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추석일인데...그 일로 신랑하고 이야기하다가 서로 말이 안 통하니 답답해서 올려봐요.
추석전날.전을 다 부치고 설거지까지 싹 끝내놓은 상황이에요~커피타임!!!! 어머니도 방에 들어가서 쉰다고 하시면서 형님하고 저한테도 너희들도 쉬어~ 편히 쉬어~이러고 들어가셨어요.그런데 금방 나오셔서는 전은 여기다 둔다~ 여기다 둘게~ 출출하면 먹어~ 여기다 두고 들어갈게~이러고는 다시 들어가시더라구요. 어머님 생신이 추석이거든요... 쉬라고 하셨고 저녁시간은 한~참 남았으니 형님하고 어머님 케익을 사러갔죠... 물론 나갔다 온다고 인사도 하고 나갔어요!! 사러가면서 거리가 멀어 자주 못 본 형님과 카페가서 커피타임....!!을 가졌죠~저녁시간이 되기까지는 시간여유가 있었구요.시댁에 들어가니 아이들이 좀 시끄럽게 떠들고 있는 정도......? 별 문제 없었는데......저녁에 손님들 오니 어머님이 막 꿍시렁대면서"며느리라고 있는것들이 지네들끼리 커피나 마시고 전도 냉장고에 안 넣어놓고편해 빠졌어 ㅡㅡ..... 나도 커피 좋아하는데 어떻게 지들만 쏙 마시고 오는지"이러면서 험담을......... 하시더라구요......... 며느리라고 있는 것들이는 유독 크게 말씀하셨어요.. 강조해서 집안에 있는 사람들 다 들으라는듯이.전은 여기다 둘게 여기다 둘게 를 여러번 말한게...... 냉장고에 넣으라고 돌려 말한거란걸뒤늦게 알았네요.......... 하........ ㅡ ㅡ.....그럴꺼면 그냥 말해주시지.. 냉장고에 넣어놓고 나갔다왔을텐데....... 하......게다가 저희가 나갔다온게 케익사러간거... 뻔히 아시면서..... 케익들고와서 냉장고 넣으시는거 보면서 뭘 사왔냐고 물어보셨으면서........ 그렇게........ 말을 해야했는지........ 하........형님과 전 손님도 있고하니 꽁기꽁기한 기분으로 명절을 보냈죠.
그 뒤로 한참뒤에 시댁 방문했더니.(전 시댁하고 3시간거리에 살아요. 형님은 시댁바로옆)형님 삐지셔서 시댁에 아이들 안 보내고 왕래도 확 줄었다고 하더라구요.어머님은 저한테 왜 그러는지 아냐고 계속 물어보시고....... ;; 아주버님은 형님 편이셔서 그런지 아무말도 안해주시더래요 ㅋㅋㅋ애들 안 오는게 바빠서 그런다~ 이래서 그런다 핑계만 늘어놓더래요~(아이들은 이미 시부모님께 엄마가 가지말래서 안가요.. 라고 말했데요 ㅡ,.ㅡ)근데 이 놈의 신랑......... 신랑.........시어머니한테 이른건 아닌데....... 이야기 나올때마다 엄마편만 듭니다!!!무조건 며느리 잘못이래요!!!!!!!!!! 케익사러갔으면 케익만 사고 돌아왔어야지 왜 왜 왜 왜 왜 딴데로 셌느냐!!쉬라고했다고 정말 쉬면 어쩌냐!!!!!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냉장고에 넣어놨어야하는거 아니냐!!!!!! 울 엄마가 화날만하다!!!!!.........................................
그래서 물어봅니다!!이런 상황에서 정말 시어머니가 화날만한 일이고 며느리란것들이라면서 꿍시렁대는 시어머니 말을 듣고 삐친 며느리가 잘못되었나요? 며느리들이 삐칠만한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