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을 당하신 여자분들께
Eh
|2015.08.07 16:02
조회 11,400 |추천 46
안녕하세요.
3년전 전 20살때부터 사귄 남친으로부터 바람/환승/이별 종합세트로 당했었습니다.
짧다면 짧은, 길다면 긴 6년의 세월을 같이 보냈었죠.. 서로 부모님끼리도 뵙고 가족들과 어울리며 난 정말 어린나이에 인연을 만났구나 생각했죠.
누구나 생각하듯이 저도 저희가 특별한 사이라 믿고 한번도 구속이나 집착같은거 안했습니다. 오히려 편해진 사이에 그 남자에게 어떡하면 좋은여자가 될까 공부도 열심히하고 마음도 이쁘게 먹으려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제 그런 모습이 그 여자보단 아니었나봅니다. 6년연애의 종지부를 찍으며 헤어진 다음날부터 기다렸다는듯이 그 여자와 사귀더군요... 제가 어리석었었죠 눈치도 없었구요..
미친듯이 잡고, 빌어보고, 찾아가고 정말 하루하루가 지옥같았고... 배신감과 죄책감에 시달렸습니다. 환승당하신분들은 이해하실꺼에요. 도대체 언제부터 어디서부터 나만 죽도록 사랑하던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눈을 돌렸는지... 판분들은 몇달뒤면 괜찮아지신다던데 전 미련하게 일년동안 그 사람을 놓지 못했습니다... 부모님께 죄송할 정도로 폐인이 되어있었죠.
헤어진 3년후 지금 저는 너무 자상하고 절 사랑해주는 남자를 만나 내년에 결혼합니다. 제 상처를 보듬어준 고마운 사람이죠. 헤어진 일년후 카페에서 만나 인상이 너무 좋으시길래 제가 먼저 다가갔어요.^^
제가 하고싶은 말은... 연락? 언젠가는 올수도 있고 안올수도 있어요. 저도 헤어진지 2년되서 왔어요.. 여자 몇번 갈아치우더니 제가 그립다고ㅋㅋ;
하지만 그 연락에 목숨걸지 마세요. 여러분을 정말 한때 많이 사랑했어도 안올수도 있어요. 그리고 여러분을 버린 그런 남자가 후폭풍이 오든 안오는,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는것에 대해 두려워 하지마세요. 지난 사랑때 여러분이 후회없이 사랑하고 이별에 아파하고 눈물흘렸으면 한땐 그사람을 그만큼 사랑했다는건데... 분명 시간이 흐르고 여러분 마음의 준비가 되면 이렇게 상대방에게 줄 사랑이 넘치는 여러분에게 그보다 더 큰 사랑을 심어주는 그런 사람이 나타나게 될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