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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단계 폰팔이

폰팔이 |2015.08.11 14:19
조회 2,605 |추천 2

감정노동 주의) 다단계 폰팔이

 

안녕 21살 평범한 대학생이야

오늘 내가 쓸 글들은 앞으로 저와 같은 피해자가 안나왔으면 해서 쓰는 글이야.

 

내가 21살 1월에 있었던 일이야

나는 평범하게 집에서 뒹굴거리며 방학을 보내고 있었어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오래된 친구에게 카톡이 오더라고 카톡 내용은 그닥 특별한 내용은 아니고 안부 였어

 

"00아 머해?"

"잘 지내?"

 

이런식의 카톡 내용이었지...

그래서 나는 잘지내 고있고 쉬면서 방학을 보낸다고 답장을 했어.

그런대 여기서 사건의 발단이 일어난거야.

 

그 친구가  자기가 일하는 곳에서 알바 할 생각이 없냐며 나한테 제의를 하는 거야.

솔직히 말해서 그때까지만해도 알바 경험이 없었어(지금은 알바경험o)

나는 방학을 뒹굴거리며 허송세월 보내는 것보다 좋겠다고 생각해서 한다고 했지.

그래서 나는 무슨일인지 물어 보는데 내일 알려 준다는거야 (여기서 약간 이상하다 느꼇는데 5년지기 친구라 그냐 넘어감)

 

다음 날 친구를 만나서 전철을 타고 어디가냐고 물어보닌까 강남 삼성동에 있는 핸드폰 매장이라는거야 (일단 강남 삼성동은 유명하고 해서 일단 믿고 따라갔지) 

 

처음에 통신사 3사중에 한곳 이라길래 기대했는데 골목을 해집고 들어 간곳에 건물 2~3개 있는데 그 중 통산사 간판도 없는 가운데 건물로 들어가는거야 (여기서 부터 조카 의심함)

 

내가 친구한테 여기 간판도 없는데 맞냐고 하닌까 맞다고 하는거야 그러면서 자기도 여기 처음 올때 인신매매 하는 곳 인줄 알고 개쫄앗다고 썰 푸는데 갑자기 믿음이 사라지면서 두려워짐

 

그렇게 3층에 도착 하고 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 나는 충격과 공포에 빠졋어

처음에 친구가 말했듯이 핸드폰 매장이라하면 여러분들은  어떤곳을 상상하시나요 ?

저는 핸드폰 매장이라하면 동네 근처에 핸드폰 팔고 상담해 주고 이러는 곳을 생각했는데

 

문을 열고 들어오자마자 엄청 큰 방에 테이블은 약 150개 가있고 사람은 약 500명이 의자에 앉아 카톡을 하고 있더라고 나는 처음에 머 이런데가 다 있지? 하고 생각했어

근대 나처럼 처음온 사람들도 수두륵 하더라고 대략 30명 정도 있었어

 

처음 온 친구들을 머라고 부르냐면 첫 근자 라고 부르는데  어떤 대장정도 되는 분이 첫 출근자는 이 방으로 모이세요 ~ 라고 하는거야 그래서 나는 어쩔줄 모르다가 친구가 들어가서 교육받고 오라는거야(지금까지 자기가 다 알려줄것처럼 말하더니 여기서 알아서 하라는 듯이 말함)

 

할수 없이 나는 거기 들어가 교육이라는 것을 받았는데 여기서 무슨일을 하는지 그리고 회사구조가 어떻게 되있는지를 막 설명해주는거야

간단하게 설명하면

 

회사 구조는 제조사-> 총판 -> 대리점 ->  판매점 (대략 이정도 였음 더있었는데 까먹음)

이런식으로 설명하는데 자기들은 어디 소속인지 아냐면서 묻는거야

우리는 모르닌까 대답을 못하는데 우리가 한심하다는듯이 자기네들은 제조사 바로 믿인 총판이 아니라 인판이라는거야 (인판이란 인간판매를 말함)

 

자기들 수익은 무슨 프로모션 기간이있는데 거기서 3대 이상을 팔면 50만원 을 준다고 하더라고

우리를 어떤식으로든 현혹할려고 악을 쓰는거야 근대 진짜 거기서 현혹된 애들이 있어서 인지 막 엄청난 질문공세를 하는거야 (여기 사람들이 심은 사람일수도 있지만)

 

그렇게 교육이 끝날때쯤

자신의 sns 카톡 인맥 등을 통해 홍보하고 파는 식으로 말하더라고

 

교육이  끝나고 처음온 애들 테이블을 지정해주는데 나는 친구가 앉은 테이블에 갈줄 알았어 근대 따른 테이블에 앉게 된거야 나는 처음 본 사람들 옆에 앉아서 조카 쭈구리 같이 있다가 테이블에 있는 부팀장이라는 사람이 노트와 팬을 들라는거야 그래서 나는 시키는 대로 하다가 친구목록 리스트를 작성하라는거야

 

친구 리스트는 A  B C D 로 나눠 진다는거야

나는 처음에 당황에서 네 ? 라는 단어밖에 말을 못했어

내 핸드폰을 꺼내보라는거야

그래서 꺼냈는데

카톡 목록을보고 자기와 엄청 친한 친구는 A에 배치하고 그다음으로 그냥 친한 친구는 B에 배치하고 별로 안친한 친구는 C 그리고 연락 한번도 안하거나 친구도 아닌 사람은 D에 배치하라는거야

처음에 이게 무슨 개짓이지 하고 생각했는데 이제 차근히 설명해준다는거야

 

핸드폰 폰팔이들은 핸드폰을 팔때 설계라는 단어를 써

설계1

D친구들 한테 그냥 안부 문자 같은거를 보내서 요즘 머하냐 ?  잘 지내? 와 같은 간단한 안부를 전해 그러면서 이야기를 길게가 그러면 그 친구와 어느정도 친해진거같으면

친구목록에 있는 D친구를 C목록에 넣는거야 그렇게 해서 계 C->B로 B->A로 계소해서 친해지라는 말만 하는거야 그러면 자기와 친한 친구들이 많아 지는거지

 

설계2

오랜만 에 친구들한테 카톡을해서 대화를 이어나가다가 너 요즘 무슨일해 ? 이런식으로 먼저 물어본다. 그러면 상대방은 무슨일인지 대답하고 너는 무슨일해? 이런식으로 물어보면 나 요즘 핸드폰 매장에서 상담하고 판매한다는식으로 대충 한번만 말하고 넘어간다  (여기서 계속 핸드폰 얘기만하면 상대방이 나한테 핸드폰을 팔거라는걸 알기때문에 한번만 얘기하는것이다.)

그러면 상대방은 내가 핸드폰판매를 하고 있다는것을알고 자기 주변에 핸드폰 바꿀일이 있거나 상담할 일이있으면 내가 먼저 생각 나기 떄문에 가지 치기가 된다.

 

설계3  (하이라이트)

나한테 상담전화가 온다 그러면 상대방은 나한테 물어본다 그럼상담원은 대수롭지 않게 할부금 얼마나 남았냐고 물어본다 모른다하면 그러면 약정이얼마나 남았냐고 하면 질문자는 자신이 무엇을 물어봤는지 까먹게된다 그러면서 상담자는 핸드폰명 할부 약정 나이 이름 주민번호 등등 알아낸다. 주민등록번호 같은거는 모르는 상대방에게 섣불리 알려주기 시를 때에는 자신의 신용정보를 알아야 하기때문에 알려달라 하면 대부분 알려준다 이런식으로 주민번호 까지 알아내면 여기서 판매 설계를 시작한다 할부기간을 늘려 지금 내는 핸드폰 할부금과 동일하게 더 좋은 핸드폰으로 바꿔준다는 식으로 말이다.

 

이렇게 나에게 핸드폰 파는 방법을 알려주고 나는 페이스북,카톡 SNS등 을 통해 지인들에게 폰 광고를 헀다. 처음에 친구들이 나를 놀리기 시작했다. 폰팔이 등극 이러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 에 나도 이게 무슨 짓인지 내가 친구들한테 핸드폰을 팔아야 하는지 갈등도 생기고 그랬다. 이렇게 5시간쯤 지나자 밥을 준다는 것이다 나는 진짜 여기서 밥먹다가 인신 매매를 당할거같아서 다이어트 한다고 하면서 안먹었다.

 

그리고 30분뒤 부팀장이 와서 나한테 하는말은 오늘 까지 프로모션 기간이라고  할머니나 부모님 또는 형한테 부탁하면 어떻게 냐고 나한테 제의하는 것이었다 (시1발 여기서 존1나 빡침 진짜 시1팔 아무리 못해도 가족한테 핸드폰 팔라고 해서 )

진짜 12시간동안 핸드폰 카톡 페이스북 보면서 친구들한테 카톡 돌리면서 감정노동 한거 까진 참았는데 가족 얘기 나오닌까 열 받아서 때려치고나옴

 

밖으로 나오던중 친구 랑 만났는데 하는말이 지금 퇴근하냐? 이러는거야 그래서 내가 일단 참고 ㅇㅇ 이제 가려고 이지랄 하고 나왔는데 아직도 분이 안풀리는거야 그런데 여기서 한번더 폭발함 친구가 나한테 카톡으로 너 오늘 어땟어?  이지 랄해서 시1팔 이제 그딴대 안간다고 아무리 ㅈ같아도 부모님한테 핸드폰 팔라고 권하는 그런 쓰레기 같은데 안간다고 그러자 누가 그랬냐면서 나한테 물어보는거야 내가 부팀장이라고 하닌까 자기가 물어보겠데 그러다 30분뒤 자기가 미안하다고 뭔가 오해가 있었던거같다고 사정을하면서 말하는데 내가 핸드폰 끄고 잠수 ㅈㄴ 타닌까

문자하고 전화 계속오더라

 

진짜 5년지기 친구인데 한순간에 쓰레기로 보이더라 아무리 친한친구여도 자기한테 뭐 팔려고 하는 친구나 오랜만에 연락하는 친구들 잘보고 파악해라 진짜 12시간 낭비하고 하루종일 굶고 감정노동하고 세상에 쓰레기가 많다는걸 21살에 되서야 알았다

 

 제가 처음 글을 올려보는거라 아직 미숙했습니다 . 지루한 글 읽어주신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P.S 아직도 별명이 전직폰팔이 아직도 생각하면 빡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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