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방탈 죄송합니다. 여기가 인생선배님들이 많이 계셔서 여기에 쓰게되었습니다.
저는 24살 서울에 있는 4년제 사범대에 다니는 학생입다. 지금까지 8학기를 마쳤고 학점이 모자라 한학기를 더 다니고 계절학기까지 들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옛날부터 공부에 흥미가 그닥 없었는데 성적은 그럭저럭 나와 대학은 왔는데 오니까 전공도 확신이 없어 전과를 생각하느라 이 수업 저수업 듣고 다니느라 학점은 비고 또 공부에 흥미가 없어 왔다갔다해서 학점은 비닥입니다. 학사경고도 한번 받았고요.
부모님께 학교를 더 다녀야된다는 말을 죄송스러워서 지나가는말로 한번 하고 미루고 미뤄서 이번에 말하게 되었는데, 부모님께서는 휴학하는것도 안좋게 생각하시는 분들이라 노발대발하시고 성적증명서 떼어와보라고 하셔서 제가 떼면서 보니 한심하더라구요.
처음엔 전공에 대해 거부감이 좀 들었는데 경험해보니 너무 좋다고 느꼈고 6학기때부터 전공수업 제대로 듣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좀 특별한 사범계라서 취업이나 교사되기는 다른 과목에 비해 쉬운편입니다.
그런데 저처럼 공부에 뜻없는 사람이 평생 학문과 함께 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 저처럼 한심한 애가 학교를 마저 다닌다고 뭐 얼마나 대단해질지도 모르겠어요.
공부말고 아르바이트나 다른것들은 항상 칭찬받고 똑부러진다는 말 들어요.
자퇴를 하고 대기업공장이나 작은 회사라도 취업할까 생각중입니다. 부모님도 차라리 공장이라도 가라고 하시는데 진지하게 뜻없는 공부를 계속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언니들 대학교졸업장이 중요할까요? 뜻없는 6개월과 400만원까지 써가면서요?
동생이라고 생각하시고 조언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