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직 미혼이지만 결혼선배님들의 조언이 필요해 여기올립니다..ㅜ
저는 28살 직장인입니다. 여자친구는 30살입니다 저희는 사귄지 3년된 커플로
서로 올해 7급공무원시험에 합격했고 사귄지는 대학때부터입니다. 같이 시험준비를 시작했고.제가 지치거나 힘들때 옆에서 위로해주고 힘을 주면서 도움을 참 많이받았던것같습니다..지금도 여자친구가 시험합격에 크게 도움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요즘 고민이되는 부분이있습니다
1. 나이 차이로 인한 결혼에 대한생각
사실 나이차이 얼마 안나는 것 알고있습니다.
그렇지만 여자친구는 어느새 결혼 적령기에 들어온 나이고,
저는 아직 결혼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아도 되는 나이인게 문제입니다.
그냥 이 사람이 좋았고, 이 사람과 즐겁게 연애를 하느라 몰랐는데 어느새 대학 졸업과 직장인이 되는 동시에 결혼이라는 현실이 눈앞에 보이기 시작한 겁니다.
저는 대학내내 공부만 하다가 이제 여행도다니고 결혼에대한 생각이 아직 뚜렷하지않습니다
그런데 여친은 최대한 빨리 가정을 만들고 싶어합니다.
대학시절 그저 부담없이 나눴던 결혼얘기가 이제 좀 부담스러워지고 여자친구 어머님을 뵌적이있는데 좀 대하기어려웠던 기억이 들면서 전 결혼이 약간 두렵습니다. 어머님이 결코 푸근하고 그런 느낌은 아니여서 좀 대하기 불편해서 사귄지 오래됐어도 단한번만 만났습니다..(이후 몇차례 같이밥을먹자고 하셨지만 거절함..ㅜ)
2.경제적인 부분
정말 큰 문제는 이친구가 올해 합격한지라..지금 수중에 돈천만원도없다는겁니다 ㅠ저 역시도 사회 초년생이라 이제 돈을 모으기 시작하는 입장입니다.여자친구는 집에서 도움을 전혀 받을수없는 상황이라 신혼집마련부터 전부 우리 스스로해야하는데...여자친구는 돈에대해 느긋하게 생각하는 입장이라, 돈이 그렇게 중요한가? 이런주의이고 저는 그래도 돈이 없으면 결혼생활의 큰 위기가 온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사실 저희집에서는 아직 반반웨딩이나 스몰웨딩 등에대해 생각지도않고 있고 결혼도 제가 30살쯤하겠지..이런생각입니다. 그런데 형편때문에 반반웨딩에. 신혼집도 대출을 많이하고..예단예물 전부생략한다고하면 아마 크게 반대하실것같아 걱정되는 부분이있습니다.
(여자친구 집에서는 결혼을 빨리 하길 바란다고 누누히 말씀하시면서도 축의금 정도만 주겠고 나머진 전부 알아서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실제 천만원도 없는 상황에서 무슨 결혼말씀이신지.. 때론 당황스럽기도 했는데 여자친구가 중간에서 커트해서 요즘은 그런말씀 안하시긴합니다)
여자친구는 본인이 각자의 집안에 터치안받고 더 당당하기 위해서라도 각자집안의 도움을 안받고싶어해요..
저희 부모님도움도 원하지않는다면서 서로 독립된 가정을 꾸리자고 합니다..
3 집안차이
이런 이야기를 해도될지 모르지만..
여자친구 집은 어머니는 전업주부고 아버지는 회사원인..?그런 집안이고 본인들 소유의 집이없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저희집은 아버지께서 크게 사업을 하시고 어머님은 교수님으로 학생들 가르치시며, 상가나 아파트 등을 어느정도 가지고 있으십니다. 그래서 감사하게도 전 딱히 돈걱정을 해본적 없고 하고싶은것에 대한 생각만 좀 많이 했었던것같습니다 .그런부분들로인하여 결혼에대해 분명 집안끼리 바라보는 방향이나 기대치가 다를듯하여 걱정됩니다.
약 4년정도를 보고 돈을 열심히모아서 결혼하자고했지만, 이친구는 가정을 빨리 이루고싶지만 못해서 아쉬운 마음과 그렇게 오랜기간 만나고 결혼적령기를 지났을때 제가 헤어지자고해서 결혼에대한 시기를 놓칠까봐 걱정하고있습니다. 그래서 자신은 30살이라는 나이에 맞게 이제 결혼할 사람을 찾아야한다고..저에게 어떤 확신을 주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전.. 경제적부분이나 다른 부분에서 확신을 못가지고있고 4년후를 장담하기에는 여자친구의 마음도 걱정되기도합니다.
여자친구는 워낙 배려심있고 착한성격이고..
저는 약간 왈가닥에 감정기복도 좀 있는편이라 아마 쉬운 성격은 아니였을것같습니다. 그런데도 서로 배려하면서 이때껏 잘만났는데..요즘은 고민이많아지네요.
결혼선배님들. 제가 4년이나 5년뒤를 약속하며 여자친구를 제곁에 두어도될까요? 너무 좋아하는 마음이커서 생각이많아집니다. 보다 객관적인 조언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