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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씩은 봐주세요 여러분

블락비한번쯤은곱...2015.08.18 03:39
조회 810추천 14
*사진을 하나 넣어놨어요 때문에 스크롤이 짧아졌네요 사진 꼭 읽어보세요

피오도, 판에선 소수라 다행인 몇몇 팬분들도 진짜 너무하네요


광복하기 위해, 이 나라를 위해 얼마나 많은 조상들이 스스로를 희생했나요?


광복절70주년이라고 특집방송에 여러 사이트 여기저기서 쏟아져 나오던 잊지말라는 말 기억 하라는 말들.


와 진짜 말이 안나오네요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아 꼼짝없이 잊혀지다가 오래된 기록 속에 남아있어 학자들에 의해 밝혀진 조상님들 글을 보고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었는데...곧 이어 터진 이 분 사건으로 눈물이 차게만 식어갔어요.


저는요.. 연예인에 별 관심 없어요 특히 아이돌 쪽은 잘 모르기도 해요 그래서 조심스럽게 말하려고 하는데 잘 될까 모르겠네요


제가 블락비 팬분들한테 이 늦은 시각에 찾아와 가뜩이나 정신없으실 여러분께 아플지도 모르는 글 드려서 죄송하지만요..


일단 피오씨가 같은 한국인이란 것에 실망했고 그 분이 광복절의 '광복'이란 뜻에 별 생각이 없다는 것에 실망했고 광복절을 그냥 행사 뛰는 날로만 생각하는 것같아 실망했고 페이스북같은 곳이나 다른 글들에 무작정 욕하며 아니라며 난리치시는 팬분들께 실망했어요


다행이도 네이트판에 제가 말씀드린 난리치시는 팬분들은 별로 없는 것 같네요. 다른 글의 댓글 보니까 미안하다고 나도 창피하고 실망했다 이러시는 분들이 대다수던데....그래도 이건 앞으로 잊혀지면 안되는 대형사고인 것 같아요 그건 아시죠..?


갈수록 커져만 가는 한일 갈등에 반일,반한 감정 뿐만 아니라 이번에 또 자신을 희생하신 고인분께 죄스러워서라도 이 사건 잊혀 지면 안된다고 생각하기에 사람들이 더 크게 분노하는 거예요


팬분들도 이해 해주실거라 믿어요 여러분이 보시는 글 중에 감정을 자제못해서 심하다 싶은 욕도 있는 거 알아요 물론 이 사건 외의 다른 것으로 비난 받는 것은 마땅찮다 생각해요.


제가 한번도 이용해 보지 않았던 팬톡이란 곳에 이 긴 글을 쓰는 이유는 팬분들도 잊으려 노력하지 마시고 비판하는 사람들에게 돌을 던지지 말아달란 말을 하고 싶어서예요


블락비 다른 분들한텐 유감없어요. 옛날에 다른 어떤사건이 있든 저는 피오 그분의 이번사건에 큰 실망을 했고 되려 우리에게 욕하는 팬들에게 또 실망을 하고 어이없음을 느껴야 했습니다. 솔직히 이 일이 일어나고 바랐던게 있다면 그분이 망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팬들 다떨어져 나가고 오랫동안 반성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그분 보니까 어리기도 어리고 미치지않고서야 진짜 그냥 아무생각없이 행한 것이라 여겨지더라고요...


그래서 반성했으면 좋겠다 자숙기간을 좀 길게 잡았으면. 이라는 댓글 달자마자 받았던게 고작 티 한장 가지고 너무들 하는것 아니냐.라는 댓글. 또 리댓으로 두무리로 갈려 싸우시는 거 지켜보다가 화가 나서 삭제하고는 진짜 눈물이 터져나올뻔해서 결국엔 이렇게 글쓰는거에요 그러니 화내지 말고 들어줬으면 해요.


여지껏 봐왔던 글들에서 죄없는 여러분들이 상처받으시고 되려 어쩔줄 몰라 하시는 것 같아 안쓰럽네요 하지만 이 글 쓰는 이유도 미안해할 당신들 말고 나한테 욕을 퍼붓고 싶어할 다른 팬들한테 보여주고 싶어서예요 아직도 심각성을 잘 모르시는 것 같아서.


이거 이대로 묻히면 나비효과마냥 국민성도 개무시되고 이정도는 그렇게까지 질타받을 일은 아닌가? 하는 반응이 생겨날까 정말로 두려워요.


조국광복을 위해 애쓰셨던 분들께 먹물을 튀기는 느낌이 자꾸만 들어요 그래서 그분의 이미지도 이제 껄끄럽게 박힐 것 같네요 이건 어쩔 수 없겠죠


아무리 현재 우리나라가 망해간다 아니 망했다 최악이다 이래도 옛 조상, 애국자분들 덕에 이렇게 발전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 '이렇게' 살 수 있는거잖아요?


잊지말아요 이번 일도, 광복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도요. 우리 같은 힌국인이잖아요? 그러니 비판하는 사람들 속을 긁진 말아주세요. 그리고 저는 그분이 너무 밉지만 팬분들은 말그대로 '팬'이시니까 잘못한 것 다독이며 바로잡아주시고 멋진 '한국'의 가수로 잘 키워주시리라 믿어요. 불미스러운 일 없이 평탄하게 잘 나아갈 수 있는 날이 오길 제발 기도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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