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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5시 임박··· 한미 전투기 편대, 무력시위 비행

북한의 포격도발 사태와 관련, 한국과 미국의 전투기 편대가 22일 합동 무력시위 비행을 실시했다. 북한이 군사행동 개시 시한으로 밝힌 22일 오후 5시를 앞둔 상황에서 굳건한 한미동맹을 확인하고 도발행위에 대해 강력 경고한다는 의미라고 군은 설명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한국의 F-15K 전투기 4대와 미국 F-16 전투기 4대가 오늘(22일) 오전 11시부에 발진, 오후 1시까지 무력시위비행을 했다"고 밝혔다.

각각 발진한 2개 편대는 동해상에서 조우해 한반도 상공을 횡단 비행했으며 상호 교신을 통해 가상의 적 핵심표적을 폭격하거나 예상되는 적 항공기를 격퇴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합참 관계자는 "이번 무력시위 비행은 최근의 북한 도발위협과 관련해 한국의 안보를 위협하는 어떠한 도발행위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한미동맹의 결연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 군은 혹시 모를 북한의 추가 도발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북한의 포격도발 직후 가장 높은 단계의 경계태세인 '진돗개 하나'를 발령한 우리 군은 22일에도 전방부대 주요 지휘관들이 정위치, 북한군 동향을 면밀히 파악하고 있다.

합참은 전방지역에 포병 등 화력을 증강 배치하고 장병들의 외출·외박을 잠정 중단했다.

최윤희 합참의장은 22일 오전 마틴 뎀프시 미국 합참의장고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이 추가 도발을 감행할 경우 한미동맹 차원에서 강력 대응한다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 한미 양국은 필요할 경우 '한미 공동국지도발계획'을 가동할 계획이다.

공동국지도발계획은 북한 도발시 한국군이 주도해 즉각 한미가 공동대응에 나설 수 있도록 명문화한 것으로 2013년 당시 정승조 합참의장과 제임스 써먼 한미연합사령관이 서명, 발효됐다. 양국은 북의 추가도발시 다양한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서동욱 기자 sdw70@mt.co.kr

출처 서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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