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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보시기만 하셔도 되요

상여자 |2015.08.19 02:56
조회 215 |추천 3
정말 답답하고 이런 얘기 털어 둘 사람도 없고.. 그래서 여기에 고민좀 털어 두려고 합니다.

편하게 글 쓸게요.


일단 우리집은 엄마 아빠 언니 나 이렇게 있어.
일단 첫째가 여자니까 둘째는 아들을 낳으라는 소리가 있었나봐. 그래서 낳은 아이가 난데, 난 여자거든..

그래서 그걸로 엄마 아빠가 많이 싸우셨고, 가정불화가 찾아왔대. 그래서 엄마는 더는 못견디셔서 아빠에게 벗어나려고 나랑 언니를 데리고 나가셨어.
근데 여자혼자 몸으로 아이들을 키우는게 힘드니까 언니만 키우고 나는 다른 곳으로 버려졌단 말이야.

그렇게 8살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생판 남에게 길러지고 그 분들이 내 엄마 아빤줄 알고 자랐는데 갑자기 찾아와서 내가 니 엄마다. 라고 하고 데려가려고 하곡 결국엔 날 데려왔지. 한동안 충격이었었나봐. 내가. 그렇게 같이 지내다가 중간 중간에 다른 사람들한테 맡겨지고 여러번을 걸쳐서 그렇게 반복을 했었던것 같아.

그렇게 본격적으로 같이 살게 된게 초등학교 5학년 쯤?
그때 쯤이었던 것 같아.

처음에는 몰랐는데 같이 살기 시작하면서 점점 나한테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는 거야.
어느날 학교 끝나고 엄마가 일하러 나가니까 집에 혼자 있으면 외로움도 타고.. 그래서 엄마한테 집에 있는지 물어보려고 전화 걸어서 어디냐고 물어봤어.
그래서 집이라길래 기쁘게 집에 돌아갔는데 집에 들어가자 마자 나한테 다그치는거야.

왜 전화해서 어디냐고 물어보는거냐고, 그냥 닥치고 집에 들어오면 될것이지 그런걸 왜 처 물어보고 앉아 있냐고.. 처음에는 당황스럽기도 했었지만 억울 하기도 했어. 난 그러려고 한게 아닌데..

그리고 또 어느날 엄마 친구에게 받은 돈이 있었는데 그 돈 안쓰고 서랍에 잘 넣어 뒀어.
근데 엄마가 갑자기 그 돈의 행방을 묻는거야..
썼냐고 안썼냐고. 그래서 나는 안썼으니까 안썼다고 솔직하게 말했지.
엄마가 안썼으면 가져오라고 그러는거야. 그래서 나는 서랍에 가서 돈을 꺼네려고 하는데 돈이 들어있는 봉투가 없어진거라..

그래서 엄마한테 사라졌어 라고 말했는데 엄마가 막 소리지르면서 니가 썼으니까 없지 왜 없어, 어디서 거짓말만 배워와가지고, 니가 어렸을때 키워준 그 아줌마가 거짓말 하라고 가르치디? 이러면서 입에 올릴수도 없는 욕울 하면서 서랍을 빼서 집어 던지고, 서랍안에 들어 있던 물건 들 다 바닥에 흝어 져서 어지럽혀지고..

거기에 조각칼도 있었는데 모르고 밟아서 발에 피나눈 데도 눈 깜짝 안하고 니가 거 짓말 안했으면 이러지도 않았잖아 이렇게 말한다...

내 머리 끄댕이 잡아서 이리 저리 끌고 다니고, 그때 엄마의 본성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 같아.

그때가 내가 초등학교 5학년때 였어.

남들 앞에서는 나 없으면 죽을 것 같은 엄마 행세는 다 부리고, 나랑 단 둘이 있으면 그냥 있으나 마나.
그리고 나한테 하눈 행동을 보면 정말 화풀이용 인형을 대하눈 것같아. 사람 취급도 안하고..

근데, 지금보다 저때가 더 나았던것 같아.
저때는 언니가 나를 위로 해주기도 했었고 그래도 밥같은거 꼬박꼬박 반찬도 만들어 주고 국도 끓여 주는데 지금은 밥을 먹둔 말든 상관도 안하고 내가 뭐 하고 살아 가는지 관심조차 주지 않는다.

아무튼 본론으로 돌아가서.
저런 행위가 초등학교 6학년때도 마찬가지였다..
6학년때는 초5 충격이 너무 가격하게 남아서 초6때는 왕따까지 당하고 진짜 살기 싫을 만큼 힘들고 괴로웠어. 근데 그때마다 위로해주고 날 지지해준 사람이 언니였지.

그렇게 초졸울 마치고 중입들어가고 나를 때리는게 더 많아 졌어.
초등학교때는 끽햐봐야 머리끄댕이 잡고 늘어지는 거였는데 이제는 책을 던져서 피멍 들게 하고 살을 꼬집어서 살갗이 벗겨져 피나오고, 걸렛대로 다리같은데 때려서 멍들게 하고..
진짜 참다 참다 못참겠눈 거야.. .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홧김에 말했어.
내가 엄마 화풀이 용 인형이야?! 나 한테 왜 그러는데. 왜 못잡아 먹어서 안달이야? 그만해 괴로워. 나도 사람이야 엄마도 맞으면 아프듯이 나도 맞으면 아프다고.

라고 말했더니 웃으면서 이제 알았냐, 넌 내 화풀이 인형이다. 니가 그런 말 할 자격 있냐, 니가 태어나서 있는복 없는복 다 달아나게 하더니, 말하는 꼬라지 보면 가관이다. 나가 뒤져라, 너만 없었으면 잘먹고 잘살았다. 가서 옷벗고 창녀촌에 가서 남정내들한테 몸이나 팔어먹고 살아라.. 등등..
여러가지 악담을 퍼붓더라..

날이가면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언어 폭력과 물리적 폭력이 견딜수 없어서, 질수만은 없어서, 내가 더이상 약하지 않다는 걸 보여주기위해 중학교 3학년때 옴마가 나를 때리면 나 또한 그걸 가만히 맞고만 있지 않았던것 같아.
처음에는 막기만했어. 근데 그래도 심해지더라..

어느날 학교에서 돌아와서 친구들이랑 카톡을 하고 있었어. 근데 갑자기 내 방에 들어오면서 평소에는 이런것 가지고 화도 안내는데 그날에는 유독 그것 가지고 뭐라 그러더라..

너는 어떻개 된 애가 학교 돌아오면 바로 챡상에 앉을 것이지 왜 폰들고 쳐 누워있냐, 니가 사람이야? 넌 내가 아픈거 보이지도 않냐, 어떻게 너딴 년이 내 뱃속에서 태어났냐, 너를 갈귀갈귀 찢어 말려 죽이고 싶다 등등..

하... 한숨밖에 안나오더라..

내가 초5때 엄마가 지랄지랄 해서 어질러진 물건 속에 있는 조각칼을 잘못 밟아 피가 흥건히 나와 바닥에 고여있어고 눈 깜짝안하고, 내가 맹장염에 걸려 죽도록 괴로워 했을때 병원에만 데려다 두고 눈 코빼기도 보여주지 않고, 감기때문에 열이 펄펄 올라서 아프다 전화했을때, 왜 아프고 지랄이냐, 니가 아픈게 뭐 대수라고 전화질이냐? 라며 악담을 퍼붓는 사람이..

자기 아프다고 나한테??
하.. 웃음밖에 안나온다..

그래서 그날도 한참 지랄지랄 하면서 걸렛대로 또 때리려고 하길래 그 걸렛대를 뺏어 들었어.
근데 이제 안돼니까 녹음을 하기 시작하더라? ㅋㅋㅋ
그래서 내가 그 녹음으로 어쩔려고 그러냐. 경찰에 가서 접수라도 하려규 그러냐? 라고 했더니 엄마는 입 싹 다물고 원래 하던대로 해. 욕하려면 욕하고. 때리려면 때려. 이러는 거...

그래서 어이 없어서 녹음중인 휴대폰을 손으로 쳐서 바닥에 내 팽겨 쳤어.
그랬더니 본성이 나오대? 이런 신발년이.. 이러면서 내 배를 있는 힘껏 까더라..
그 순간 억울함이 북받쳐서 울면서 왜 내 배까!!! 이랬는데 엄마는 니가 내 배 깠잖아. 이게 어디서 거짓말이야? 그 아줌마들이 니 키워준 아쥼마들이 그러라고 시켰어? 나한테서 돈 빼다 써 먹으라고?

나를 맡긴것도 엄마고, 나를 되찾아 온 것도 엄마인데. 저런 말을 내게 한 이유를 정말 모르겠다...하 ㅋㅋㅋ

그렇개 중학교도 어찌저찌 졸업하고 고등학교 올라가기전 방학때 또 크게 싸운거야.
내가 예전에 엄마한테 당한거 일일이 말 다 꺼네면서 나한테 왜 그러냐고 막 몰아 붙였지. 그리고 처음으로 엄마한테 손찌검을 했어.
와.. 나 폐륜아 됬다는거 생각 하니까 소름 돋더라..
엄마가 나한테 했던짓 내가 지금 엄마한테 강도는 약해도 똑같이 하고 있더라...

어깨를 손으로 밀고 추악한 욕은 다하고 발로 다리 까고.. 그래서 내가 맞으니까 아프지? 나는 몇년동안 너한테 그렇게 쳐 맞고 살았어. 짐슴만도 못한만큼 쳐 맞고 살았는데 나는 얼마아 아팠겠어? 라고 말하니까 왠일인지 욕 한마디도 안하더라.

그래.. 다 내 잘못이지 그랴 그래.. 이말만 반복하더라 근데 화가나서 이상하단걸 못 느꼈어.
나는 그 말하는 엄마가 너무나 다 내 잘못인 것같아서 진짜 내가 태어난게 내 잘못인것 같다고 생각 하면서 살아온게 몇년인데, 처음으로 그거에 감정이 북받쳐 오르더라.
그래서 방으로 들어갔는데 띵 하는 소리가 들리는 거야. 그러더니 엄마가 갑자기 태도가 바뀌면서 나한테 하는 말이.

녹음 한걸 잊으면 안돼지. 라는거야.

와..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어이가 없어서 진짜.. 뒤통수 맞은 듯이 띵한거야.
연기자 햐도 손색없을 것 같다 진짜..

그래서 그러고 말겠지 말겠지 했는데.
그걸 언니한테 보낸 것 같더라.
예전에도 그랬지만 나랑 싸우고 나면 동정표라도 얻으려는 것처럼 이사람 저사람한테 전화걸어서 내가 지한테 해준게 얼만데 나한테 저렇게 바락바락 대든다고 온데군데 소문 다냈는데,

언니가 그 녹음 듣고 주말에 집에 찾아오더라.
그러면서 나한테 하는게, 엄마랑 똑같이 나한테 대하더라.. 너한테 처음부터 이렇게 하고 싶었어. 알아? 내가 좋게 좋게 대해주니까 좋냐? 니가 뭔데 엄마를 때려? 너 그렇게 행동할거면 이집에서 나가. 여기 우리 엄마 집이야. 아프냐? 맞으니까 아프냐고.

...이렇게 말하더라. 와....

유일하게 가족중에 기대고 고민이나 이런거 다 말한 가족이였는데 저 일있고 나서 사람이든 뭐든 가족이든 믿기 싫어 지더라.

내가 몇년동안 참아 살아온 세월이 얼만데.
내가 그렇게 잘못한건가 싶고.
어차피 태어난 순간부터 축복따위 받지 않으면서 태어났고..
언니가 평소 항상 하던 말이, 엄마가 너를 때려도 그냥 무시하고 참아라. 이 말이었는데..
참을 수가 없었고, 무시할수가 없었어..

이런 냐가 참을성이 없는건가?
이런 내가 그렇게 잘못 한건가?

진짜 엄마말대로 태어나지 말았어야 한거야?
태어난게 죄인가봐 나는. 그냥.

그 일이 있고나서 내가 애지중지 키우던 강아지도 다른데 입양 보냐버리고, 엄마랑 항상 지랄거리고 나면 강아지한테 하소연이라도 하면 좀 풀어지는데 요즘은 그런게 없으니까 말할 사람도 없고,


자꾸 응어리만 커지고 엄마는 계속 그러고..

진짜 내가 그렇게 잘못한건가 싶고.. 하....
너무 힘들어..

그랴도 여기다가 마음에 뭉쳐뒀던 얘기 쓰면서 좀 울고 그러니까 좀 나아지는 것 같다..
너무 대충대충 쓴 것 같아서 좀 그런것 같기도 하고..
너무 자세히쓰면.. 읽어주는 사람도 없을까봐..

혹시 읽어준사람, 있으면 너무 고마워요..

앞으로도 저런일 많이 벌어질것 같지만..
힘들것 같지만.. 그래도 나보다 심한사람 많으니까..

그리고 어쩌면 엄마말대로 처음부터 내가 태오나지 않았으면 이런 일도 없었을거라고 생각해요. 어쩌면..

현재는
저를 낳아 주신 엄마가, 절 낳았다는 걸 부인하고 싶어하세요. 그리고 제가 밥을 먹는지 관심도 없어요.
엄마는 항상 외식하시고요.
그랴서 밥통에 밥도 없고, 쌀도 없고, 냉장고에 복숭아랑 식빵 밖에 없어요.
아 식빵 오늘 다먹었구나..

하루에 복숭아 하나씩 먹고요.
어쩌다 친구집에서 외박할때 있는데, 제가 전화 할때까지 전화 안하셔요.
외박하고 들어와도 어디 갔다왔냐 안 물으시고요.

학교 생활 궁금해 하지도 않고, 성적따윈 관심도 없으시고..
그냥 절 투명인간 취급하시려고 하는 것 같은데, 지랄 거리는 건 여전하네요..ㅋㅋㅋㅋㅋ


아무튼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근이라도 응어리가 풀린것 같아요.
추천수3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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