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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와서 홈스테이에 민폐끼치는 남자

경찰청창살... |2015.08.25 00:03
조회 286 |추천 0
ㅎㅇ 난 캐나다에서
유학중인 22살 여자임.
나는 지금 1년째 한집에서 홈스테이를 하고있는데.
작년에 여자애 한명나가고 올해 초에 남자애가
한명들어왔음. 얘를 A라고 하겠음.
A의 첫인상은 굉장히 좋았음.
몸매도 탄탄했고, 얼굴도 훈훈하고
어릴때 영국에서 살아서 그런지 한국인인데
영어를 ㅈㄴ 잘함. 발음도 영국발음 졸 섹시;;
그래서 ㅈㄴ행복했는데.
애가 갈수록 좀 이상한거임?
애가 음식에대한 욕구가 없다고 해야하나?
음식을먹는걸 싫어하는것 같았음.
예를 들자면,
홈스테이맘이 저녁을 엄청 맛있게 차려준 날에는 애가 잘 먹음. 먹는것 처럼 보임. 근데 뭔가 미묘하게 조금이라도 덜먹을려고 하는것 같은거임.
그래서 내가 좀 더먹으라고 덜어줌.
근데 A가 약간 짜증? 그런 표정을 잠시 보이더니
다시 웃으면서 고마워~ 하고 먹었음.
홈스테이 맘이랑 파는 모르는것 같던데...
난 그런걸 좀 느낌.
그리고는 다음날부터 한 일주일간
아무것도 거의 안먹음. 단백질 보충제? 그런거만 먹고 하루종일 굶고 ㅈㄴ 하루종일 운동하거나 뛰어다님.
그리고는 홈스테이맘이 밥 먹었냐고 하면
밥 먹었어요~ 이러면서 맨날 거짓말침.
또 하루는 내가 쿠키를 구워서 줬는데
(한봉지 줌. 안에 작은거 한 10개든거?)
일주일 뒤에 내가 A자켓 주머니에서 쿠키가
나오는걸 봤음. 빈봉지는 아니고 한 3~4개 정도
남은거?
그래서 내가 이거 왜 아직 가지고있냐고
맛없어서 그렇냐고 좀 서운하다고 말하니까
자기가 먹는걸 별로 안좋아하는데 한번에 다먹기 그래서 하루에 한두개씩먹는다고 자켓에 넣어 놨다고 하는거임. 솔직히 좀 어이가 없었음. 그거 얼마나 크다고
하루에 한두개씩 세면서 먹음? 그래서 그냥 응...
하고 말았음.
그리고 한달뒤에. A가 공원에 홈리스랑있는걸 봤음.
근데 A가 홈리스한테 샌드위치랑 쥬스를 주고있는거임
근데 그 샌드위치랑 쥬스는 홈스테이 맘이 우리 점심으로 싸주는거란 말임?
그래서 내가 어이가 없어서 A한테 가서 뭐하냐고 물으니까. A가 완전 당황하면서 말함.
'먹고싶지않은데 홈스테이맘은 계속 싸주시고...
버릴수는 없잖아... 그래서 이분은 배고프시니까...'
ㅎ 좀 아니지 않음?
이런일이 8개월간 많이 일어남.
근데 이런일이랑 동시에, 가끔 tv에서 '한국에서 외모지상주의가 심하다' 이런게 나오면 홈스테이 맘이 우리한테 물어봄. 진짜 그렇니? 이렇게.
솔직히 난 있는것 같긴하지만...
한국에대해서 나쁘게 생각하실까봐 전혀없다고 함.
근데 A는 항상 '좀 심한편이에요' 이런식으로 얘길함.
자기가 그렇게 생각해도 그렇게 안말하는게 좋지않음?
우리말 한마디로 그분들이 한국에 대해서 가지는
인식이 달라지는건데...
그래서 가면갈수록 A가 괘씸해지기 시작함.
그래서 괜히 쿠키나 머핀같은거 자주 선물로줌.
그러면 A는 항~상 가방에 내가준게 가득함.
또 매일 한두개씩 먹는거임ㅎㅎ
한창 많이 줬을때는 단백질쉐이크도 안먹고
쿠키만 두개씩 먹었음. 보고있으니까 ㅈㄴ 짜증남.
근데 홈스테이 맘이랑 파가 이런걸 모르시니까 짜증이나는거임. 나만유난떠나? 싶고.
그래서 홈스테이맘한테 이렇게 말함.
'A가 섭식장애가 있는것 같다. 밥먹고 토하는 소리를 들은것 같다.'
사실 토하는건 들어본적 없는데.
그냥 심각하게 받아들이시는게 좋을것 같아서 한말임.
그날 저녁에. 홈스테이 맘이랑 파랑 나랑 A가
거실에 앉아서 이야기를 나눔.
홈스테이 맘이 계속 물어보니까.
A가 울면서 말함.
자기가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다닐때 살이쪘다는 이유로 왕따를 당했다. 자살시도도 했었다.
그뒤로 살을 뺐지만, 음식물을 섭취할수가 없다.
먹으면 몸이 못 받아들인다. 토해서 미안하다.
뭐 대충 이런얘기 였음. (토한거 찍은건데 맞춤;)
이걸 듣고나니까. A가 그동안 했던게 다 이해가 갔음.
그래서 홈스테이맘이 엄청 걱정하시면서
'여기에서는 내가 너의 보호자다'
이렇게 말하시고는 다음날 A를 데리고 병원에 감.
갔다와서 약먹고 치료받고하니까
좀 나아지기는 했는데.
먹는걸 조심해야하는게 좀 많음.
식단표? 그런게 있는데.
홈스테이 맘이 그걸 다 챙겨주심. 똑같이.
홈스테이 파도 엄청 잘 해주시고,
둘이 놀러도 가고 그럼.
솔직히 난 이게 민폐라고 생각함.
그래서 A한테 '민폐라고 생각해본적 없냐?
나가서 혼자사는건 어때?'
이렇게 살짝 물어봄.
근데 그때부터 나한테 좀 안좋게 대하는거임
그러다가 어느날, 홈스테이 맘이 나한테 물어보는거임
'A에게 정말로 그렇게 얘기했니? A를 괴롭힌거야?'
얘기한건 맞지만, 괴롭힌적은 없다고했음.
(A생각에는 내가 쿠키랑 이런걸 일부로 준걸 괴롭혔다고 표현하는듯. 근데 그건 아니지않음?)
그래서 그날 그렇게 싸우고.
아직까지 홈스테이맘이랑 A랑 냉전중임.
홈스테이 맘이
'네가 잘못한게 없다고생각하니?'
이렇게 얘기하시는데, 아무리생각해 봐도 없음;;
솔직히 이번일로 홈스테이 맘한테
좀 실망한것도 있는데..
너희들 눈에는 내가 잘못한게 있음?
난 진짜 모르겠음.
솔직히 A만 너무 감싸도는거 아님?
추천수0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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