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9개월차 새댁입니다.
어디부터 어떻게 풀어야할지..![]()
여러분께 조언과 위로를 받고자 이렇게 몇자 끄적입니다.
시부모님들 좋으시고, 아들만 둘. 울랑이 그중에 차남입니다.![]()
(7남매중 장손인 아빠와 결혼하신 울엄마.. 이점 가장 맘에들어하십니다.)
부모님께 도움받는거 정말 눈꼽만치도 기대 안하고..바라지도않고.. 또 받지도 않았습니다.![]()
(사실..그럴 형편이 못되시거든요..
)그부분만큼은 부모님들도 기특해하시고 미안해 하십니다.
그렇게 우리만 열심히 살면 되는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늘 불안했죠.. 사실..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구실을 제대로 못하는 사고뭉치 장남 때문이죠..
부모님은 물론 동생인 울랑이 앞으로 만들수있는 카드란 카드는 다 만들어서..
카드론대출에 현금서비스에.. 온 가족이 다 신용불량자죠.(이런 개같은 경우가....
)
연애 3년 하면서 다 알았던 사실이었고..
연애할때도 울랑 월급통장 제가 관리하면서 적금넣어주고 용돈주고 그랬는데.
결국 그것마져 빼앗아가더라구요..(못된넘 같으니라구.
.)
더도 말고 딱 그 상태라면 거기까지라면 내가 감당할수있을거라 믿었거든요.. (속음....완존히..)
늘 마음의 그늘이 있는 울랑이에게 희망이 되주고 싶었습니다.![]()
그런 가정환경때문에 이별도 했었구요.![]()
제가 더 힘들어서 다시 만나자고 졸랐고.. 그 짊을 같이 지고가자고 했죠.
(꽁깍지가 단단하긴 하더라구요..
)
울랑이 앞으로 카드 빚이 한 5천정도있습니다.
정확한 금액은 결혼후에 알았습니다. 생각보다는 적더라구요..^^;;)
결혼초까지도 염치없이 돈빌려달라고 하더라구요.(에휴.. 그것도 인간이라고..
)
서서히 형과 관련된 모든것들과 선을 긋고 끊으려고 이것저것 정리를 하기로 했습니다.
저희가 살고잇는 전세집을 형이 얻어줬거든요..
(얼마나 고마워했는데...순간 그동안 욕했던게 미안해서 선물도 사주구 그랬답니다..--" 좀단순하죠?)
그래서 전세 명의를 우리것으로 이전하고.. 그대신 형 빚을 갚아주기로 했습니다.
맞벌이 하면서 정말 독하게 모았거든요..(울랑이 한달용돈 5만원.. 정말 개같이 벌었는데..)
그런데.....한 반정도 갚아줄때까지 말만 하고 명의 이전을 해주질 않아요..(
불길한 예감..)
이리저리 말도안되는 핑계만 대고.. 하도 이상해서 주인집과 직접 연락을 해본 결과.......
우리집이 월세란걸 알았습니다.
그것도 몇달이나 밀려있고..(젠장..젠장...월 50이 장난입니까?)
빚갚으라고 해 준 돈도 뭐를 했는지..빚도 그대로있고..(썩을넘.. 아이고~~
)
울랑이 신용불량자니..은행대출은꿈도 못꾸고..
여태까지 모은돈은 정말 죽쒀서 개준 꼴이 되었고..(개만도 못한.....)![]()
이 엄동설한에 돈한푼없이 길거리에 나앉게 생겼습니다.
막막합니다.![]()
정말 어이없고 황당해서.. 웃음만 나옵니다. 허허.. 쓰벌..![]()
며칠 울신랑 내눈치만 보느라 기죽어 있는것도 보기 싫고.
.
...
젠장할...좋은 방법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일단 소심한 울랑이한테 용기를 줘야겠습니다.
...
"당신과의 이별을 경험했을때 세상에서 가장 큰 아픔을 느꼈습니다.
그때의 그 고통에 비하면 이 고통은 아무것도 아니네요...
괜찮아요.. 우리 아직 젊고.. 더 부지런히 살면 되죠...
그대신... 비싼 수험료 냈으니 다시는 똑같은 실수는 절대 하지 말아요..
그때도 내가 버틸수 있을지는 자신없으니깐... 사랑합니다.."
힘이 되었을까요??![]()
그나저나 어떻게해야하죠?? 좋은방법이 떠오르지가 않아요....
절망이기 보다는 희망쪽을 택하고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