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직장인 26살 처자입니다.
태어나 처음으로 헌팅이란걸 당했습니다.
뭐 제 주의 친구들은 다 이쁘게 생겨서 그런지..
헌팅 당하는걸 몇번봤거든요... 금 전 늘 헌팅당하는 친구 옆에 서서.. 뻘쭘하게..
있고요.. 부럽더라고요.. 난 언제쯤 헌팅을 당하나.. 그런데.. 저에게도.. 헌팅이란게..
찾아왔더라고요 ㅎㅎㅎ 아 지금 생각해도 너무.. 웃기네요.
일끝나고 치킨이 생각나 친구네 집근처로.. 갔습니다.
치킨을 먹으면서 이런 저런 얘기를 하고있는데..
어떤 남자분이 한분 들어오시더라고요 (그가게엔 저희 밖에 없었음)
나이는 한 30대 중반 정도 되는 외모에.. 아주 큰가방을 매고 들어오시더라고요
주인 : 어서 오세요.
남자 : 저기 펜이랑 종이좀 얻을 수 있을까요..
주인 : 아네.. 여기 있습니다.
종이에 무언가를 적더니
남자 : 여기 맥주만 마실수 있져?
주인 : 아 그럼요~ 여기 앉으세요.
남자 : 치킨은 안먹을건데.. 치킨 시키고 안먹으면 죄송하잖아요.
주인 : 아네 앉으세요.
친구와 전 뭐야 돈이 없나.. 돈없게 생기긴 했다 아우 짠해라~
그러고 말았져...
그런데 그남자가 저희쪽으로 다가오는게 아니겠어요..
역시.. 말도 이상한게 장애인인가 ? 뭘 팔려고 오는게 분명해..
친구와 전 서로 어떻해 어떻해 하고 있는데
남자 : 그쪽이 맘에 들어서 그런데....
제친구가 귀엽게 생겨서.. 전 제친구한테.. 말를 건줄알았는데..
친구가 아니고 저랍니다.!!!!!!!!!
주인아저씬 좀 이상하다 싶어서.. 나가라고 뭐하는 짓이냐고..
남자분은 막무간으로 저에게 전화번호를 건내 주시더라고
덧붙여...
남자 : 제가 인하대학교 학생인데.. 인하대 여대생이 사귀자고해도 안사겼고...
아 그만.. 뭐야 아물어봤거던... !!!!!!!!
역시 정신이 이상한 사람 같더라고요...
그냥 멍하니 쳐다만 보고있는데...
주인아저씨가 나가라고 술안파니깐 어서 나가라고...
그 남자분 나가시면서.. 그러시더라고요..
남자 : 지금 미팅하려고하는건데 왜그러세요 저 이상한 사람 아니에요
29살 대학생이에요..
라고.. 하시면.. 가게에서 나가셨습니다.
전 속으로 이봐이봐 미팅이 아니고 헌팅이거던... 이거원..
친구가 종이를 조용히.. 저쪽으로 보내더라고요..
주인아저씬.. 그종이를 버리시고요...
아 나에 첫 헌팅 전화번호를..흑
친구랑 웃으면서... 말았지만..
뭐 기분은 나쁘지 않더라고요.. 어떤 사람이던..
제가 맘에 들어서 용기내서 연락처를.. 준거니깐...
근데 왜 전 연락 하고싶은걸까요~?ㅎㅎㅎㅎ
남자가 그리운건가~ ㅎㅎㅎ
무튼.. 그날 친구랑 하루종일 웃었습니다.
정신 이상한 사람한테 헌팅 당했다고..ㅎㅎ 우히히히히히.....
소심녀에 첫 헌팅 담이였습니다.
이글보시면 다시 헌팅함 해주세요..
연락해드릴게요 ㅎㅎ 그 인하대 29살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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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대박 기대도 안했는데 내가 톡이 되다니.. 신기합니다용~ㅎㅎㅎ
싸이 주소같은것도 올리고 하던데.. 저도 한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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