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지금 어떡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ㅠ
매일 눈팅만 하다가 계속 혼란스럽고 그래서 조언 좀 얻으려구 조심스럽지만 적어봐요..!!
전 그냥 평범하게 생긴 여학생이에요
저희 반에 좀 얼굴 잘생긴? 남자애가 한 명 있는데 전학 온지도 얼마 안되구 낯을 많이 가려
여자애들이랑 되게 안친해서 다들 어색어색한 사이에요 저두 그랬구요
사건의 발단은!! 여행이였죠..ㅠㅠㅠ
저희 반이 방학하고 나서 바로 반끼리 봉사활동 겸 여행을 갔어요 학교에서 주최하는거였고
말만 봉사지 거의 놀러가는거랑 비슷한 거였는데
2박 3일동안 다녀왔어요
근데 사실 이 남자애(앞으로 a라고 할게요)랑은 그냥 반친구 이정도였는데 어느날 제 친구가 "야 a가 너 좋아하는 것 같더라?" 이러는 거에요ㅜ
전 사실 진짜 아무런 생각이 없던 때라 아 그래?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저 말 한 친구가 눈치도 엄청 빠르고 그래서 반에서 연애경험도 많고 애들 사이도 파악 잘 하는 애거든요ㅜㅜ
이게 은근히 신경이 쓰이는 거에요 저 말 들은 이후로 부터 막 계속 신경쓰게 되고..
근데 신경 쓴 이후로 부터 그 애를 가끔씩 관찰하게 되는데 계속 눈이 마주치능거에요
눈 마주치는 거에 의미부여하지 말라고 하긴 하는데 막 약간 제가 없으면 말은 안하고 그냥 이리저리 둘러보면서 저를 찾더라구요 그러다가 눈 마주치면 웃고..ㅜㅜㅜㅜㅜ
으하ㅓ어어우ㅜㅜㅜㅜ항상 제가 오면 저랑 눈 마주치고 웃어주는데 얘가 여자애들한테 원래 안그러는 애라 진짜 헷갈리는거에요 평소에 여자애들이랑 핀하게 지내면 헛생각이 안드는데..ㅜㅜㅜ
그리고 숙소가 2층이었는데2층은 그냥 커다랗게 한 방이고 1층이 방이 각각 나누어져 있어서 1층이 여자 2층이 남자였어요
근데 1층에 거실이 있었는데 제가 거실에서 놀고 있으면 일층으로 내려오고 제가 방 들어가면 다시 자기 방으로 올라가 버리고ㅜ 그것도 계속 그러는거에요
근데 제가 a랑 그나마 친한편이에여 그래서 제가 그냥 편해서 그런가 하는 생각도 들고
아무튼 제가 진짜 신경쓰기 시작하니까 행동 하나하나에 설래는 일이 많아지더라구요ㅜ.
게다가 다 같이 안내 말씀들을때나 그럴때 자유롭게 앉는데 제 옆에 와서 앉고 내가 "야 너 왜 여기 앉냐?" 이런식으로 물어보면 "왜 난 여기 앉으면 안돼냐?ㅋㅋ"하면서 옆에 앉아버리구ㅜㅜ
나중에 봉사 갈때 모둠별로 (한 모둠에 8~10명 정도)버스탔는데 사람이 아무도 없었어요 그래서 자유롭게 앉는데 남자애들이 우르르 맨 뒷자리에 앉더라구요 그래서 전 아무 의자나 앉았는데 남자애들이 a한테 ㄱ자기네 들이랑 같이앉자고 부르니까 "난 여기 앉을건데"하면서 제 뒤에 앉는거에요
그리거 버스가 출발했는데 시골버스여서 그런지 아저씨가 에어컨을 안틀어주셔서 창문이라도 열려규 창문을 여는데 버스 창문이 안열리더라구요..
더워 죽겠는데 창문은 안열리니까 혼자 궁시렁거리면서 잡아 당기고 있었는데 갑자기 뒤에서 a가 백허그 하는것 처럼 훅 다가오더니 "이렇게 밀면 되잖아"하면서 창문을 확 열어주더라구요 진짜 심쿵
갑자기 창문한테 고마운 느낌까지 들더라구요 ㅋㅋㅋㅋㅋ
그리고 봉사할때 잠깐 쉬는 시간이 있었는데 의자가 몇개 없었어요 그래서 제가 얼른 뛰어가서 의자 하나를 겟햏는데 제 남사친이 와서 밀쳐서 뺏어버린느거에요..ㅋㅋㅋㅋ 그래서 제가 서있어야 되는 상황이었는데 a가 "야 너 여기 앉아"하면서 저 한테 손짓하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입모양으로 나? 그랬었는데 끄덕끄덕하명서 자기 의자에사 일어나서 제 쪽으로 빼주더라구요
후하후하..
그리고 요리할때 제가..ㅋㅋㅋ 콩을 되게 싫어하는데ㅋㅋㅋ 애들이 밥에 콩을 넣은거에요
근데 또 그날따라 밥이 볶음밥이여서 콩이랑 다 섞어서 주는거에요 진짜 울상으로 이걸 어케 먹지..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a가 절 보고는 밥 그릇 들고 제 옆에 와 앉으면서 "야 콩 줘, 내가 먹을게 다! 콩을 왜이렇게 싫어하냐 얜" 그러는거에요 진자 고마워서 얼른 콩 덜었더니
"너 피망도 싫어하잖아(제가 피망 싫어하는거 아는진 몰랐어요) 그것도 줘" 그러는거에요 그래서 피망이랑 콩도 다 먹어주고ㅜㅜㅜㅜㅠ
그리고 집에 가는 날 뮤슨 일이 있었는진 모르겠는데 a가 기분이 안좋대요 전 몰랐었었구요 그날따라 너무 더운데 막 모자 들 손이 없으니까 내 모자 좀 써줘! 그러구 부탁도 하고 그랬는데 애들이 야 오늘 a 기분 별로 안좋아 그러는거에요 그래서 "어 미안...! 모자 줘!" 그랬더니 a가 "아냐 ㄱㅊ" 그러면서 모자 휙 쓰고 걸어갔던..
그리고 버스 타러 가는데 제가 맨 뒤에서 갔거든요 찍사라... 사진 찍는다고 맨 뒤애 있었는데 제 속도에 맞춰서 걸어주고 ㅠㅜㅜ퓨ㅜ
그리고 그날 되게 더웠는데 버스도 놓쳐서 더운날 기다려야 했었어요 모자가 햇빛 가리개 용이지만 사실 해쨍쨍한 날에는 오히ㄹ려 더워서 귀찮잖아요 막 달라붙고.. 근데 더운 티ㄴ를 내면서도 모자를 안벗는거에요
제가 너무 더워보여서 "더우면 모자 줘..!" 했더니 저 보더니 고개 절래절래 젓고 그냥 쓰고 가더라구요 남자애들이랑 있을때 덥다고 짜증내고 남자애들이 그럼 모자 돌려주라고 하는ㄴ데 그 말은 그냥 무시하고 허헣헣ㅎㅎ
미안하면서도 내심 기붘이 좋더라구요 그리고 딱 헤어지는 순간에 a는 맨 앞에서 가고 있었고 전 뒤쪽에서 가고 었는데 제가 기차 타는 곳이 달라서 헤어져야 했어요 그랬더니 맨 앞에서 저한테 뛰어오더니 모자 주고는 "방학 잘 보내라" 하먄서 상큼하게 웃고 뛰어깈ㅅ던.... 진짜 말도 안되지만 드라마 주인공 된 줄 알았슴다
사람이 저렇게 상큼하게 웃을 수도 이ㅛ규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무튼 그 뒤로 헤어지고 나서 계속 걔 생각만나고 그러더라구요ㅜㅜㅜㅜ
진짜 근데 착각이 아니라 얘가 여자애들이랑 정말 안친하기도 하고 온 지 얼마 안됐는데 그나마 가장 친한 애가 저여서 그런 걸까요ㅜㅜㅜ 아님 진짜 좋아하는 것 같다는 친구 말이 맞는 걸까요..ㅜㅜㅜ
전 호감은 있는데 확신이 안생겨요ㅜ!! 조언이나 확 마음 굳히라고 한마디 해주세요!!ㅜ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나름 심각한 고민이니 비난이나 욕설은 자제부탁드려요..ㅜㅜㅜㅠㅜ
도와주세요!!!!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