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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상실] 병원에서 생긴일입니다. 의견부탁드려요

쉬쉬는먼놈... |2015.08.25 17:52
조회 1,799 |추천 11

저는  개인치과에서 근무하는  위생사입니다.

 

오늘 제 입장에서는 저희가 잘못한건지 모르겠는데 이게 환자분이 화내실 일인가 해서 다른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오후 다섯시쯤 신환분이 내원하셔서 접수해드리고 다른 환자분 진료중이어서  대기실에서 기다리고 계심.

 

그때 이제 4살5살 정도 되보이는 아이를 데리고 여자분이 들어오심  진료받으러 오신거냐고 물으니

방금 접수하신  아주머니랑 같이 온거라고 하심.

 

그렇게  대기실에서 얘기하면서 기다리던 도중  아이한테  "쉬마려? 쉬마려?"  하는 소리가 들림.

 

그리고 나선  갑자기 나한테 종이컵있냐고 물어봄  설마 했지만  정수기에  물마시는 종이컵 알려드림.

 

근데 주변 눈치 한번보시더니 애기바지반쯤 내리더니 쉬쉬  거리기 시작함

 

애기 엄마랑 할머니랑  양옆에서 쉬쉬 거림.

 

황당해서 조용하게 바로 밖에 화장실 있는데..  이러고 한마디함.

 

그랬더니  애가 급해서요.  이렇게 말함.

 

 근데 애도 내눈치 보고 대기실에는  다른 환자분도 계셨음. 

 

너무  어이없고  표정관리도 안될것  같아 안쪽 진료상황보러 안으로  들어감.

 

원장님이 진료보고 계셨고  그때 나도 주변에서 끝나가나 둘러보고 있었음.

 

근데  그때  원장님 옆에 같이 진료 도우고 있던 병원동생이  화장실에 버리셔야죠! 이러고 소리침.

 

나도 놀래고 원장님도 놀래서 뒤돌아봄.

 

뒤 돌아보니 그 엄마가 애기소변담긴 종이컵들고 대기실에서 진료실 들어오는 쪽으로 들어와있었음.

 

애기 엄마왈  여기 화장실 어디냐고 물어보러 그런거라고 함  그래서 내가 밖으로 나가시면 바로 왼편에 화장실있어요  라고 알려줌.

 

근데  그순간  병원 동생한테 여기  처음와서 화장실이 어딘지 몰라서 물어보려고 그런건데 왜 화내냐고 함  자기가 뭐했냐며  소리를 지름.

 

동생이 다시한번 밖에 화장실 있다고 차분히 설명했고  기분 나쁘다는 듯이 엄마 가자 이러더니 접수하신 환자분보고  나오라고 소리침.

 

접수했던 할머니 왈  애기가 오줌좀 싼거가지고  병원에서 까칠하게 머라그러면 어떡하냐면서  이렇게 불친절하게 하는거 아니라는 듯이 말하고감.

 

하하하  애기오줌이  본인 손주고 본인 아들이니까 봐도 아무렇지 않고 쉬싸는 모습도 예쁘겠지만  생판 모르는 남인 나는 안그럼.

 

그리고 병원 동생이 화장실에 버리셔야죠 하고 말했던건  병원 진료받는 의자 옆에 환자분들 개수대(입헹구고 뱉는곳)에  그 엄마가 종이컵 들고 들여다 보길래. 놀래서 소리친거라고함.

 

애기가 화장실 급하다고 발동동거린것도 아니고 화장실이 먼것도 붐비는것도 아닌데 굳이 치과안에서 그것도 대기실에서 종이컵에 싸게 해야만 했는지  하나도 이해안되고 이해하고 싶지도 않음.

 

우리가 잘못한점 있으면 말해주세요.

추천수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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