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인천에 사는 평범한 34세 주부입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쓰는 것은 하도 어이없고 황당한 국내 유명 전자제품 판매 회사의 횡포를 알리고 싶어서입니다.
이 업체는 외국에서도 유명한 우리나라의 얼굴인 기업이라고 할 수 있는 업체입니다.
저는 이 업체의 제품인 트*세탁기를 2006년 10월에 구입하여, 어제까지 아주 잘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오전 갑자기 메뉴 선택 판넬에는 불이 들어오는데 아무리 눌러도 작동이 되지 않아 A/S를 신청하였고, 잠시 후 기사님이 방문하셨습니다. 그리고 세탁기를 이리저리 살펴보시고, 자재실에 연락해서 부품에 대해 확인한 후 하신다는 말씀이.. 이 제품의 부품이 공급 중단되어 수리가 불가하다는 것입니다.
어찌나 어이가 없던지... 국내외 유명한 그 어마무시하게 큰 업체에서 주력상품으로 밀었던 지금도 그 이름으로 여전히 세탁기를 만들어내고 있는데, 부품이 없다니요? 수리를 할 수가 없다니요?
기사님 말씀으로는 부품만 바꾸면 7~8만원이면 된다는데, 부품 공급 중단으로 수리가 안되서 세탁기를 사야한다니...... 말이 되는 상황인가요?
너무 어이없고 화가 나서 콜센터에 전화를 해서 항의했습니다.
돌아오는 소리는 공급이 중단 되서 수리를 할 수 없다.
제가 그렇다면, 이 모델을 사용하고 있는 사람이 한 두명이 아닐텐데.. 그 사람들도 지금의 내 경우처럼 메뉴 판넬만 안된다고 하면 그 사람들 모두 새로 구입을 해야하냐고 물었더니 그렇답니다. 이게 말입니까? 방구입니까? 그러면서 보태기 한마디 하더군요.. 사용설명서에 부품 보관기간이 5년 이라구요.. 5년?? 이 업체 세탁기는 5년에 한 번씩 바꿔야하는가 봅니다. 허허허......
지네가 돈 보태준대요?? 세탁기가 한 두푼도 아니고.. 정말 어이상실.. 화는 더욱더 머리 끝까지 치밀어 오르고..
세탁기나 냉장고 등은 10년 이상 사용하지 않나요? 돈이 철철 넘쳐나는 집도 아니고.. 보통 가전제품 구입하면 10년 이상은 사용하지 않나요?
비슷한 시기에 구입한 S전자의 냉장고는 수리해서 지금도 잘 사용하고 있는데... 어찌 이 업체의 세탁기는 부품이 없다면서 사후관리를 해주지 않는 것일까요?
사후관리 무상으로 바라는 것도 아니고, 유상 수리 받겠다는데.. 고작 판넬 쪽의 기계적인 문제만 해결하면 되는 것을 폐기하고 새로 구입을 하라니.. 여러분들은 이해가 되시나요?
무조건 부품 없으니 새 제품으로 바꾸라고 하는 안하무인 배째라 업체..
너무너무 화가 납니다.
이 업체는 소비자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게 아니고, 소비자가 귀를 기울여야 하나 봅니다.
부품 공급 언제 중단될지 모르니 모두들 이 업체 제품 구매하실 때는 잘 생각해보세요.
저는 이번 일 어떻게 진행되는지 상황보고, 제대로 일처리 안되면 다시는 이 업체 제품 거들떠도 안 볼꺼고.. 알음알음 불매운동 할까 합니다. 주변 사람들한테 이 억울함과 말도 안 되는 대기업의 횡포를 알려야지 않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