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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지내보이더라

ㄱ수진 |2015.08.30 02:21
조회 1,554 |추천 0

보고싶다.
엊그제 스쳐지나간 넌 참 행복해보이더라..
난 잘지내질 못했어.
내 마음이 너보다 더 큰것같아서, 들킬까봐,
내가 먼저 선을 그은건 맞아..솔직하게 말하자면
그 이후로 너무 힘들었고, 그때 그 모든 추억들을 없었던
일처럼 잊어버리자 했었는데..
그러기엔 너무 추억들이 많은건지 어느새 다시 나혼자
홀로..그렇게
그저 그렇게..그리워하고 있더라..

나 참 바보같지?

그냥 예전처럼 돌아가고싶은데,
다시 마주보며 웃고싶은데, 너무멀리왔을까?

그렇게 내앞을 스쳐지나간 너는
내목소리도 뒷모습도 먼저 아는체 안하더라
원래 매번 니가 먼저 아는체 했었는데..
많이 서운했고 공허했고, 구멍뚫린것마냥
허전했어..모든것이 멈춘듯이
아무것도 하질 못했거든...

너와 또 다른 한사람에게
그냥 이별통보를했으니 얼마나 내가 미웠겠어
'갑자기 왜?' 하며 오만생각을 다했겠지...

그런데 나 예전처럼 용기도 안나고
왜이렇게 소심해진건지 모르겠어....그냥 눈 딱깜고
예전처럼
당당히 찾아가서 수다떠는건데
차마 건물앞에 서있으면 한걸음도 떼지못해..

한참을 그렇게 건물만 바라보고 오기만해..
휴.......잘지내지도 못하고 진짜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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