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정말 절실히 여러 조언이 필요해서 글을 씁니다.
저는 30대 미혼여자입니다.
유학을 다녀와 변변한 직장 없이 아르바이트, 계약직을 전전하면서 정직원으로 일을 다녀본 적이 없어요. 이런 모습이 아버지에게 좋게 보이지 않았고, 저는 반강제적으로 아버지 일을 도와 드리며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아버지는 저에게 자주 인격모독적인 발언을 해서 사실 정말 죽고 싶은 정도로 부모님과 한집에 살기 괴로웠습니다.
그러다가 점점 나이는 먹고 더더욱 취업이 어려워 영영 취업이 제대로 되지 못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에 노동부에 취업성공패키지를 신청하여 국비지원으로 학원을 6개월 다녀 학원 추천으로 한 업체에 취업을 했습니다.
친구와 함께 자취집을 구해서 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서로 회사를 다니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제가 취업한지 한달도 안되어 수습기간일 때, 제 사수이자 직속상사인 유부남 남자직원에게 강제성추행을 당했습니다. 회사가 협소하여 저와 유부남인 남자직원 이렇게 둘이서 일을 했고 바로 옆책상 칸막이도 없는 협소한 환경이였습니다. 이런 환경 속에서 상습적으로 스킨쉽과 사적인 문자와 여러번의 개인적인 만남을 유도하는 데이트신청을 강요하듯한 말을 했습니다. 물론 우회적으로 거절을 하다가 나중에는 직설적으로 거절을 했죠. 참자참자 확실한 물증도 없는데 제가 확고하게 그러지 말라고 하면 수습기간에 불이익을 당할까 겁도 났고 어렵게 취업한 것이라서 더더욱 이를 물로 참았습니다.
처음에는 격려차원의 스킨쉽으로 이어지다가 점점 제가 불쾌함을 느낄 정도로의 스킨쉽을 사무실, 회식자리에서 이루어 졌고 결국은 저에게 심한 성추행을 했습니다. 설마 아니겠지 아니겠지의 저의 아닐한 생각이 이지경까지 오게 만든 것 같아 제 자신이 너무나 병신같습니다. 이 후, 그만 둘려는 저에게 취업난을 들먹거리며 저의 약점을 잡았고 사과한 이후에도 저에게 문자로 좋아하니깐 만지고 뽀뽀했다라는 식으로 말하고 이제 널 안좋아 할 거야 라는 말을 하더라구요. 더욱 황당한건 사무실에서 일을 하고 있는 저에게 강제적으로 2번이나 제 팔을 당겨 제가 동영상 찍을거라고 왜 이러냐고 하면서 사무실을 도망쳐 나간 후 일이 커져버렸습니다. 저는 이런 일을 당하고 사표를 쓰자니 저도 엄한 아버지를 피해 고용노동부의 힘을 빌러 어렵게 취업을 하고 자취방을 얻어 사는 제 상황에서 너무나 괴로운 날들이 이어 질 것이 뻔하여 일을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결국 저는 여자사장님께 이야기를 했지만 여자사장님은 처음에는 놀란 모습을 보이더니 저에게 그 남자직원의 편을 들어 주는듯한 변론을 하면서 칭찬과 널 악의적으로 그러려고 그런 애가 아니다. 순간 감정적이다. 내가 못하게 하겠다. 등등.. 이상한 말만 하더라구요. 유부남이 순간 감정적으로 저에게 성추행을 했다는 것이 그것도 상습적으로 성추행을 했다는 것이 이해가 가나요? 그걸 절 이해시킬려고 하는 말인가요? 바로 옆자리인 남자책상을 안쪽 방으로 옮겨 준다는 말도 4일이 되도록 변동되지 않았고 남자 직원은 제가 경찰에 신고라도 할까봐 처음에는 저에게 당당하듯이 따질듯한 언행으로 대하다가 눈물을 흘리며 살려달라고 호소하는 모습도 너무나 가증스럽고 화가났습니다.
이후 여러 상담센터, 노동부, 인권위, 변호사, 노무사 등 여러 곳에 상담을 했지만 제가 형사고소를 할 수 있는 것밖에 없었습니다. 이 상황에서 제가 사표를 쓰고 나오면 최소 180일을 채우지 못해 실업급여를 받을 수도 없고, 형사고소를 하여 형사배상, 민사를 통해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라고 하였습니다. 형사고소, 민사만이 제가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지 인원위나 노동부는 실제적인 도움을 주는 곳이 아니였더라구요.
그래서 전 사표를 내고 형사고소를 한상태이고, 노동부에도 신고를 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지금 실업자로서 집에서는아버지는 제가 취업을 잘하고 자취하면서 다니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머니께 아버지께 지금 제 상황을 설명 해주었으면 좋겠다. 차마 내 입으로 말을 못하겠다. 어머니가 이야기를 해드리면 나머지 부분은 집에 가서 내가 이야기를 하겠다. 라고 했고 부탁을 했으나 며칠이 지나도 어머니는 아버지께 제 이야기를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이유를 물었더니 하는 말씀이
“ 너가 그렇게 아버지께 상의도 없이 취업하고 자취를 하고 나갔는데 그렇게 성추행을 당했다라고 하면 아버지는 오히려 널 나무랄꺼다. 너 행실이 어땟길래 성추행을 당했냐? 이런식으로....” 라고 하시니 갑자기 믿었던 어머니에게 마져 화가났습니다.
어머니는 제가 어렸을 때부터 곤란하고 힘든 상황일 때, 아버지께 직접적인 전달도 하지 않아 저와 아버지의 관계에 소동의 중간 역할을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 상황에서도 이런 모습을 보이니 어머니에게 너무나도 화가나고 배신감도 들었습니다.
전 화가나서
“ 성추행 당한게 내 탓이냐고? 내가 즐긴 것도 아니고 그 사람이 계속 날 성추행 한건데.... 아버지가 날 그렇게 말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엄마가 이상하다 ” 라고 하면서 싸웠고 지금 현재 일주일이 넘도록 서로 연락을 하지 않는 상황입니다.
전 지금 너무 힘들어서 유서도 쓰다가 너무 제 자신이 비참하여 울었고, 매일매일 오열하면서 눈물 흘림니다. 사람이 이렇게 힘들면 매일매일 하루종일 울수도 있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고 세상에 내편도 없고 내부모도 내편이 아니고 날 언제든지 버릴 수 있는 존재구나의 씁슬한 이 상황에 사람이 능력없고 무기력하면 그냥 죽어야 하는데 살아 있는 내 자신이 싫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용기내어서 아버지에게 직접 이런 상황을 말씀드리고 싶은데
어떻게 어떤 식으로 이야기를 드려야 아버지가 절 미워하지 않고 화내지 않고
형사고소한 상황인 저를 보듬아주고 이해해 주실까요?
저 지금 너무 두렵고 무섭습니다.
부디, 저를 원망하고 제 탓이라는 리플보다는 제가 지금 이 상황에서 아버지께 이 상황을 제대로 설명하고 이해하고 제 상황을 이해하게 전달할 수 있는 이야기 구절을 좀 조언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