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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톡이랑 어울리지 않는 글인거 알지만 남의 얘기 들어주기 좋아하는사람은 읽어주면 고마워..
오늘 성형외과 상담받고 돌아오는길에 지하철에서 이런생각이들더라
난 왜이렇게 못생기게 태어났고 자존감도 이렇게 바닥일까..
대학생인만큼 나는 충분히 성숙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아직 그렇지 못하더라..
잘하는것하나없구 상처잘받는 성격때문에 친구도 잘 못사겨
중학교땐 공부 열심히했고 잘했는데 변명이라면 변명이겠지만 알콜중독자 아버지때문에 엄마가 폭력에 시달렸고 한때는 집에 들어가기조차 싫을만큼 힘들었었어 그러면서 성적은 계속 떨어졌고 나랑 같이 공부잘했던 친구들은 나만빼고 다 명문대에 갔어 고등학교때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할정도로 우울증이 심해져서 학교에서 수업듣다가 혼자 자는척하면서 수없이 울고 그랬었어
치료받으려고 약도 잠시 먹었었는데 내가 내가 아닌느낌이 들고 결국엔 스스로 극복해야 한다는 생각이들어서 병원에도 안가게 되더라구
누구는 얼굴이 예뻐서 누구나 좋아해주고, 누구는 어떤분야에 뛰어나서 하고 싶은것하면서 살고, 누구는 집안이 넉넉해서 마음이 항상 여유롭고..
뭐하나 가진것없지만 자존감이 높아서 자신을 전혀 불행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잖아?
난 그런 사람이 되고 싶었어
근데난 나를 사랑하는법도 잘 모르겠고 나에게 잘해주는 사람이 있어도 부담스럽고 못믿겠어 그래서 더 내가 멀리하려는것같구..
솔직히 말하면 나는 내가 왜 사는지 모르겠어 수많은 사람들 중 그냥 보잘것없는 하나같구
나하나쯤 살아도 그만 안살아도 그만인것같아
잘나가는 아이돌 보면서 부럽다는 생각이 들지만 한편으론 질투나고 자괴감이 들어 난 이렇게 잉여같은데 쟤네는 이쁘고 노래잘해서 저렇게 돈도 많이 벌고 사랑도 받고...
한번사는 인생 멋지게 한번살아보고 싶은데 왜 현실은 시궁창같은지..
그냥 다시 태어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해
아무도 이런얘기 좋아하지 않겠지? 요즘 세상 다들 살기 각박하고 힘드니까..
너희들은 부디 자신을 사랑하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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