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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없는 헌팅 ㅎㅎ

인천소심녀 |2008.09.26 09:24
조회 92,337 |추천 0

안녕하세요 전 직장인 26살 처자입니다.

 

태어나 처음으로 헌팅이란걸 당했습니다.

 

뭐 제 주의 친구들은 다 이쁘게 생겨서 그런지..

 

헌팅 당하는걸 몇번봤거든요... 금 전 늘 헌팅당하는 친구 옆에 서서.. 뻘쭘하게..

 

있고요.. 부럽더라고요.. 난 언제쯤 헌팅을 당하나.. 그런데.. 저에게도.. 헌팅이란게..

 

찾아왔더라고요 ㅎㅎㅎ 아 지금 생각해도 너무.. 웃기네요.

 

일끝나고 치킨이 생각나 친구네 집근처로.. 갔습니다.

 

치킨을 먹으면서 이런 저런 얘기를 하고있는데..

 

어떤 남자분이 한분 들어오시더라고요 (그가게엔 저희 밖에 없었음)

 

나이는 한 30대 중반 정도 되는 외모에.. 아주 큰가방을 매고 들어오시더라고요

 

주인 : 어서 오세요.

 

남자 :  저기 펜이랑 종이좀 얻을 수 있을까요..

 

주인 :  아네.. 여기 있습니다.

 

종이에 무언가를 적더니

 

남자 :  여기  맥주만 마실수 있져?

 

주인 : 아 그럼요~ 여기 앉으세요.

 

남자 :  치킨은 안먹을건데.. 치킨 시키고 안먹으면 죄송하잖아요.

 

주인 : 아네 앉으세요.

 

친구와 전 뭐야 돈이 없나.. 돈없게 생기긴 했다 아우 짠해라~

 

그러고 말았져...

그런데 그남자가 저희쪽으로 다가오는게 아니겠어요..

 

역시.. 말도 이상한게   장애인인가 ? 뭘 팔려고 오는게 분명해..

 

친구와 전 서로 어떻해 어떻해 하고 있는데

 

남자 : 그쪽이 맘에 들어서 그런데....

 

제친구가 귀엽게 생겨서.. 전 제친구한테.. 말를 건줄알았는데..

 

친구가 아니고 저랍니다.!!!!!!!!!

 

주인아저씬 좀 이상하다 싶어서.. 나가라고 뭐하는 짓이냐고..

 

남자분은 막무간으로 저에게 전화번호를 건내 주시더라고

 

덧붙여...

 

남자 : 제가 인하대학교 학생인데.. 인하대 여대생이 사귀자고해도 안사겼고...

 

아 그만.. 뭐야 아물어봤거던... !!!!!!!!

 

역시 정신이 이상한 사람 같더라고요...

 

그냥 멍하니 쳐다만 보고있는데...

 

주인아저씨가  나가라고 술안파니깐 어서 나가라고...

 

그 남자분 나가시면서.. 그러시더라고요..

 

남자 : 지금 미팅하려고하는건데 왜그러세요 저 이상한 사람 아니에요

         29살 대학생이에요..

 

라고.. 하시면.. 가게에서 나가셨습니다.

 

전 속으로 이봐이봐 미팅이 아니고 헌팅이거던... 이거원..

 

친구가 종이를 조용히.. 저쪽으로 보내더라고요..

 

주인아저씬.. 그종이를 버리시고요...

 

아 나에 첫 헌팅 전화번호를..흑

 

친구랑 웃으면서... 말았지만..

 

뭐 기분은 나쁘지 않더라고요.. 어떤 사람이던..

 

제가 맘에 들어서 용기내서 연락처를.. 준거니깐...

 

근데 왜 전 연락 하고싶은걸까요~?ㅎㅎㅎㅎ

 

남자가 그리운건가~ ㅎㅎㅎ

 

무튼.. 그날 친구랑 하루종일 웃었습니다.

 

정신 이상한 사람한테 헌팅 당했다고..ㅎㅎ 우히히히히히.....

 

소심녀에 첫 헌팅 담이였습니다.

 

이글보시면 다시 헌팅함 해주세요..

 

연락해드릴게요 ㅎㅎ 그 인하대 29살 아저씨...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완전 대박 기대도 안했는데 내가 톡이 되다니.. 신기합니다용~ㅎㅎㅎ

 

싸이 주소같은것도 올리고 하던데.. 저도 한번 ~^^

 

www.cyworld.com/dbslgk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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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마인뿌우|2008.09.30 08:33
나는! 인하대학교 학생이라고 했을 뿐이고 인하대 여대생이 사귀자고해도 안사겼을 뿐이고 헌팅을 미팅이라고 했을 뿐이고 ---------------------------------------------------- ㅋㅋ 첨으로 베플이네여 ㄳㄳ 서울생활 7개월에 접어드는데 친구 사귀기가 넘 힘들어서 그러는데여~ 친구 동생 형 누나 상관없으니까 관심있음 싸이 쪽지 남겨주세여~ 28년 동안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 없이 살아온 놈입니다 적막한 세상에 새로운 인연 어떠신지 ^^ http://cyworld.com/mnikjs 저랑 친해지시면 컴퓨터도 고쳐드릴께용 ㅠㅠ *참고로 컴터A/S 기사는 아닙니다 헐!! 난 친한사이를 원했눈데 다들 글만 쓰고 가버리시는군 ㅠㅠ 저랑 친해지면 후회안할거에요 후회하심 100프로 환불 해드림
베플이것참|2008.09.30 08:52
훈훈하네요 해피엔딩이 아니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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