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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에서 아이들 위협하는 노인분들

동감 |2015.08.26 20:13
조회 18,145 |추천 95
저는 미취학 어린아이 키우는 엄마입니다.
집 근처에 별로 놀거리는 없지만 더워서 멀리가기 힘들때 가끔 아이랑 산책 정도로 이용하는 놀이터가 있습니다.
노인분들도 돗자리 깔고 그늘에서 쉬는분들이 많은데 대부분은 조용히 쉬시던지 아이들 보면 아이고 이쁘다 하시지요.
그런데 2주 전, 그리고 오늘 참 이상한 할머니들을 보았습니다.

2주 전에는
초등학교 고학년 여자아이에게서 아이스크림을 뺏어먹으며 '너 어디 사냐, 엄마 이름, 아빠 뭐하냐' 등등 을 물어보길래 그 아이를 따로 불러 아는 할머니냐 물어보는데 그 와중에도 뒤에서 날카로운 목소리로 '너 어디가냐 이리 안오냐' 소리를 지르는겁니다.

아이가 모르는 사람이라길래 왜 모르는 아이에게 이상한거 물어보냐 했더니 '니가 쟤 엄마냐, 엄마도 아니면서 뭔 상관이냐' 따지길래 언쟁을 벌였고 할머니가 자리를 떠났습니다.
그러자 같이놀던 대여섯명 아이들이 우르르 오더니
'저 할머니가 저한테도 욕했어요, 저번에도 그랬어요,
여기 자주 와요' 하며 하소연을 하는겁니다.
부모님께 말씀 드렸냐 했더니 안했다해서 꼭 부모님께 말씀 드리라 신신당부를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저녁쯤에도 잠깐 그 놀이터에 나갔는데
어떤 할머니가 벤치도 아니고 한쪽 구석도 아니고 통로에 돗자리 깔고 앉으셔서는 이 아이 저 아이에게 소리를 지르는 겁니다.

처음엔 아이들 할머니인가 싶었는데 전혀 상관없는 할머니더라구요.

모래놀이 하는곳에 바로 붙어 앉아서는 뛰는 아이한테 뛰지말라 고래고래,
저~~~~~기 한참 떨어진 곳에서 모래놀이 하는 아이에게 흙 붓지 말라고 고래고래.. 가관이더라구요.

그래서 내 아이도 아니고 모르는 사람이지만
저번 일도 있고 아이들에게 너무 무섭게 대해서 화가 났습니다.
'할머니 근처에서 그런것도 아니고, 할머니한테 흙 뿌린것도 아니고, 모래놀이 하라고 있는곳에서 놀고 있는 애한테 왜 소리 지르냐' 했더니
'니가 쟤 엄마냐, 니 애한테 그런것도 아닌데 왜 잘난척이냐, 너는 어른한테 이따위로 하라고 배웠냐'며 악을 쓰는데 저는 이런 사람은 어른 대접 할 필요가 없다 느끼기에 지지않고 더 큰소리 내줬습니다.

초등학교 고학년생이 많이 큰 것 같지만
밖에서 이런 일 겪었을 때 자리를 피한다거나
부모님께 말씀 드린다거나 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고학년이라고 안심하지 마시고 놀이터에서 무슨 일은 없었는지, 이상한 사람은 없었는지 물어볼 필요가 있을것 같습니다.

너무 험한 세상입니다.

이 일로 경찰에 상담했고 다음에 또 이런상황을 목격했을때는 바로 신고할 생각입니다.

여러분도 내 아이가 아니더라도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다른 아이들이 이상한 일을 겪으면 나서서 지켜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추천수95
반대수1
베플ㅎㅋ|2015.08.27 08:45
애들놀라고있는놀이터에서 미친노인네가 갑질하고앉았네 ㅡㅡ나이처먹고왜저러나 진짜.. 경찰신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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