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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ㄷ) 아 솔직히 너무 서럽고 화난다;;

일단 나 고3임.. 이제 다음주부터 원서 쓰는데 내가 너무 가고싶은 대학이 있어 상향도 아니고 적정이나 하향 정도인데 왜 가려고 하냐면 거기 등록금이 되게 싸 우리 집 형편이 좋은게 아니라서 거기 가려고 3년동안 생각했거든 근데 왜 니성적으로 거기 가냐면서 담임이 원서를 안써주려고 함 (우리 담임 진짜 핵노답임 전교1등 지방대보내고 이과학생 철학과 보내고.. 여튼 유명함)

근데 또 담임이 약간 집안 안좋은 애들? 이런 애들 좀 무시하고 그럴바엔 그냥 대학가지 말라고 이런식으로 깔본단 말이야 그런거 당하기는 죽어도 싫어서 등록금 때문에 가려고 한다는 얘기는 못하고 그냥 가고싶다고 하니까 처음엔 봐주는척 하더니 자기도 짜증이 났는지 거기 갈바에는 재수하라면서 완전 악담함.. 근데 내가 계속 쓰겠다고 하니까 그 대학이 교사추천서가 필요한 과였거든 그걸 나보고 써오라는거야.. 자소서에 수능준비도 하기 힘든데 나보고 추천서를 알아서 써오면 생각해보고 한번 넣어준대 내인생인데 생각해본다니 무슨 ㅈㄹ인가 싶었는데 내가 그런거 표정에 드러나거든 내표정 보더니 세상에 공짜가 어딨냐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카 상황에 맞는 말도 아닌데 꺼내더니 추천서에 자소서 쓰려면 5일은 꼬박 걸릴텐데 그럴자신 있으면 5일동안 공부도 하지말고 써보라면서 엄청나게 빈정댐.. 니꺼 (자소서) 도 니가 쓰고 내꺼 (추천서) 도 니가 쓰라면서 그러고 감 ㅋㅋㅋㅋㅋ 진짜 어이가 없어서 눈물밖에 안나오더라

맘같아선 다른 선생님한테 받아버리고 싶은데 그쌤한테 이미 추천서가 한개 가있어서 그거 때문에 못받고 있음.. 근데 더 걱정인건 내가 써가도 그 대학 맘에 안들어서 그냥 추천안한다고 바꿔쓸거같아 진심 진짜 그러고도 남음.. 어떡하지 며칠동안 생각해도 답이 안나온다 남들은 수능공부만 하기도 벅찬데 나는 추천서까지 써야한다니.. 진짜 너무 서럽다 이런일 당할만큼 내가 잘못한게 있나싶고 너무 우울함 지금 추천서 검색해보고 있는데 서럽다 학교에선 애들 말타고 누가 들을까봐 깽판도 못치고 여기다라도 한풀이함 ㅠㅠㅠ 진짜 살인충동 느낌 내가 누군가를 죽이고싶다는 생각이 들줄 몰랐어 진짜 인생처음..

+다들 같이 화내줘서 고마워.. 좋은 기분으로 이거 봤으면 더 고마웠을텐데 오늘 더 안좋은 일이 터져서 ㅋㅋ.. 이렇게 정신피폐해지면서 대학가야하나 싶다 어떻게든 잘해결해서 인피보러 갈수있었으면좋겠다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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