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감사합니다.-안녕하세요.보통 이런식으로 댓글 달아주신 분들에 대한 후기를 올리던데, 맞나요?
27살의 5개월차 백수남... 조회수가 8만이나 될 줄이야..댓글도 없을 줄 알았거든요..^^
전혀 상관도 없는 보잘것 없는 녀석의 두서없는 글 끝까지 읽어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생각지도 않았던.. 여러 따끔한 조언들과 응원들 많은 도움이..저에겐 크나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따끔한 일침과 응원들을 자양분 삼아서 넋두리나 늘어놓던 백수..가..마치 날개를 단듯한 느낌으로 새출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새출발할 수 있습니다!
아아.. 몇몇분은 정말이지 개인적으로 쪽지를 보내서 감사하의 말씀을 드리고 싶을 정도네요..^^앞으로 판에 또 다른 글을 쓸지는 모르겠지만.. 반드시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댓글중에 오해하시는 분들 몇몇분 계시는 것 같아 짧게나마 해명아닌 오해를 풀기 위해몇마디 적자면..저 역시도.. 여러가지 스토리가 있습니다..다만,, 그렇게까지 이야기를 늘이지 않아서 단편적인.. 허접한 넋두리에 오해하게 만들고, 쓸데없는 비판을 몇몇분에게 유도한것같아서 죄송한 마음에 해명아닌 해명을 끝자락에 적어봅니다..모든 사회생활하시는 분들이 똑같겠지만.. 저도 주말없이 밤낮,새벽할것없이 노력했습니다..부족한 머리 회전시켜서 어떻게든 성공해보려고 발버둥도 쳐봤습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백수짓..가족들에게 끼친 걱정과 민폐.. 모든 시행착오.. 핑계라고 보실지는 모르겠지만..꼭 잘못된 거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앞만보고, 한번도 옆으로 빠지지않고 노력하여 성공적인 가도를 달리는 사람에 비해결코 잘못했거나 실패한 인생살이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누그든지 살아온 환경이든 유전자든 영향을 받아서 생겨난 행동습관이나 의지가노력으로 정주행하여 성공한 분들에 비해 돌아가게끔 만들었을수도 있고..는 개소리고..아무튼,, 똑같은 길만이 정답은 아니잖아요.. 뒤늦게 성공할수도있고..
사실 다 알면서도 넋두리.. 한번 늘어놓아본.. 모두들 그렇겠죠?^^뭘해야할지.. 당장 백수짓부터 그만두고 뭐든 시작하면 된다는걸 모르는 사람은 없잖아요
기대없이 적은글이었기에... 더 크게 얻어갑니다
모두들 하시는 일 잘되시고, 특히! 백수게시판에 계신 모든 백수&백조분들..다들 꼭 새출발하시리라 믿고.. 힘들게 돌아온만큼 앞으로 펼쳐질 앞날엔 좋은일들이 더욱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백수짓도 쉬운건 아니네요..정신적으로^^
좋은 조언이나 비판들 더 적어주시면.. 가끔씩 들어와서 비판은 겸허히~ 조언은 달콤하게얻어가고 싶습니다..!!힘!
안녕하세요판에 글을 몇년만에 올리네요한창 인터넷 커뮤니티 활동을 좋아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땐 글쓰고 반응보고 댓글쓰고 반응보고 하는걸 유달리 즐겼었던~ 지금은 아니지만..무튼 저는 27살의 백수입니다3월부텨였으니간 5개월차네요시작은 서울에 월셋방을 접고 어머니집으로 복귀했던 때부터인데요처음엔 직장을 알아보았습니다 사람인,워크넷등에서..취업박람회도 갔었구요노력은 없었어요예능프로그램보다가 영화보다가.. 미드보다가.. 과거에 했었던 게임들..주로 pc cd게임들 하다가..온라인게임 한달했네요 현재는 pc게임하다가 접엇구요 원래 무슨 게임을 하든 쉽게 질리는 편이라..어린시절에는 게임 폐인이었습니다초등학교 시절부터 유난히 게임기를 좋아해서 당시에 해외 소니게임기 가지고 있던 동생이나게임팩 많이 가지고 있거나 컴퓨터가지고 있던 동네동생들 많이 이뻐했었죠초등학교 고학년때 아버지여의고 시작이었던거 같네요그때부터 고삐풀린 망아지마냥 밤에는 피씨방과 게임방 전전하고 보다못한 어머니가 피씨를 사줬는데 오히려 피씨 온라인게임에 빠져서는 공부는 뒷전, 그나마도 다니던 운동도 그만두고, 친구들과의 관계도 소원해지고.. 그상태가 몇년전까지 이어졌습니다..그시기가 암흑기만은 아니었던게 원채 노는거와 운동을 좋아했기에 친구들과도 어울리지 않은것만은 아니었죠..
그런식으로 공부못해서 공고나오고..전문대갓다가 1학년다니고 휴학하고..알바하다가 군대가고..군대전역하고 편입한다면서 알바겸해서 편입공부... 대학가도 문제더군요 집안 형편이 좋지못하고 졸업해도 취업이 걱정되고..그러다가 사업쪽으로 눈을 돌리게 되었습니다적지만 그동안 모은돈과 어머니께 천만원받아서 인터넷기반 사업을 시작했는데..그게 재작년 가을이네요제가 정신차린건 재작년 봄입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후 치킨가게를 홀로하시던 어머니.. 초등생이던 저와동생은 집에 있기 무섭다며 자꾸 치킨가게로 나오는걸 아버지와 함께 다니시던 동네형님이 쌍둥이 강아지를 주었는데그 강아지가 재작년 봄에 그러니간 2월즈음..죽었습니다 한달도 안돼어서 어머니는 발목에 물이차서 병원에 입원하셨는데 간병비 아끼기 위해 저와 제여동생이 병원을 들락날락하면서.. 정신이 확들더군요그때부터 저는 열정에 불타올랐고 관련서적들을 보면서 더욱 불살랐고..헬스를 시작하면서 자신감까지 붙었습니다그기세 덕분인지 뭐든지 다할수 있을것같은 자신감에 사업을 준비하기 시작했고 드디어 재작년 가을에 사업을 시작했습니다그사업을 위해서 천안에서 서울까지 일주일의 반이상 왓다갓다하면서 관련 세미나, 강연등을 보고,, 또 알바하면서도 짬짬이 관련 내용들 탐독하면서 사업승인도 받고 온라인에서 드디어 판매를 시작한게 재작년 11월즈음이네요..
판매가될까..??라는 의문과 걱정이 앞섰지만.. 이주만에 드디어 첫판매가 되었습니다그때의 희열이란.. 지금 생각해도 벅차오릅니다 내 스스로 무언가를 판매했다니..그후 점점 판매량이 늘어갔습니다..첫달 실적이 순이익이 50만원도안돼지만 잇었으니간요..사무실비용,홈페이지운영비용,서버비용,식비등이 매달 백만원 가까이 들어가는걸 보면..경험도 없는놈이 첫달부터 순이익을 냈다는건 대단한거라고 스스로 생각하면서세달째에 겁도없이 사업을 확장했습니다.. 중소기업청에서 천만원대출받고쇼핑몰 서버 대폭늘리고, 판매상품수 대폭늘리고.. 상품수가 늘어나면 수익도 배가 될거라는 착각에.. 그렇게까지하고.. 사업을 준비하면서 느낀 서울의 인프라들.. 너무 좋았기에겁없이 서울에 월세집까지 구해서 올라왔습니다..문제는 월세집만 벌써 매달 50만원.. 거기에 여러가지 생활비는 더 추가되었습니다..
반대로 보장되지도 않은 수익에 눈이 멀어서 확장한 사업의 비용..매달 마이너스 수십만원씩 뜨더군요..그래도 자신감에 넘쳤습니다 그손해분은 한두달내로 금방 매꿀수잇을 것 같았기에..당시에 서울 남서부쪽에서 지냈는데 서울동북쪽에 매일 사업관련 강의 들으러 다니면서..새로운 것들을 배우고.. 컴퓨터그래픽, 여러가지 판매루트등등.. 시도하면서..그러나.. 갈수록 늪에 빠지더군요..거기까지 였습니다.. 그이상 수익을 내자니.. 네이x의 홍보비용이 상상을 초월했습니다..그외에 얼굴북등등 소셜 광고도 시작했지만.. 그건 이미 때늦은 뒤였습니다.그동안 수개월간 누적되어온 적자.. 카드사 장기대출로 막았지만..한계가 오더군요.. 아니..그게 문제였습니다.. 카드사 장기대출 세군데를 받았는데..한군데당 이자가 십몇만원씩..모이니간 생활비까지 합쳐서 매달 백만원 가까이 마이너스가 생겼고,, 거기에 강의받는 비용, 미래수익을 위해 시작한 블로거마케팅 대행비용등등.. 휴..왜이리 겁이 없었는지.. 막상 접으려고 하니간.. 블로거마케팅에 투자한 효과가 생기니 더 허탈..갑자기 블로거마케팅관련된 상품들의 판매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어요..호재죠.. 텔레비젼 다큐멘터리들보면,, 소상공인들의 스토리들 많잖아요?완전 벼랑끝에서 갑작스런 기회로 되살아나신 분들.. 저에게도 그 기회가 왔습니다..다만, 더이상 버틸재간이.. 벼랑에서 붙잡고 올라온 나뭇가지 하나가 저에겐 없었습니다
그래서 접었습니다.. 올해 이월말에.. 그동안 빌린돈은 고스란히 빚이 되었구요..사실상 제가 한 행동은 쇼핑몰,광고대행업체,네이x에 돈벌어준 행동들일뿐..희망은 컸습니다 그래도 매출액은 컸거든요 매출액대비 순수익율이 너무 적엇을뿐이지..헌데.. 어디를 취업하려고 해도.. 이런걸 경력으로 봐주는데가 없더군요결과적으로 현재 저의 상태는 고졸에 알바하던 자격증 몇개잇는 겁없이 사업하다 망한 청년그이상도 이하도 아니더군요..이럴때 보통.. 이런 열정이라도 높이사주는 맘씨좋은 기업의 인사과장님정도 만나면 좋으련만..제가 만난분들은 다들 그럼그렇지.. 꼴에..이런식으로 봐주는 분들이 많더군요..
대출금 몇천만원.. 금방 갚고 다시 더 철저히 준비해서 시작하면 된다 생각했고, 지금도 변함이 없지만.. 제가 5개월간 해온 백수짓.. 가족들의 신뢰는 땅을 쳤고, 그시선에 오히려 위축이 되려 하네요 왜..왜..라는 원망도 해보았고.. 왜..사업에서 실패한게 잘못일까?왜..꼭 대학을 나와야지 취직의 기회가 있을까.. 실제로 해당학사가 없으면 지원조차 못하는 부서들이 왜이리 많은지제가 할수잇는건 서비스직과 생산직 제조업등등.. 비하자는건 아니지만사업하면서 쌓은 경험은 사용조차 못하는 단순반복직등이 전부더군요
여기까지 넋두리.. 예전에 백수이야기들보면 이해가안간다.. 알바라도 하지.. 왜저럴까..라는 생각을 했는데.. 그무기력함.. 무언가 손을 뻗기도 싫어지는 무기력함을 제가 느껴보니간 이해가갑니다
전 다시 시작하렵니다 가족들 상처받는 모습 더이상 보기가 힘드네요제가 좋아하던 온라인쇼핑몰.. 직접 상품소싱하고 상품기획하고.. 마케팅,고객관리,고객서비스까지 전부 하면서 쌓아온 경험.. 뭐가 중요한가라는 생각이 드네요지금은 그나마 제 현재 상황에서 가장 돈 많이 받을 수 있는 생산직이나 조선쪽으로 가렵니다사실.. 제 자신감의 원천인 헬스로 붙은 건강한 몸뚱이인데.. 백수생활의 원인..핑계죠..무리하게 하체운동하다가 무릎에 염증이 생겨서 조금만 뛰거나 오래 걸으면 다리가 마비되는듯이움직이는게 힘들어지던.. 그런 경험을 인생 통틀어 처음 하니간,, 무얼 시작하기가 더 겁나더군요..그게 사업을 접을즈음에 시작된건데.. 도통 치유가 되지를 않으니.. 점점 수렁으로 빠지더군요..군생활도 지오피에서 중대장통신병하면서 매일같이 섹터 계단탈때.. 그때도 이런적이 없었는데솔직히 지금도 모르겠습니다.. 백수생활하면서 딱히 오래 걸을 일도 없었기에.. 한달전에맘잡고 몸회복하려고 달리는데 그때까지는 문제가 있었거든요..그럼에도 그냥 시작하렵니다..정상적인 직장생활하면서 사업경험은 프리랜서로 업무외에 살리던가..하고.. 가족들과 주말엔 놀러다니면서 취미생활하면서 평범하게 보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