 두분 싸우시고 따로 저에게 와서 고자질합니다
외식하면 두분은 안간다고만 해서 후딱먹고 두분 넉넉히 3인분 포장하고 밑반찬~되도록 안 건들이고 우리상에 있던거 다 포장해 달라합니다~짜증내시는 식당도 있지만 재활용할꺼냐 따지면 그냥 해줍니다
한번 창피하면 끝이죠~
근데~몇일전에 애들아빠가 어디갔다 온다 면서 연락도 없이 하루를 다 쓰고 오더니 서류봉투~그 떵색봉투를 저를 주는거에요~이게뭔데?했더니 땅문서 이럽니다
돈이 어딨어서 땅을 사 했더니 아버님이 줬다합디다~아버님 이름으로 된 땅이 더 있었나봐요~
전 아예 모르고 있었는데 형님두분~애들아빠 누나 두명이 번갈아 가면서 아버님께 전화와서 울애들아빠 주라고 빨리 명의이전 하라고~했답니다
지금 시부모님 사시는 집,땅,쫌큰농지,세군데있는밭들
싹다 애들아빠 명의로 바꿨 더라구요
~내가 아~왜~ 이러고 아버님한테 가서 왜이러냐고 아버님 가지고 계시라니 더 못해줘서 미안하답니다
나중에 형님두분이 돌아가면서 전화와서 받았나?받았나? 그럼니다~난 부담된다~했더니 아니라고 올케 니 다 가져도된다 합디다 형님들은 제가 22에 시집 올때
지금 저에게 도련님이 한분계시는데 제가 더 어리거든요~그래서 막내 여동생 생겼다 좋아했는데~멀리 있어 자주 못오고 시집가면 맘데로 안되잖아요~알고는 있었는데 ~오진 못 하고 자세히 몰랐다 하더라구요~
형이라는 사람과 형수라는 사람 2년 전쯤에 이혼했다 하더라구요~차라리 잘된네요~중간중간얘기는 뺏는데도 장문이네요~나의 이런 사실을 아는친구는 제가 이상하다네요~니가 미쳤구나~ 이래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이상한 댓글 자제해주세요
조언은 부탁 드려요~너무 얘기가 이리저리 튀어 엄청길어졌네요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 고생하셨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