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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애가 엄청난남편

힘들다 |2015.09.08 02:02
조회 803 |추천 3

안녕하세여 자기애가 아주 많은 남편과 8년째살고있는 34살 애둘 엄마입니다

울 남편은 40세 이구요....

제가 보기에... 남들이보기에... 남편 잘생긴얼굴 절때 아닙니다...

그리고 남편은 거울보면 자기가 잘생겼다고 합니다... 정말 한숨나옵니다...

 

그리고 제일 자랑거리는... 저와 같은항렬의친척들이 여자들이많아요...

사위들이... 그래서 7명정도(자주왕래하는 친적언니 남편들4명 딸셋에 막내인 저의 친언니두명)

중에 자기 키가 제일크다며... 맨날 자랑질입니다

저의 큰언니 형부가 젤 작아요... 160조금 넘고 나머지는 170쯤됩니다

남편은 180입니다...

잊을만하면 한번씩... 자기가 키가 제일크다며... 같이 찍은사진을볼때마다..

아이들한테도 이거봐 아빠키가 제일크지???

내키가 제일크네.... 이걸 몇년째반복중이며...

 

제가 정말 숨고싶었던 순간이 있어요...

저희 둘째언니가 올 1월에 결혼식을했어요...

거기서 부페에서 저희 큰언니 친구( 얼굴만아는사이.)한테 자기자랑을 늘어놓았다네요... 아시겠지만 결혼식에서 직계가족은 바쁩니다 인사하랴 뒤에서 챙길게많죠...

그러다 그 언니 친구분이랑 단둘이 한테이블에 남을기회가 있었나봐요

그언니가 울남편에게 맥주좀 가지고 와달라 부탁하면서

"00이 아빠는 여기 일하는사람 같네여 양복입으니까"라고 하니...

이사람이...

"그렇죠... 제가 슈트빨이 참잘받아요... 제가 여기 사위들 중에 키도 제일크고요... 날씬해서

양복입으면 잘 어울리거든여... 큰 동서분(저의 큰형부)은 바지살때마다 한뼘씩 줄인다더라구여

근데 저는 그냥 사입어도 딱맞아요... "대충이래  말했다고... 울 큰언니 한테 전해들었을때는...

참부끄러웠어요..... ㅜㅡ

 

또 한가지...

남편은 아까말했듯이 180 저는 160입니다

지금 7살딸 5살 아들이 있어요...

버릇처럼 얘기합니다

00이 너는 아빠 닮으면 키가 클거야.... 아빠 키 크지? 잘 먹고 잘자면 아빠처럼 키 클꺼야...

와.... 애들 나중에 키작으면 나중에 너 닮아서 그렇다 소리들을까봐무섭네요....

 

그리고 저는 고등학교때 ..

노는 학생은 아니었지만 공부를 놓아버렸어요...

그런데 남편은 자기는 공부를 잘했다면서...

아이들한테 아빠닮으면 공부잘할거야.... 합니다

그래서 제가 성적증명서 갖고 와서 얘기하라하죠...

 

이 외에도.... 여러가지 있습니다...

처음엔... 뭐... 다른자랑거리가 없으니... 에휴... 그래 그래서 니가 좋다면 내가 들어주마..

했는데 이건 시간이 지날수록심해지네요...

 

듣는 나도 싫지만 아이들한테도 주입을 시키니... 에휴.....

추천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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