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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 연애중

rena |2015.09.04 16:55
조회 784 |추천 1
남녀가 뒤바뀐 커플 사연에 남일같지 않아서 저도
끄적끄적 해봅니다
저는 그분의 심정을 99% 이해합니다,
저는 여자지만 반대로 제 남자친구가
이분 여자친구랑 똑같은 행동을 하고있거든요
저는 30대 남친은 20대 4살 연하구요
처음 일주일 정도는 여느 커플들 처럼 평범했어요
근데 시간이 지날수록 이상한거에요
연락도 잘 안되고 전화도 안되고...그래서 시간이
지나면서 2틀씩 잠수타고 이해도 안가고 짜증나서
자주 못보고 데이트를 못하더라도
다른건 다 이해하겠지만 연락 안돼는건 제일싫다
손편지까지 써가면서 톡이나 대화로도 얘길 했지요
언제나 입에 베인말은 이따 톡하께 끝나고 톡하께
출근할때 톡하께 톡 톡 톡 톡....
제 통화 기록을 보자면 발신밖에 없습니다
물론 전화해서 통화가 쉬운건 아니구요,
발신연결안됨 이라는 기록이 자존심 상할정도로
너무 많아서 지우기도 하구요..
오죽하면 연예인보다 만나기 힘들고 연락조차
하기도 힘들다고 하소연 하면서 하루에 딱 한번씩
전화 한통만 해달라고 했는데 여전히 하지않습니다
원래 통화하는걸 싫어한다고...
원래라는 말은 변명 아닌가요?
원래 그렇다해도 서로 맞춰가는게 맞는거잖아요
근데 잘하겠다 노력 해보겠다 해놓고 바뀌지않아요
시간이 지난다해도 절대로 변할거 같지는 않네요
지금까지 그렇게 살아왔다고 하는 사람인데...
지금 2달 반정도 만나면서 그사람이 직접 전화한건
손에 꼽히고 데이트도 2번 3번?
그것도 영화를 보거나 커피를 마시거나
어느 연인들이 하는 형식적인 데이트가
아니라 그냥 저한테 미안해서 해주는 데이트?
그게 전부입니다, 그리고 집밖에 나가는걸 싫어해요
뱀파이어 같아요 겨울잠 자는 곰같은...
저도 잠이많다 게으르다 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지만
남친은 신에 경지에 이르렀습니다,
휴가도 물건너가고 상영중인 잘나가는 영화 보려고
기다리다 내리게 생겼고 아무것도 하질않아요
처음엔 신경쓰이고 짜증나고 따지고 부탁하고
그랬지만 지금은 이해를 하는건지 포기를 한건지
모르겠다는 얘기도 할만큼 무뎌진거 같습니다,
제가 손을 놔버리기엔 타지에와서 고생하는게
안스럽고 안타까워서 놓을수도없고
계속 만나자니 아무 의미도 없는거같고
어떻게 해야될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생각만 하고있자니 하루 하루 너무 힘이듭니다
제일 중요한게 연락인건 분명 다 똑같을텐데...
모든 사람들이 생각하는 연애는 서로가 힘들고
슬프고 외롭고 아플때 옆에서 힘이되주고 같이
공유하는거라 생각하는데 그친구는 세상에 혼자
살아가는 그런 사람같아요, 매일 힘들다 라는 말만
되풀이하고 제가 아프면 "어디가 아프냐 밥 잘먹고
몸관리 잘해" 이런말을 해주지만 저는 이미 모든걸
놔버린 상태라서 그말이 와닿지 않습니다
많은 여자들을 만났지만 본인도 얘길 합니다
이러한 본인 성격 때문에 오래 만난적이 없다고
항상 차이는 쪽이라고...그런데 반전은 제 성격이
너무 좋답니다.,;;저는 화를 내거나 욕을 하거나
땍땍거리고 징징거리거나 때쓰지도 않거든요
물론 그친구가 이렇게 만든 결과이기도 하구요
저도 여자고 사람인데 어떻게 다 이해를 하겠습니까
상대방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스트레스 받지 않게
하려고 저또한 스트레스 받고 힘든게 싫으니까
그러는건데 본인이 원하는 연애방식의 맞춰줘서
좋답니다....(말인지 막걸린지)
외모지상 주의자에 이해할수 없는
이기적인 이상한 성격
항상 본인이 제일 먼저인 그사람과 더이상
의미없는 만남을 이어가야되나...
이대로 자연스레 헤어지는게 나을지...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이정도면 그만 헤어져야 되는게 맞는거겠죠?
답답합니다....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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