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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시어머니 어록..

aliye |2015.08.29 18:59
조회 42,019 |추천 90
결혼직후부터 저희 시어머니 말씀들이 마음에 콕 박혀서 너무 힘드네요. 여기 주절주절 쓰고나면 마음이 조금은 홀가분해질까요-

- 너희 엄마가 태교를 잘못해서 니가 예민한가보다

- (첫 명절 아침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댁 친가, 그후로 밤 11시까지 시댁 외가에 붙들려? 있었음.. 보다못한 남편이 이만 집에 가겠다고 하니) 오랜만에 모였는데 며느리 때문에 빨리 헤어지게됬네

- 난 우리아들 잔소리 한번 안하고 키웠다. 너도 행여나 잔소리 하지 마라.

- 평생 속한번 안썩이고 부모말 잘듣던 아들이 여자친구 만나면서부터 바꼈다

- (결혼하고 타지에 정착한 제가 속 털어놓을 친구가 없어 힘들다고 말하자) 정신병원 가봐라. (그래놓고 본인 아들에게는 항상 사람에겐 좋은친구가 필요하다고 말씀하십니다)

- 부엌일은 여자가 하는거고 남자는 집안을 대표해서 손님을 맞아야 하니 거실에 앉아있어야 하는거다. 남자가 부엌들어가면 와이프 치마폭에 싸여 산다고 사람들이 욕해

- 너도 시집살이 한번 당해봐야지, 본가 들어와 살아라. (생각해 볼께요 했더니) 뭘 생각을해??? 당연히 네 해야지!

- (일주일에 세번 전화하면) 억지로 하는 전화 필요 없다. (일주일에 한번 전화하면) 일부러 시간 정해놓고 전화하니? (가끔하면) 연락이 하도 뜸하니 내가 통화할때 할말을 잊는다

- 여자는 그 엄마를 봐야한다는데 난 우리아들 신앙심으로 결혼시킨거 같다. 나처럼 쉽게 결혼시킨사람 세상에 없을거다

- 나이어린게 무슨 상관이야, 애 그냥 낳으면 되지

- (매주 찾아뵙는데도) 니네 얼굴 까먹겠다. 사람들이 이럴때 며느리 안잡고 뭐하냐고 난린데 내가 막아줬다


생생히 기억나는 더 많은 가시같은 말들 잊으려면 상담치료 받아야하나요, 아님 약을 먹어야 하나요.

추천수90
반대수5
베플이런|2015.08.29 21:42
글만읽었는데도 병생길것같다.... 아 바늘하고 실하고ㅈ어디뒀더라...저 시어매입꼬메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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