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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와 같이사는 스트레스....

자유롭고싶다 |2015.08.17 01:22
조회 133,646 |추천 247
결혼한지 8개월되었습니다...
20살초부터 6년의 연애끝에 결혼하게되었습니다
연애초부터 외동아들인 남편은 홀어머니인 자신의 어머니를 모시고살거라고 이야기해왔었습니다
막상 결혼할때가되니 세뇌가 된건지 제 생각에도
홀어머니 혼자서 사시는건 외로울꺼같다는 생각에
같이 사는게 맞는거같다라는 생각이들었습니다
대수롭지않게생각했었어요
어머니가 나쁜 분도 아니고 시집살이를 시킬것같은 분은
아니라는 생각이들었기 때문에..
(그래도 결혼직전까지 고민은 많이되었었습니다..
남편한테도 힘들꺼같다 자신이없다고 말해도
자신이잘하겠다며 저를 달래더라구요..)

하지만 같이사는 지금은
심장에 판막하나가 막힌 것 처럼 숨도잘안쉬어지는
답답한 집에서 살고있습니다
살면 살수록 답답합니다...
너무 기본적이고 사소한것부터
생활속 내 자유가 억업당하는기분...

- 쇼파에누워 내가보고싶은 TV채널도 마구볼수없고
- 신혼만의 달달함도 없고(스킨쉽제약이많아요..)
- 쉬고싶은데 어머니가 움직이시면 같이 움직여야하고
- 목욕하고도 옷 다 갖춰입고 나와야하고
- 집에서 입는 옷도 다가려지게 신경써서 입어야하고
- 남편과 둘만 집밖으로 빠져나오기도 눈치보이고
- 둘이서 저녁외식하고싶어도 신경쓰이고
- 둘만의 여행이 가고싶어도 눈치보이고
- 집도 마음껏 못 어질러보고
- 자꾸 말거시는데 나는 말하고싶지 않고
- 3명 사는데 김치냉장고 큰걸로 사야겠다고 부담주시고
- 집안일하는데 있어서 방식이 다르고
- 말이 살갑지않은 어머니라 왜 나에게 저렇게말하는지 이해를 잘 못하겠고 (시간이해결해주려나...)
- 이런저런 불만이있어도 남편과친구처럼 말하기어렵고
- 남편한테 어머니가 불편하단 이야기는 듣기 힘들꺼같아 말못하고(말은잘들어주는 편이지만 해결은 못해주고)
- 나는 혼자 너무 답답하고... 집에들어오기가 싫고
밖으로만 돌고싶고...

지금은 그냥 마냥 분가하고싶습니다...
(큰집 대출끼고 사서 사실상 불가능... 남편뜻도있고)

시어머니가 구박같은거 안해도
그냥 같이사는것만으로도
정말 불편하고 스트레스많이 받는데

어떻게해야
시어머니와 함께사는데 있어서
이 답답한 상황들로부터
좀 편하게 살아갈수있을까요...?

정녕 시어머니와 편하게지내시는분들도계실까요..?
어떤마음을 먹어야 편할까요..?
추천수247
반대수17
베플눈의여왕|2015.08.17 01:34
어차피 분가를못하는상황이면 글쓴이가 그냥 편하게행동하세요 티비도쇼파에서맘대로봐요 내집에서 티비도맘대로못보고어찌살아요 샤워하고 샤워가운만입고나와서 방에가서 벗고갈아입으면되고 어머니가 뭐하시고계시면 글쓴이가봐서 어머니혼자서하실수있는일이면 그냥 혼자하시게두세요 친정엄마랑산다고생각하고 살수밖에없어요
베플얼음비|2015.08.17 15:42
저 위에 쓴 글,, 내용들,,, 200프로 공감합니다. 저는 심지어 직장에서 일찍 퇴근 하는 일이 있어서 퇴근해도 집에 안 들어 가고,, 심지어 그냥 주차장에 차 대 놓고 차에서 잡니다. 전 결혼한지 20년 다 되어 가고, 시부모님이랑 산지도 12년 넘어 가는데도 아직도 그래요. 어제도 버리려던 쓰레기 죄다 모아 가지고 숨겨 놓는 시모 땜에 한바탕 난리 치고 울고 불고 난리했습니다. 전 요새 많이 드는 생각 중 하나가, 저 노인네들이 나 보다 오래 살겠구나,,, 이겁니다. 스트레스 만땅 받아서 어느날 그냥 쓰러져서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답 없어요 .... 따로 사는 길 밖에 .... 대한민국 효자들은 그냥 결혼하지 말고 엄마랑 살 것이지 왜 결혼해서 남의 인생까지 망치나 모르겠네요 정말.
베플뷰티|2015.08.17 18:15
합가중 며느리에요 강한멘탈 장착좀하시고 편한대로 사세요 전 샤워하고 몸에 큰수건 한장 걸치고 잽싸게 내방가서 옷입습니다 쇼파에누워서 보고싶은 티비 맘껏보고 내가 일어나고싶은 시간에 일어나요 집안일도 내가 내킬때 합니다 그래도 숨막혀요 네 그래요 요즘 저 합가가 너무 짜증납니다 따로 나가살고 싶네요 원룸이라도 좋으니 나가살자고 하는데 남편은 절대 안된다고 펄쩍뛰니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죠 난분명 내맘대로살고 있고 지금도 시어머닌 설거지 하는데 내방침대 드러누워 폰으로 댓글적고 있는데 말이죠 시부모님 좋으시고 잘해주시는데 무언가가 불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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