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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오늘 보고 왔어요.

posse |2015.08.13 00:11
조회 1,529 |추천 7
400일 정도 사귀다가 헤어진지 3주
너무 보고싶어서 보고 왔어요.

약속을 하고 상대방을 보고 왔다면 만났다고 할텐데 혼자 몰래 보고 왔어요.
가는 순간에도 내가 뭐하는 짓이지? 스토컨가?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보고 오니 기분이 좋네요.


못 볼줄 알았거든요. 회사는 알았지만 외근 나가는 곳은 정확히 몰라서 기대를 안하고 갔어요.

보는 순간 심장이 어찌나 뛰던지..
바로 숨어버려서 그사람은 못 봤을거예요.

잘지내는것 같더라구요. 약간 마른 모습이었지만 헤어지기전 운동을 시작했던 사람이라...ㅋ
1주년때 내가 사줬던 신발을 신고 있던데
한켤레 사주면 도망간대서 두켤레 사줬는데,

바람을 펴서 도망 간건 아니지만 나한테서 도망을 갔네요. 그래도 봤으니 기분은 좋아요.


8월까지만 지금 다니는 직장에서 일을 해서 이제 찾아갈 일은 없을듯, 저도 휴가 마지막날이라 볼수 있는 시간은 오늘뿐이라 이게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찾아갔거든요. 다신 갈일 없겠죠.. 안가야죠..

다들 힘내세요!
힘이 안나는 사람한테 힘내라고 해도 소용없는거 알아요. 그래도 기도하겠습니다. 행복하세요.
추천수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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