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건 내 이야기인데, 남성의 미모에 관한 글이고, 지극히 주관적임을 먼저 밝힙니다.
글은 그냥 내가 끌리는데로 음슴체로 쓰겠음
나는 지금 20대 중반임
일단 생긴거는 키170 안되고, 뚱뚱한것도 아니고 멸치도 아닌데 그냥 생긴것이 못생긴 사람임
나는 일단 얼굴이 못생겨서 고등학교때는 얘들한테 답없는 새끼로 통했음
공부도 그닥 잘하지 못하고, 운동도 그랬고, 외모는 못생겼으니 오죽하겠어
그러다가 수능치고, 대학갔지.
대학에서는 외모에대한 차별이 더더욱 심하더라고.
성적순으로 아무생각없이 들어간 학과인데, 여자 비율이 조금 월등히 많았음 6:4에서 7:3 사이.
솔직히 대학 cc같은거 기대는 했지만, 내가 무슨 연애 이런 생각이 더 강했음. 그래서 인지 여자들에게도 크게 관심을 가지거나 그러지는 않았지.
근데 외모란게, 사람들 사이에서 밖으로 표출되지않는 비교같은, 뭔가가 존재하긴 하더라. 잘생긴얘한테는 여자들이 확실히 몰리고, 선배들도 그렇고, 나한테는 그냥 남자들이랑 다니는게 전부였음.
그런데 항상 웃긴건, 시험기간되면 나한테 연락 꼬박꼬박 오더라 ㅋㅋㅋㅋㅋ 시험에 대해서 물어본다고 ㅋㅋㅋㅋㅋㅋㅋ 신발
시험기간 지나고 나면 여자동기들은 괜찮게 생긴 얘들이랑 나가서 놀고, 이게 1년동안 반복됬음. 그 사이 나는 어느새 못생긴 호구새끼가 되어있더라.
그래서 뭔가 변화를 줘야겠다고 생각해서 2학기 마치자마자 곧바로 헬스장 그룹 pt받으면서 운동했다.
진짜 독하게 운동했다. 돈은 어떻게 했냐고? 노가다도 가끔씩 뛴걸로 충분하더라. 과얘들은 여자들이랑 놀때, 고등학교때 친구들하고, 과 남자얘 몇몇 만난거 빼고는 주말에 일했다. 그돈으로 운동 시작했지.
오죽하면 트레이너가 나보고는 운동좀 작작하라더라 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2학년 1학기가 시작했다. 후배들도 들어왔다. 근데 여자가 너무 많이 들어왔어. 8:2정도? 내 남자동기들은 부럽다는데 나는 전혀 그렇지 않더라. 어차피 여자들은 나한테 눈길한번 안주니깐.
후배들한테 밥 한끼 딱 한번 사주는거 빼고는 거의 연락도 안하더라. 아참, 전공책 얻을때는 문자 딱 오드라 ㅋㅋㅋㅋㅋ
잘생긴 선배한테는 딱딱 모이고 하는데, 하긴 내가 연락하면 얘들이 전부 시간 없다고 하는것부터가 이상하지 ㅋㅋ
인터넷에서도 20대 초반은 외모가 디게 중요하다고 하더라.
쩃든 이번에는 달라진게 있다면, 시험기간에 나한테 도와달라는 얘들 연락을 하나같이 씹는거.
솔직히 기분나쁘지 않냐 자기가 필요할때만 부르고, 같이 다니려고 하면 내가 못생겼다는 이유로 같이 다니기 싫어하는데.
근데 이게 선배들이 주는 족보의 힘이 엄청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지.......
잘생긴 남자얘들은 선배들한테 족보 받아서 시험치는데, 성적을 보니 그얘들의 성적 높은거 보고 진짜 서럽더라. 나는 조카 열심히 했는데, 저 얘들은 잘생겼다는 이유로 여자얘들한테 불려다니고, 선배들한테 족보받아서 시험치고, 정말 불공평하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리고 나는 시험 안도와줬다고 못생긴 호구새끼에서 못생긴데 성격도 드러운 새끼로 바뀐거 같더라.
또 내가 얼굴떔에 손해보는건 운동하는곳에서도 나타나더라.
트레이너분이 바쁘거나 하면, 가끔씩 내가 헬스장에서 운동기구 이용하시는분들 내가 지도하고 그러거든, 어느정도 되니깐 몸도 좋아지고, 트러이너랑 친해지고, 해서 그런지 가끔 바쁘면 나한테 부탁하고 간단말이야
굳이 그룹피티나 개인피티 안해도, 그냥 헬스장 다니는 사람들 중에서도 잘생긴 사람들 많더라... 더군더나 운동하는 체육관이다보니, 몸도 여자들이 반할 몸매가진 사람들도 널렸고...
한번은 여자 회원이 넥 설치하는거에 낑낑대고 있길래, 내가 아무생각없이 도와줬는데 날 보는 눈이 이상한거야..... 그래서 도와줬는데 왜 그런눈으로 보지? 이러고 있는데 앞에 키크고 잘생긴 형님이 계시더라고.... 몸만 좋고 키작고 못생긴 내가 왜 도와주냐는 듯이 날 보는데... 하 기분 진짜 이상하더라. 분명 내가 잘못한건 없는거 같은데, 내가 죽을죄를 진 듯한 느낌?
근데 확실한건, 트레이너가 있으면 여자들이 운동을 잘 못하고, 트레이너가 바뻐서 내가 보고 있으면 여자들이 운동 졸라 잘하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유는 말 안해도 알겠지
얼굴때문에 계속해서 손해를 보니깐 이제는 내 성격이 문제가 있는가 생각이든다. 솔직히 내가 숫기없고 말 재미있게 못해. 친해지기 전에는 말도 잘 안할 뿐더러....... 근데 나는 내가 누구에게 피해준적 한번도 없다고 장담한다. 학생떄는 그저 얻어맞았고, 지금은 외모로 차별당하는데, 내가 행동으로 피해준적은 한번도 없다. 2학년떄 시험기간에 나한테 시험만 묻는 애들 카톡 씹은거 말고는 기분나쁜 건 한번도 안해본거 같다.
어쨋든 계속되는 일상속에 차별에, 그냥 군대에 못박아야 겠다고 생각했어. 부사관 지원하려고한다.
여자들이 말하길, 남자들은 외모만 보는 얘들이 많다고들 하지만, 내가 생각할땐 여자나 남자다 나 똑같다. 진짜 내 경험상, 외모는 정말 중요하다. 외모가 안되면 같이 다니기도 싫어한다. 여자얘들은. 남자도 그럴거 같고....(난 안해봐서 모르겠다) 쨋든 외모때문에 차별받아본 사람들 여기 더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