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 읽어주시고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보고 추가글 남겨요.
저희 남편이 어머님 전화 받을때 "ㅇㅇ이가 차린건데요뭐, ㅇㅇ이가 신경쓴거에요"등 말은 해봤지만 어머님은 다른말로 돌리시거나, 대답 안하시거나, 아니면 그냥 "그래 알았다" 하고 끊으셨어요. 그리고 이런일에 대해선 남편이 저한테 이해해달라는 입장이었어요. 본인 가족은 원래 말수가 적고 감정표현을 잘 안해왔고, 특히 좋은지 싫은지 표현도 잘 안해왔다고요. 그니까 어머님이 결혼후에 아들에게나마 고맙다고 하시는건 아주 이례적인 일이고, 부부는 일심동체니까 아들을 대표로 보고 표현을 하시는거라고 했어요.
근데 제가 겪어왔던 시댁은 남편이 설명해준것과 정 반대였어서 (아들에대한 애정표현이 넘치고 저한테 섭섭한 표현 특히 잘하시죠) 이런 설명을 듣고도 뭔가 이해가 되거나 마음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았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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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고 싶다는 신랑 뒷바라지하면서 저혼자 외벌이 하고있어요. 남편이 여태 저한테 너무 잘해줬기 때문에 제 가정 문제에 대해선 억울하다거나 힘들다는 생각이 전혀 없어요..
아 근데 우리 시어머님은 제가 생신상을 차려도, 용돈 드려도, 선물 드려도 빤히 하나도 안챙기고 돈 안버는 아들에게 전화해서 고맙다고 하시고 저는 쏙 빼놓으시네요. 예를들면 저 혼자 지방에 있는 친정 갔다가 지역 특산품 택배로 보내드리면 제가 아니라 아들에게 연락해서 잘받았다, 니가 센스가 있구나 하십니다.. 물론 인사치례 듣고싶어 하는 일들은 아니지만 너무 대놓고 절 투명인간(?) 취급하시는거 같아 섭섭합니다. 그렇다고 제가 뭔가 안챙기거나 챙김이 늦으면 왜 안챙기냐고 아들이 아닌 저한테 연락옵니다.
제가 아직 새댁이라 이런게 서운한건지 모르겠네요.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